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같기도 하고 동화같기도 한 <만화로 배우는 서양사 중세 1> 을 읽었으니 <만화로 배우는 서양사 중세 2> 또한 읽었다. 내 독서는 재미를 추구하기에 재미있는 것만 읽으려 노력한다. 1편에서는 기사들과 수도원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읽었다. 2편에서는 어떤 내용이 나올까? 세상은 넓고 그림 잘 그리는 사람은 많다. 1편과 2편의 작가가 같은 사람일 줄 알았는데 다르다! 네모난 액정에 코나 박고 있을 시간에 진짜 세상을 조금이라도 더 둘러보는 게 어떨까요? (p.26) <만화로 배우는 서양사 중세 1> 에서는 역사이야기로 바로 시작했다면, <만화로 배우는 서양사 중세 2> 에서는 현재 두 캐릭터가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왕좌의 게임> 덕후였지만 시대적인 배경이 중세라는 것을 <만화로 배우는 서양사 중세 2> 를 읽으며 처음 알았다. 만화를 재밌게 읽다보면 책의 후반 부에는 글로써 내용을 정리해주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글씨도 큼직해서 아이들도 거부감 없이 잘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우리가 맛본 사랑의 모든 희열은 나에게 너무나도 달콤하여 그 추억을 사랑할 수밖에 없고 내 기억 속에서 지울 수 없소. (p.97) 과거를 경험한다는 건 우리에게 남아있는 흔적을 따라가보는 일이니까요. (p.114) <만화로 배우는 서양사 중세 2> 는 1권과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은 <왕좌의 게임>이나, <몬티 파이튼의 성배>, <백설공주>, <로빈후드>, <아서왕의 검>, <해리포터 시리즈> 를 보고 중세에 관심을 갖게된 독자님들에게 배경지식을 형성하는데 좋은 책이라 추천하고 싶다. <만화로 배우는 서양사 중세 3> 권이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