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2 : 만화로 배우는 서양사 - 십자군의 원정로를 따라가는 시간여행 한빛비즈 교양툰 11
파니 마들린 지음, 다니엘 카사나브 그림, 김수영 옮김 / 한빛비즈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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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같기도 하고 동화같기도 한 <만화로 배우는 서양사 중세 1> 을 읽었으니 <만화로 배우는 서양사 중세 2> 또한 읽었다. 내 독서는 재미를 추구하기에 재미있는 것만 읽으려 노력한다. 1편에서는 기사들과 수도원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읽었다. 2편에서는 어떤 내용이 나올까? 세상은 넓고 그림 잘 그리는 사람은 많다. 1편과 2편의 작가가 같은 사람일 줄 알았는데 다르다!

네모난 액정에 코나 박고 있을 시간에 진짜 세상을 조금이라도 더 둘러보는 게 어떨까요?

(p.26)

 
<만화로 배우는 서양사 중세 1> 에서는 역사이야기로 바로 시작했다면, <만화로 배우는 서양사 중세 2> 에서는 현재 두 캐릭터가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왕좌의 게임> 덕후였지만 시대적인 배경이 중세라는 것을 <만화로 배우는 서양사 중세 2> 를 읽으며 처음 알았다. 만화를 재밌게 읽다보면 책의 후반 부에는 글로써 내용을 정리해주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글씨도 큼직해서 아이들도 거부감 없이 잘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우리가 맛본 사랑의 모든 희열은 나에게 너무나도 달콤하여 그 추억을 사랑할 수밖에 없고 내 기억 속에서 지울 수 없소.

(p.97)

 
과거를 경험한다는 건

우리에게 남아있는 흔적을 

따라가보는 일이니까요.

(p.114)

<만화로 배우는 서양사 중세 2> 는 1권과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은 <왕좌의 게임>이나, <몬티 파이튼의 성배>, <백설공주>, <로빈후드>, <아서왕의 검>, <해리포터 시리즈> 를 보고 중세에 관심을 갖게된 독자님들에게 배경지식을 형성하는데 좋은 책이라 추천하고 싶다. <만화로 배우는 서양사 중세 3> 권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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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1 : 만화로 배우는 서양사 - 암흑의 시대 중세를 살던 사람들의 이야기 한빛비즈 교양툰 10
플로리앙 마젤 지음, 뱅상 소렐 그림, 이하임 옮김 / 한빛비즈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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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기도가 우리의 영혼과 돌아가신 우리 조상님들의 영혼이 천국에 다다르고 영원한 평화를 구할 수 있도록 도와주길 기원합니다.

(p.17)

학교 다닐 때 역사과목은 연도도 기억해야하고 암기할 것이 많아서 좋아한 적이 없다. 살다보니 역사는 반복된다는 말처럼 역사를 모르니 답답한 적이 많았다. 그래서 세계사를 읽고 싶었지만 왠지 모르게 지겹고 진도도 안나갈 것 같아 망설이던 차 <만화로 배우는 서양사 중세 1> 이 나와 읽게되었다.

 
<중세 1> 에서는 여성에 대해 기술한 부분이 집중적으로 나오는데 재미있었다. 그레고리오 개혁 부분에서 첫 이야기였던 필리프 1세. 그는 열정적인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 결혼해서 같이 살던 왕비와 이혼 후, 다른 여자를 데려와 왕비 자리에 앉힌다. 부들부들 손 떨리는 이야기 <재혼황후>를 읽는 기분이다. 십자군 원정 등 중세 1 이야기는 종교의 역사와도 비슷했다. 공주를 구하는 갑옷을 입은 기사들의 숨겨진 이야기는 흥미를 돋우기 충분했다.

매일의 노동은 원죄로 인해 인류에 내려진 벌이자 속죄를 가능하게 해주는 수단이었다.

