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코로나가 발발한 이후 서울 경기 지역의 아파트가 미친 가격으로 올랐고 이로 인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동산 시장에 진입하지 못하고 주식으로 시선을 돌렸다. 동학개미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군대간 옆집 철수까지 다들 주식을 하는 시대가 왔다. 이토록 투자 춘추정국시대에 어디로 가야할지 궁금하던 차에 만난 <언택트 이코노미 2021>. 다가올 내년에는 어떻게 투자를 해야할까. 돈이 많은데 실물 상품들은 가격이 잘 오르지 않는 반면 투자 자산들의 가격은 즉각적으로 반응 (p.147) <언택트 이코노미 2021> 는 세계 경제, 국내 경제, 금리와 환율, 주식, 부동산 파트로 궁금한 독자를 위해 자세히 세분화 되어있어 좋았다. 나는 모든 파트에 관심이 있으니 다 읽어봤다. 중국은 이미 온라인 교육사업에 모든 지원을 투자하고 있다는 사실도 교육에 관심있는 나로써는 새로운 뉴스였다. 앞으로는 사업이 더욱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갈 것이라는 것도 확실히 알았다. 주식을 하는데 있어서도 궁금했던 정보인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정보도 알차게 담겨있었다. 코로나 19사태로 인해서 2021년을 포함하여 향후 수년 동안의 성장은 지체될 수 밖에 없고, 따라서 소득불평등은 높아질 수 있다. (p.87) <언택트 이코노미 2021> 를 통해 이렇게 현명한 분들의 의견을 접해서 앞으로 투자에 대략적인 기준을 세울 수 있었다. 다른 책들은 이렇다할 의견을 내놓지 않아서 갑갑했었는데 내가 원하던 책을 찾은 것 같다. 앞이 보이지 않는 시대에 어떤 투자를 해야할지 깜깜한데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다면 <언택트 이코노미 2021> 을 살포시 추천해본다. 언택트 시대로 인해 서울에 강연 들으러 갈 길이 막혀 답답했는데 감사한 책이었다. 마이너스 금리에서 각자도생할 방안을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이 생존의 방법이 될 것이다. (p.189) 본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제공 받아 읽어본 후 주관적으로 적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어느 순간부터인지는 모르겠는데 레이 달리오가 좋았다. 그의 책 <원칙>, <금융위기 탬플릿> 을 두 권 읽고 나니 레이 달리오의 현명함에 매료되었다. 순수한 팬심에서 읽게된 책 <성공 원칙>. 이것은 레이 달리오의 유튜브 채널에서 본 바로 그 유명한 영상의 프린트 버전으로 나온 것이다. 레이 달리오에 퐁당 빠져서 그의 유튜브 채널을 구독해서 이 영상 저 영상을 파도 타가면서 들었었다. 그 중에서도 제일 토익에 리스닝 테스트 같았던 것이 <성공 원칙> 에 대한 이것이었다. 당신은 인생이라고 불리는 모험이 가득한 긴 여행을 하고 있다. (p.6) <성공 원칙> 은 레이 달리오의 <원칙> 을 엄청나게 쉬운 언어와 그림으로 이해가 잘 되게 구성해 놓은 책이다. 150 페이지 남짓 작지만은 않은 분량인데 술술 넘어간다. 컬러풀한 그림 덕분인 것 같다. 글이 빼곡히 있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원칙> 을 권한다면, 그보다 어리거나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성공 원칙> 을 권하고 싶다. 일생 동안 당신은 결정을 내려야만 하는 수많은 현실에 부딪히게 될 것이다. 그리고 어떤 결정을 내리느냐가 당신 삶의 질을 결정하게 될 것이다. (p.20) <성공 원칙> 을 좀 만 일찍 읽었더라면 나도 실패를 경험할 때 도움을 받아서 극복했을텐데 하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동영상을 28분 동안 같이 재생했더니 더 이해가 잘되는 기이한 현상이 일어났다. 어른을 위한 이런 그림책이 자주 나왔으면 좋겠다. 영어 공부도 하고 인생과 성공에 대한 것도 배울 수 있는 <성공 원칙> 추천해본다. 역경을 이겨낼 것인지 아니면 소용돌이에 휘말려 추락할 것인지는 우리가 기꺼이 실패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올바른 결정을 내릴 것인가에 달려있다. (p.67)
