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 4.0 - 금융계 미래학자 브렛 킹의 BANK 시리즈 최종편 브렛 킹 BANK 시리즈
브렛 킹 지음, 장용원 옮김 / 한빛비즈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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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은행 조직도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은행이 '플랫폼'으로 기능한다는 점이다.

(p.179)

때는 바야흐로 은행이 사라지는 시대다. 미국의 유명한 C 은행도 한국에서 버티지 못하고 나간다는 뉴스를 몇일 전 읽었다. 한국에서도 K뱅크는 은행이라는 대면 창구를 가지지 않고도 많은 계좌와 K페이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은행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브렛 킹은 이미 2.0에서부터 3.0 그리고 이번 뱅크 4.0까지 은행의 미래에 대해 썼다고 한다. <뱅크 4.0> 은 벌써 일어나고 있는 일일지도 모르겠다.


 
비트코인은 어느 순간 모습을 드러낼,

그보다 훨씬 파괴적이고 어디에서나 볼 수 있을 미래의 디지털 화폐를 위한 학습 기반으로 작동할 가능성이 높다.

(p.81)

<뱅크 4.0> 에 주목했던 이유가 요즘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비트코인 때문. 관심있다는 친구들의 말을 듣고 과연 이것이 사기인가, 화폐의 진화인가 궁금했다. 결국 브렛 킹은 비트코인을 좋게 보는 건가. 앞으로는 디지털 ID가 없다면 없는 존재가 된다는 브렛 킹의 예측에 소름이 돋았다. 브렛 킹의 글 뿐 아니라 중간 중간 특별 기고되는 다른 저자들의 글도 흥미로웠다. 앞으로 은행 관계자가 채용해야 할 인재상에 행동심리학자, 블록체인 통합 전문가도 들어가는 것이 생각 밖이었다. 미래의 은행이 안전성이라는 문제에 대해 고객에게 확신을 준다면 지점이 필요없는 은행도 충분히 활발한 이용이 가능해 질 것 같다. 

 
<뱅크 4.0> 이 처음 나왔을 때만 해도 비트코인이라 던지에 대해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골치아프다 생각해서 안읽었는데, 읽고 보니 후회된다. 이 책에서 말하는 대로 지금 코인들이 폭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도 암호자산을 확보할 수 있었는데 아까운 기회를 놓친 것 같다. 기축통화를 가진 미국에서는 비트코인을 경계해 좋지 않은 발언을 내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결국 선택은 자신의 몫인 것 같다. 이미 불확실의 시대에 그 어떤 것도 확신할 수 없기 때문이다. 더 이상 은행이 은행이 아닌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당신은 어떤 준비를 해야할 것인가를 생각해볼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좋은 책이라 생각하며 이 글을 마친다. 은행 시스템이 나날이 바뀌는 것에 주목하는 독자님들과 은행 관련 일을 하고자 하는 독자님들이라면 한번 권하고 싶은 <뱅크 4.0>

블록체인은 21세기 실시간 뱅킹 경험에 요구되는 아키텍처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핵심 요소가 될 것이다. 구식의 핵심 뱅킹 시스템은 필요 없을 것이다.

(p.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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