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불평을 그만두기로 했다 - 내 삶이 즐거워지는 21일 프로젝트
크리스틴 르위키 지음, 조민영 옮김 / 한빛비즈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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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다른 사람들이 바뀌기를 바랄 수는 없지만, 한가지는 확실하다.

나는 바뀔 수 있다.

(p.31)

내 인생이 다 마음에 들지 않아도 딱 하나 마음에 드는  것을 찾자면 그건 인생을 살아내는 자세이다. 가진 것은 별로 없어도, 끝내주는 인맥을 가지고 있지 않아도, 건강을 잃는 순간에도 나는 긍정적이었다. 그런 긍정의 아이콘인 내가 요새 살짝 살짝 불평을 하며 매일 마주치는 사람들을 대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특히 아빠에게. 그래서 읽은 책이 <나는 불평을 그만두기로 했다> 이다. 나의 이 변화가 호르몬 때문인지 뭣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다시 예전의 나로 돌아가보려고 결심했기에 책을 읽기 시작했다.

  
대청소하기, 내가 주로 하는 불평 알아보기 처럼 이 책의 21일 챌린지는 어렵지 않았다. 오히려 너무 쉬운 것 아닌가? 이래서는 21일 후에 불평을 그만 둬 지겠어? 하는 생각이 더 들었다. 1부를 거쳐 2부, 3부를 읽는 동안 각 부가 끝날 때마다 챌린지가 덧붙여 있는 색다른 구성으로 편집 되어있는 책이었다. 그런데 읽으면 읽을 수록 하루에 하나씩만 바꾸면 되니까, 도전하면 되니까 그렇게 어렵다는 생각을 안하게 되었다.

매 순간 우리에겐 

원하는 대로 삶을 살 수 있는 선택권이 있다.

(p.35)

  
더이상 나를 괴롭히는 벌주는 삶을 살지 않기로 결심한 사람들에게 <나는 불평을 그만두기로 했다> 를 권하고 싶다. 묘하게 설득력 있는 작가 크리스틴과 함께 그녀가 권해주는 21일간의 불평 그만하기 여정을 떠나보자. 이 여행이 끝나고 나서 달라져 있을 당신 모습을 기대하면서 말이다. 한번 뿐인 소중한 인생 포기하지 말자, 너도 나도 달라질 수 있어!

당신은 불평함으로써 다른 사람을 벌주는 거라고 믿지만 

실제로는 자기 자신을 벌주는 것이다.

(p.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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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Art & Classic 시리즈
루이스 캐럴 지음, 퍼엉 그림, 박혜원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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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나의 요상한 취미 중 하나가 같은 과 동기와 함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출판사별 원서를 사모으기 였다. 차라리 금 모으기를 했다면 지금 와서 가계에 보탬이 되었을텐데 라는 생각을 하며 '나는 왜 그런 취미를 가졌을까?' 생각을 하게 된다. 왠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책을 출판사별로 모으면 영어를 더 잘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일러스트로 유명한 퍼엉님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를 작업하셨다기에 흥미가 갔다. 심지어 이 책이 새로 시작하는 드라마 더킹에서 이민호 님이 폈다 덮었다 하는 책이었다. tv에서 아주 잠깐 지나갔는데 이쁜 그림을 보고 더 읽게 되었다.

이렇게 울어봤자 뭐가 달라지니!

지금 당장 멈추는 게 좋을걸!

(p.32)

  
넌 누구니?

지금은 저도 잘 모르겠어요. 적어도 오늘 아침에 일어났을 때는 내가 누군지 알았어요. 그런데 그 이후로 몇 번이나 변했거든요.