(p.128)

 
<만화로 배우는 서양사 중세 1> 은 코로나 시국 혼자 있어야 할 시간이 많아진 독자님들에게 교양도 쌓고 time to kill 하기 괜찮은 책이라 생각하여 추천하고 싶다. 나 처럼 역사라면 두드러기 날 정도 극혐하던 사람도 과자를 옆에 끼고 읽기에 꽤 괜찮았다.

영화나 드라마뿐만 아니라 만화에서도 이 책의 1장에 나오는 인물처엄 중세라고 하면 우선 기사의 시대를 떠올린다.

(p.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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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 4.0 - 금융계 미래학자 브렛 킹의 BANK 시리즈 최종편 브렛 킹 BANK 시리즈
브렛 킹 지음, 장용원 옮김 / 한빛비즈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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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은행 조직도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은행이 '플랫폼'으로 기능한다는 점이다.

(p.179)

때는 바야흐로 은행이 사라지는 시대다. 미국의 유명한 C 은행도 한국에서 버티지 못하고 나간다는 뉴스를 몇일 전 읽었다. 한국에서도 K뱅크는 은행이라는 대면 창구를 가지지 않고도 많은 계좌와 K페이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은행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브렛 킹은 이미 2.0에서부터 3.0 그리고 이번 뱅크 4.0까지 은행의 미래에 대해 썼다고 한다. <뱅크 4.0> 은 벌써 일어나고 있는 일일지도 모르겠다.


 
비트코인은 어느 순간 모습을 드러낼,

그보다 훨씬 파괴적이고 어디에서나 볼 수 있을 미래의 디지털 화폐를 위한 학습 기반으로 작동할 가능성이 높다.

(p.81)

<뱅크 4.0> 에 주목했던 이유가 요즘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비트코인 때문. 관심있다는 친구들의 말을 듣고 과연 이것이 사기인가, 화폐의 진화인가 궁금했다. 결국 브렛 킹은 비트코인을 좋게 보는 건가. 앞으로는 디지털 ID가 없다면 없는 존재가 된다는 브렛 킹의 예측에 소름이 돋았다. 브렛 킹의 글 뿐 아니라 중간 중간 특별 기고되는 다른 저자들의 글도 흥미로웠다. 앞으로 은행 관계자가 채용해야 할 인재상에 행동심리학자, 블록체인 통합 전문가도 들어가는 것이 생각 밖이었다. 미래의 은행이 안전성이라는 문제에 대해 고객에게 확신을 준다면 지점이 필요없는 은행도 충분히 활발한 이용이 가능해 질 것 같다. 

 
<뱅크 4.0> 이 처음 나왔을 때만 해도 비트코인이라 던지에 대해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골치아프다 생각해서 안읽었는데, 읽고 보니 후회된다. 이 책에서 말하는 대로 지금 코인들이 폭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도 암호자산을 확보할 수 있었는데 아까운 기회를 놓친 것 같다. 기축통화를 가진 미국에서는 비트코인을 경계해 좋지 않은 발언을 내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결국 선택은 자신의 몫인 것 같다. 이미 불확실의 시대에 그 어떤 것도 확신할 수 없기 때문이다. 더 이상 은행이 은행이 아닌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당신은 어떤 준비를 해야할 것인가를 생각해볼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좋은 책이라 생각하며 이 글을 마친다. 은행 시스템이 나날이 바뀌는 것에 주목하는 독자님들과 은행 관련 일을 하고자 하는 독자님들이라면 한번 권하고 싶은 <뱅크 4.0>

블록체인은 21세기 실시간 뱅킹 경험에 요구되는 아키텍처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핵심 요소가 될 것이다. 구식의 핵심 뱅킹 시스템은 필요 없을 것이다.

(p.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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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은 그렇게 하는 게 아닙니다 - 백만개미를 위한 이기는 습관
한세구 지음 / 쌤앤파커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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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시작했다. 마음먹고 시작했는데 아직 공부를 덜해서 그런지 어떤 종목을 언제 사야할 지 모르겠다. 백만개미의 정신적 지주라는 한세구 저자의 책 <주식은 그렇게 하는 게 아닙니다> 를 보자마자 나한테 하시는 말씀인 줄 알았다.

