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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원
존 마스 지음, 강동혁 옮김 / 다산책방 / 2020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만약에 데이트 어플 같은 걸 사용하지 않고, 소개팅을 하지 않고도 나에게 딱 맞는 파트너를 찾을 수 있다면?
내 옆에 그 사람이 나에게 유전적으로 딱 맞는 그 사람인지 의문이 생긴다면?'
이런 상상이 소설 <더 원> 에서는 현실이 된다. 어떤 회사에서 DNA로 자신과 완벽히 매치하는 사람을 전 세계적으로 찾아준다.
대체 이 이야기가 어떻게 로맨스가 아닐 수 있는가? 책 읽기 전에는 의문으로 가득했다. 그러나 책장을 넘기면서 내용에 빠져들고 말았다. 솔직히 만원 정도의 가격을 지불하면 자신의 DNA와 딱 맞는 상대를 발견하는 시스템을 발견한 저의가 궁금했다.
맨디, 제이드, 닉, 엘리 이렇게 4명의 주인공들이 차례대로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다. 처음엔 이걸 또 몰라서 계속해서 다른 주인공이 더 나오는 줄 알고 왜 이렇게 주인공이 많냐며 새로운 얘기가 계속 나오는 줄 알았다. 알고보니 4인의 4가지 다른 이야기였다. 확실히 존 마스라는 작가는 이야기를 풀어내는데 재주가 있었다. 일단 퍼펙트 매치를 찾아낸다는 데서 관심을 끌었는데 책을 펼쳐도 막 사람이 궁금해서 안 읽을 수가 없게 글을 전개하고 있었다.
존 마스의 <더 원> 의 결말이 어찌 전개될지 궁금하다. 자신의 완벽한 반쪽을 DNA 테스트를 통해 알고 싶다고 생각해 본 적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소설책이다. 코 앞에까지 들이닥친 한 여름밤의 더위를 <더 원> 과 함께 식혀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