(p.88)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가 원래 이런 내용이었던가. 하도 오래전에 읽어서 기억에 남는건 앨리스가 시계토끼를 따라 구멍으로 들어가서 빠지고 몸이 작아졌다 커졌다가 하는 내용말고는 기억이 안난다. 영국을 대표하는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인생의 내용이 담겨진 책이다. 역시 고전은 10년에 한번씩은 읽어주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읽을 때 마다 와닿는 감동이 다르니깐 말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덕후인 내가 봤을 때, 이번에 나온 버전은 일단 그림이 완전 이뻐서 추천하고 싶다. 원서를 사모았던 나는 왠만한 삽화가 실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버전은 다 보았지만, 팝업북 빼고, 이 책 만큼 이쁘게 묘사해 놓은 책은 없었다. 이쁘고 귀여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퍼엉 삽화버전은 책장에 모셔 놓고 읽고 또 읽기에 그지없이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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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눈
딘 쿤츠 지음, 심연희 옮김 / 다산책방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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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을 강타한 #우한바이러스 #코로나 #covid19

그것을 오래전 예견한 책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영국, 독일, 미국, 일본, 이탈리아, 프랑스에서 소설 1위를 달리고 있는 책 #딘쿤츠 의 < #어둠의 눈> 을 읽게 되었다.

원서를 사서 읽으려고 해도 전부 절.판. 이라는 말에 기다렸다. 기다리면 번역본이나 원서나 나오겠지. 하던 차에 번역본이 먼저 발간되었다는 소식에 반가웠다.

그 현실이 제아무리 불행하다 하더라도.

희망 같은 건 가져서는 안돼.

(p.13)

  
티나와 마이클은 행복한 부부였을 것이다. 그렇게 대니라는 아이와 셋이 행복하게 살던 어느 날. 남편 마이클이 먼저 티나곁을 바람처럼 떠나고, 아이 대니까지 세상을 떠나 티나 혼자 남았다. 혼자남은 티나는 공연 기획자로 자리를 굳혀간다. 그와중에 바람피던 전남편 마이클은 재결합하자고 접근을 하고. 티나의 일터에서도 집에서도 끊임없이 대니가 살아있다는 신호가 자꾸만 나타났다. 10살 대니에게 숨겨진 비밀은 무엇일까?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걸까? 우한바이러스와는 무슨 관련이 있을까?

그간 잊고 있던 즐거움을 만회하려고 

서두를 이유는 없다.

(p.49)

단 4일동안 일어난 일이라서 그런지 이야기 전개도 빠르다. 덕분에 책을 한번 손에 쥐었다하면 놓기가 쉽지가 않다.

  
<어둠의 눈> 은 스릴러라 그런지 손에 땀이 쥐어질 정도의 긴박한 내용이 담겨있다. 진도도 빨리나가서 나처럼 성격이 급한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현실말고 소설에서는 쫒고 쫒기는 이야기가 역시 최고인 것 같다. 하루라는 시간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건 알고 있었지만 이토록 많은 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새삼 알게되었다. 엄청 오래전 예상한 우한 바이러스의 실체에 대해서 내가 상상한 내용과는 판이하게 다른 이야기도 읽을 수 있었다. '소설가의 상상력이란 이렇게까지 상세해야 하는 구나.'라는 걸 느낄 수 있었던 책 <어둠의 눈> 코로나가 판치는 지금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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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마다 만나는 마이크로 트렌드 Vol 1. 우리 집에 왜 왔니 3개월마다 만나는 마이크로 트렌드 1
포럼M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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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한번씩 발행되는 서울대 김교수님이 쓰신 트렌드 책을 즐겨 읽었다. 근데 그 1년의 기다림이 조금 길다고는 생각했었다. 나의 마음을 누가 이렇게 꿰뚫어본 것인지 <3개월마다 만나는 마이크로 트렌드> 가 만들어졌다. 이 책은 새로운 트렌드는 어떨까 하는 궁금함을 참을 수가 없어서 읽게 되었다.

낯설렘:

낯선 경험이 주는 설렘을 의미하는 신조어.

(p.57)

  
펭수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는데 왜 그런 것인지도 이 책을 읽고나니 아주 이해가 잘 되었다. 미래가 유토피아일지 디스토피아일지 무서워하는 젊은 세대가 선택한 것은 앞서 살았던 시대의 편안함. 그래서 레트로토피아가 탄생되었다는 점을 처음 알게 되었다.