10여 년 전에 삼성전자만 사랑했다는 것은

뛰어난 혜안을 가졌거나, 전생에 나라를 구했거나 둘 중 하나임이 분명하다.

(p.20)

 
기업의 매출액과 영업 이익,

이 2가지만이라도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다.

(p.23)

<주식은 그렇게 하는 게 아닙니다> 에 한세구 저자는 '신용 거래고 뭐고 다 좋은데 반드시 감당할 수 있을 만큼만 하시라.(p.36)' 고 하신다. 빚도 좋지만 감당할 수 있을 만큼만 이건 기억해둘만 하다. 다른 주식 책하고 남다른 점이 저자의 앗싸리한 말투였다. 주린이가 읽는 다고 가정한 채 정말 주식계좌 만드는 단계부터 글을 시작하지 않았던 점도 괜찮았다. 책의 구성이 처음에는 가볍게 읽기 좋고, 읽을 수록 본격적인 내용이 많이 나온다.

 
<주식은 그렇게 하는 게 아닙니다> 는 주식시장에서 40년 가까이 몸 담은 저자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주린이를 위한 조언서이다. 그러기에 주린이 독자님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부록에 실린 개미 투자자가 반드시 알아야 하는 12가지 기본기도 핵심포인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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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후 내가 이 세상에 없다면
시미즈 켄 지음, 박소영 옮김 / 한빛비즈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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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의 괴로움을 누군가 이해해줬다는 생각이 들 때 고통은 조금 누그러진다.

(p.26)

3명 중 1명이 암을 경험한다. 어디 암 뿐이겠는가, 제대로 된 치료약이 없는 희귀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도 많은 것이 현실이다. 나도 불행인지 다행인지 <1년 후 내가 이 세상에 없다면> 아니, 한달 뒤 내가 이 세상에 없다면을 생각해 본 경험이 있다. 암 환자 4,000명 이상을 상담해온 정신과 의사 선생님이 쓴 책이라서 <1년 후 내가 이 세상에 없다면>이 흥미가 갔다.


 
'환자들이 고난을 경험하면서 병에 걸리기 전과는 다른 새로운 세계관을 발견한다는 것이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외상 후 성장이라고 한다.(p.41)' 나도 경험을 통해 잃은 것도 엄청 많지만, 외상 후 성장 덕분에 남들과는 다소 다른 인생관을 가지게 되었다. 언제까지 눈을 뜰 것만 같은 지루하리만큼 평범한 아침이 당연하지 않아지면 그 때부터 진정한 인생이 시작되는지도 모르겠다. <1년 후 내가 이 세상에 없다면> 이 책은 슬픔에 대한 책이 아니다. 미래가 기약되지 않는 오늘을 어떻게 하면 잘 살아갈 것인지에 대해 한번 생각할 기회를 주는 책이다.

인생에 기한이 있음을 의식하지 않고 계속 미루다보면 하고 싶은 일이 있어도 이루지 못하고 끝날지 모른다.

(p.67)

나도 병을 경험하면서 내가 지금 세상을 떠난다면 뭐가 제일 아쉬운가. 내가 여태껏 매일 무엇을 향해 살아왔는가에 대해 입원한 동안 생각을 했었다. '감사' 하지 않은 삶이 많이 아쉬웠다. 그리고 사람보다는 돈을 쫒는 인생을 살아왔던 것이 후회되었다. 결국에 남는 것은 추억 뿐이라는 것을 모르고 물건의 소유에 집착하며 살았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며 다시 떠올리게 되었다.

 
<1년 후 내가 이 세상에 없다면> 은 무료한 삶을 살고 있거나 아침에 눈 뜨는게 무슨 의미인가라고 한번이라도 생각해 본 독자님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암을 경험했거나 경험하고 있는 가족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나면 '평범한 날의 연속'이 행복이라고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래, 한 번뿐인 인생이지.

세상에 태어나 딱 한 번 여행할 기회를 얻은거야. 여러 사람을 만나면서 이것저것 경험하고 되도록 알찬 여행으로 만들어야지.

(p.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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