5리터의 피 - 피에 얽힌 의학, 신화, 역사 그리고 돈
로즈 조지 지음, 김정아 옮김 / 한빛비즈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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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혈관이 잘 보이지 않아서 수혈을 해 볼 기회는 없었다. 병원에 계신 분들이 내 팔만 보면 절래 절래 하시는 통에 바늘은 언제나 내게는 무서운 존재였기 때문이다. 나도 3팩의 피를 받아 본 적이 있다. 그 고마운 피가 아니었다면 지금 내가 여기서 숨을 쉬고 있지 않을 수도 있다. <5리터의 피> 는 그 고마운 피에 대한 이야기다. 누가 수혈이라는 아이디어를 냈는지 궁금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이 소설이었다면 읽기를 망설였을텐데 다행히 논픽션이라 도전했다.

세계 어딘가에서 3초마다 누군가는 낯선 사람의 피를 받는다.

(p.13)

의료 체계와 혈액 공급이 안정된 선진국에서는 거의 2초마다 한 명씩 수혈을 받는다.

(p.98)

수혈사고가 250만건이나 발생한다고 하니, 나는 현재 숨쉬고 있음에 새삼 감사하게 되었다. '한 국가에서 혈액을 적절하게 공급하려면 인구의 1~3 퍼센트가 헌혈에 참여해야 한다(p.32)' 는 것을 읽고, 여지껏 모르고 살았던 헌혈을 한 사람들에게 감사한 생각이 들었다. 낯선 곳에 가서 빨간 색이 뭍어있으면 피인가 싶어서 무서웠는데 피가 이렇게 감사한지 <5리터의 피>를 읽으며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는 책이었다. <5리터의 피> 는 피와 관련된 역사적 사건을 실어놓았는데, 피의 역사가 곧 우리의 역사가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토록 피가 우리 생활에 깊게 관여되어 있을 줄이야. 또한 세상에는 참 어마어마한 질병이 많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이야기 같은데 읽다보면 건강에 대한 상식이 적혀 있는 묘한 책이다. 의학이나 과학 지식이 없는 작가가 이런 어마무시한 책을 써냈다니, 대단하다.

<5리터의 피> 는 피의 역사가 궁금한, 평소에 건강에 관심이 많은 독자님들에게 추천한다. 전혀 지겹지 않고, 마치 소설 책을 읽는 느낌을 받으며 가독성 있게 읽어갈 수 있는 책이라고 이 책을 한마디로 말하고 싶다. <5리터의 피>를 읽으면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피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기분이 든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책에 빠졌던 한 여름밤이었다.

피는 목숨을 살린다.

수백만 명의 삶을 개선한다.

그러니 여건이 된다면 헌혈에 나서라.

(p.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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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떠보니 선진국 - 앞으로 나아갈 대한민국을 위한 제언
박태웅 지음 / 한빛비즈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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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보면 좋아하는 출판사가 생긴다. 그 출판사 중 최애인 한빛비즈. <눈 떠보니 선진국> 은 한빛미디어 이사회 의장이신 박태웅님이 쓰셨다. 뉴스공장 김어준님이 인정한 IT현자라 하시니 더 기대되었다. 얼마 전에 <상식의 재구성> 이라는 책을 읽었다. 그 책하고 비슷한 느낌을 받은 <눈 떠보니 선진국> 을 읽었다. 알고보니 두 분이 같은집에 사시는 분들이었다. 신기하다.

해답보다 질문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을 때 우리는 선진국이 될 수 있다.

(p.21)

지식은 한데 모일 수록 증폭한다.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이 우발적인 만남을 통해 교류하는 기회를 많이 가질수록 더 큰 가치가 만들어진다.

(p.46)

<눈 떠보니 선진국> 은 초반에는 사회 각 분야에 대한 저자 박태웅님의 의견에 대해 실려있었다. 어떤 것은 너무 솔직해서 깜짝 놀랄 정도였다. 후반으로 갈 수록 그의 전문 분야인 IT, AI에 대한 한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 실려있었다. 그 또한 교육 분야에 있어서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저자인 박태웅님이 말씀하시는 3부는 그 분야에 일하는 높으신 분들이 읽다보면 정신이 번쩍 차려질 것 같다. IT 분야에 문외한인 내가 그 분야에 정통한 분의 의견을 들을 기회가 생겨 좋았다.

<눈 떠보니 선진국> 은 김어준을 좋아하고, IT에 관심이 높은 독자님들에게 권하고 싶다. 한국이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 지에 대해 적혀 있는 책을 최근에 많이 읽었다. 그 중에 이 책은 한국에 IT를 어떤식으로 하면 좋을지에 대해 자세히 적혀 있었다. 한국에는 이토록 똑똑하신 분들이 많아서 앞으로 더 잘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읽었다.

각자도생해라, 늙어서 일을 못하게 되면, 스스로 죽을 일밖에 없다.

너의 적성이 무엇이든, 꿈과 희망이 무엇이든간에 어떻게든 노후를 보장해주는 공무원 시험을 쳐라. 도전을 하다 실패하면 비참한 노후밖에 남지 않는다.