책의 앞 부분이 요즘 뜨는 개념을 깔끔하게 정리해 놓았다면 후반에는 소위말해 잘나가는 인플루언서들의 비법을 적어놓았다. 처음엔 호기심에 읽었는데 읽다보니 마케팅이라는 마법같은 세계에 대해 얼마나 트렌드를 빨리 캐치하며 따라가야 하는가 이끌어가야 하는가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얇고 가벼운 무게의 <3개월마다 만나는 마이크로 트렌드 Vol.1 우리 집에 왜 왔니> 는 티비에서 왜 저런 프로그램이 나오며, 마트에 왜 저런 상품들이 불티나게 팔리는지를 이해하게 해주는 책이다. 그래서 유행을 따라가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3개월마다 만나는 마이크로 트렌드 Vol.1 우리 집에 왜 왔니> 와 함께라면 당신도 인싸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마케팅을 하는 사람들에게도 어떤 식의 영업을 하면 더욱 불티나게 팔릴 수 있는 지의 아이디어를 제공해주는 책이라 추천하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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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한 설계자들 - 세상을 변화시키는 새로운 종족
클라이브 톰슨 지음, 김의석 옮김 / 한빛비즈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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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은밀한 설계자들> 이라는 제목을 접했을 때 이 책이 뭔가 음모론에 관련이 있을 것만 같은 환상에 사로잡혀 있었다. 그런데 왠걸? 이 책은 프로그래머에 대한 모든 것이 적혀있었다. 앞으로의 시대를 이끌어갈 새로운 종족인 프로그래머. 그렇다면 그들에 대하여 연구해보는 시간이 필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은밀한 설계자들> 을 읽게 되었다.

프로그래머는 오늘날 지구상에 잘 드러나지 않으면서도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들이다.

(p.25)

우리시대 치고는 나도 남들 딴다는 컴 자격증을 초딩 때부터 연마했었다. 그래서 대학 때도 그 짬밥 덕분에 컴퓨터 관련 자격증을 남들보다 다소 쉽게 획득했었던 것 같다. 그 때 만약 내가 생각을 잘 해서 컴퓨터 관련 학과로 공부를 더 했다면 이 시대에 발 맞추어서 할 수 있는 일이 무궁무진 했었을 것 같다는 후회를 해본 적이 있다. 그 후회를 <은밀한 설계자들> 을 읽는 내내 하게 되었다.

  
확실히 <은밀한 설계자들> 을 읽기 전 나는 프로그래머에 대해 두루뭉술하게 남들이 '그렇다 카더라' 정도만 알고 있었다. 프로그래머의 3가지 특징을 알 수 있었는데 첫째 그들은 문제 푸는 일을 매우 좋아한다. 둘째, 프로그래머들은 새로운 지식이나 기술을 좋아하는 반면 반복적인 일은 무척 싫어했다. 마지막으로 그들은 외톨이들로 조직에 순응하지 않았다.(p.153) 이 같은 특징을 알고 나니 그들과 좀 더 가까워진 것 같고, 나도 좀 그들과 비슷한 특징을 지니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공대를 안나와서 그에 대한 로망이 살짝 있었다. <은밀한 설계자들> 에는 프로그래머들과 사귀거나 결혼한 커플들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대리만족을 느끼며 더 재미있게 읽었다.

  
<은밀한 설계자들> 에는 앞으로 우리시대를 선두할 프로그래머들의 특성에 대한 내용이 풍부하다. 그들에 대하여 알고 싶은 독자라면 이 책을 추천한다. 읽는 동안에 그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앞으로 나도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다는 열망을 불러 일으키게 만드는 책이었다. 역시 기술 과학 분야의 베테랑 저널리스트 클라이브 톰슨의 작품다운 책 <은밀한 설계자들> 앞으로 아이를 프로그래머로 키우고 싶다면 일독을 권장하고 싶은 책이다.

정말로 여러분이 속해 있는 사회를 바꾸고 싶다면 프로그래밍을 해라.

(p.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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