(p.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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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삶 - 타인의 눈으로 새로운 세계를 보는 독서의 즐거움
C. S. 루이스 지음, 윤종석 옮김 / 두란노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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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에게 독서란 고결한 소명이자 끝없는 만족의 출처였다. 손에 책만 들었다하면 그가 취미로 책을 읽는지, 책 읽기가 직업인지 구별이 불가능했고  글을 쓸 때도 대체로 마찬가지였다.

(p.11)

책 잘 쓰기로 유명한 J.R.R. 톨킨 그리고 C.S. 루이스. 두 분을 참 좋아하는데 그 중에서도 C.S. 루이스를 특히 더 좋아한다. 그의 <책 읽는 삶> 이라는 책을 본 순간 이건 내가 안 읽는 것이 더 이상했다.

 
나는 스스로 독서가라 생각했다. 일주일에 한 권 이상의 책을 읽으며, 하루 중에도 꼭 한 시간 이상 독서하는 시간을 확보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한 권의 책을 두 번이상 읽은 기억이 잘 없다. C.S. 루이스의 <책 읽는 삶> 을 읽으며 나 자신의 독서 습관에 대하여 반성하게 되었다.

예배할 때나 사랑할 때, 

또 도덕적 행위를 할 때나 지식을 얻는 순간처럼, 독서를 통해서도 나는 나를 초월하되 이때처럼 나다운 때는 없다.

(p.22)

C.S. 루이스는 하루 중 오전 9시부터 1시까지 그리고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책을 읽고 글을 썼다고 하니, 그의 책에 대한 사랑이 어느정도인지 가늠이 된다. 간지나는 인생을 살다가신 C.S. 루이스. 그가 읽었던 책들을 보며 더 좋았다하던 책들은 메모해뒀다 나중에 읽어봐야겠다. <책 읽는 삶> 의 표지를 보기만 해도 이 여름 더위가 가시는 것 같은 청명한 색을 띄었다.

 
조금만 더 책 읽을 시간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우리는 얕고 넓게 읽거나 좁게 읽거나 둘 중 하나지.

(p.165)

<책 읽는 삶> 은 독서를 좋아하는 크리스천 독자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책을 읽으면서도 책을 더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그렇게 많은 시간, 많은 책을 읽었는데도 아직도 더 많은 책을 읽고 싶다는 욕심쟁이 C.S. 루이스. 나도 아직도 책에 목마르다는 생각을 하며 이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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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란노 #나를복음으로살게한문장 #책읽는삶 #CS루이스 #두포터11기

본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만 제공받았지만 주관적으로 적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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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배우는 인체구조와 기능 - 해부생리학의 기초
다나카 에츠로 지음, 김영설 옮김 / 북앤에듀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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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간호사가 꿈이라면, 인체가 궁금하다면 이책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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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배우는 인체구조와 기능 - 해부생리학의 기초
다나카 에츠로 지음, 김영설 옮김 / 북앤에듀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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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 꿈이 의사선생님이 되는 것이었고 될 줄 알았던 시절이 있었다. 그 시절엔 생명과학 공부를 열심히 했고 또 정말 재미있었다. 다른 과에 진학하고는 그쪽에 대한 생각을 할 겨를이 없었다. 건강에 위협을 느끼는 일을 겪으면서 다시 예전에 관심이 많았던 분야인 생명과학에 관심이 갔다. 또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면서 이 더위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근무해주시는 의료진을 보며, 아프면 안되겠다는, 건강에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처음 배우는 인체구조와 기능> 을 공부하게 되었다.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한 대표적 냉각 장치가 땀이다.

(p.23)

 

 

<처음 배우는 인체구조와 기능> 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바로 일러스트 와 만화 때문이다. 학구열에 불타오르지만 그간 나의 공부 공백이 너무도 길기 때문에 쉽고 재밌게 접근할 그 무엇이 필요했다. 그런데 이 책은 만화로 우리 몸을 너무 이해하기 쉽게 그려놓아서 반가웠다. 한장 한장 이 책을 넘기다보니 옛날에 배웠던 내용들이 새록 새록 떠올라 내가 다시 고등학생이 된 기분이 들었다.

병이나 약 때문에 면역력이 매우 저하되었을 때 평상시라면 감염되지 않을 곰팡이 같은 약한 균에 감염되는 것이 기회감염.

면역은 너무 강해도 약해도 안된다.

(p.52)

                                                             

<처음 배우는 인체구조와 기능> 은 해부생리학의 기초를 공부해야 하는 독자들과 인체에 대해 공부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적절한 책이라 추천하고 싶다. 이렇게 어려운 내용을 이토록 쉽게 적어 놓은 책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읽었다. 이 책을 통해 장기에 대한 각각의 기능을 알게되서 기쁘고, 기사나 책을 읽다 이해안되는 어려운 내용들이 쉽게 정리가 되서 좋았다.

정신적 스트레스에서 호르몬 분비가 영향을 받기도 한다.

(p.315)

 

 

본 리뷰는 리뷰어스 클럽에서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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