평범해지기를 원하는 것만큼이나 간절히 바라는 꿈. 복수를 하고 싶은 것만큼이나 간절히 원하는 것. 어쩌면 그 이상으로 원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것. (p.19) 재미난 소설을 읽었다. <미짓, 기적을 일으켜줘> 잘생기고 키도 큰 형 셉과 키도 작고 이상하게 생긴 동생 미짓. 평범하지 않은 사람으로 태어나서 산다는 것, 아니 살다가 어쩔 수 없이 평범한 사람과 다른 인생을 살게 되는 것은 겪어보지 않으면 모른다. 모두들 현재 누리고 있는 건강 같은 것을 아주 당연스럽게 받아들이면서 살고 있는데 나만 그렇지 않다는 그 심정을 미짓도 느꼈을 것이다. 그 꿈은 오늘따라 강렬했다. 미짓은 언제나처럼 실망한 채로 꿈에서 깨어났다. 현실은 꿈의 세계와 전혀 달랐다. 그걸 알면서도 언제나 미짓은 현실로 돌아가야 했다. (p.49) 그런 미짓에게 한가지 희망이 있었으니 그것은 '항해'다. 표면적으로 형과 엄청 사이 좋아보이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며 일본인 같다는 것을 느꼈다. 미짓은 형에게 구박받으면서도 꾸준히 병원에서 치료를 하며 자신이 희망하는 항해를 위해 노인을 찾아간다. 미라클 맨인 노인의 죽음. 과연 미짓은 그의 소원을 이룰 수 있을까. 완전하게 그려보고 완전하게 원하고 완전하게 믿어라. 그런다음 네 기적의 요트를 진수대 위에 올려놓으면 그것이 네 삶 속으로 들어올 거다. (p.92) 카네기메달을 쥔 작가의 성장 소설 답게 <미짓, 기적을 일으켜줘> 는 아름다웠다. 책을 잡자마자 순식간에 읽혔다. 마지막으로 노인이 했던 말이 마음에 아련히 남는다. "기억해라, 어떤 이들은 누구보다도 손쉽게 기적을 일으킬 수 있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말이다.(p.106)"
어렸을 때는 살면서 운의 존재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았다. 열심히 공부했는데 대학 입시에서 평소보다 훨씬 못한 성적을 받고는 '운이라는게 있나?' 하고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그 때부터였을 것이다, 사주 명리학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나의 운을 더 좋게 만들고 싶은 마음을 가득 가지고, 김원 선생님의 <운의 그릇> 을 읽게 되었다. 타고난 팔자 DNA를 분석하고 이를 그때그때 맞닥뜨리는 환경의 특징과 조합해 한 사람의 운을 분석하는 명리학은 매력적인 예측 도구이자 코칭 도구다. (p.34) '때'를 얻지 못하면 모든 일은 노력만으로 이루기 어렵다. (p.36) 도서관에서 오래전 나온 사주팔자를 책으로 공부하고자 읽었을 때도 느꼈지만, 이해하기에 상당히 접근하기 어려운 공부다. <운의 그릇> 에도 간단히 사주팔자 공부를 접근하는 법을 서술해 놓고 있다. 저자 김원 선생님은 대기업이나 외국계 기업 임원을 대상으로 명리 상담을 해서 그런지 몰라도 이직에 고민을 하는 사람들의 사연이 많았다. 남의 인생이지만 상황을 보는 법은 배울 점이 많았다. 잘 나갈 때는 흐름에 맡기면 되고, 어려울 때는 행동을 조심하라는 말이 다 아는 말인데도 기억에 남았다. <운의 그릇> 에는 '목소리를 녹음해보라' 등의 다른 책에서 못보던 운을 바꾸는 방법이 있었다. <운의 그릇> 은 진로에 고민 중인 직딩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여러가지 케이스가 적혀 있어서 자신과 비슷한 상황에 대입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운이나 사주팔자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도 추천하고 싶다. '잘 잊는 것' 을 비롯해 좋은 운을 불러들일 여러가지 비법을 <운의 그릇> 을 통해 배울 수 있어 좋았다. 이 책에 적힌 대로 좋은 습관을 꾸준히 해서 2021년부터는 내 운명을 조금이라도 잘 나가는 방향으로 바꾸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이 글을 마친다. 대운이 현재의 내 모습 대비 불리하다고 느껴지면, 다가올 파도가 약해서 멋진 서핑을 할 수 없다면 다른 바닷가로 가버리면 된다. (p.146) 본 리뷰는 리뷰어스 클럽에서 도서를 소개받아 도서를 무상제공 받았지만 주관적으로 적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살면서 한번쯤 동양 철학 인문학의 대표책인 명심보감을 읽어보고 싶었다. 노자, 장자, 명심보감 이런 책들의 공통점이 생각보다 접근성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명심보감 인문학> 은 접근성을 걱정하는 독자들을 위해 나타난 것 같다. 10월말 출간된 따끈 따끈한 <명심보감 인문학>. 이 책에는 한장 한장 좋은 글귀가 많았는데 그 중에서 내가 좋았던 글귀만 소개하고자 한다. 맛있는 우물물은 먼저 마르지만, 맛없는 우물물은 오랫동안 마르지 않은 법이지요. (p.23) 장자는 '재주가 출중하고 능력이 뛰어난 사람'으로 살려고 하면 바로 그 재주와 능력 때문에 쉽게 불행을 만날 수 있다(p.24) 는 말을 했다. 이 말은 현재 자신이 뛰어나지 않다고 좌절하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다. 사람의 생사와 부귀는 사람이 아닌 운명에 달려있다. (p.71) <명심보감 인문학> 을 읽으며 감동했던 부분이 300년간 만석꾼 경주 최부잣집 여섯가지 가훈이다. '흉년에는 절대로 다른 사람의 땅을 사지마라. 그리고 손님이 찾아오면 후하게 대접하라. 주변 백 리 안에 굶어죽는 사람이 없게하라' 는 세가지를 기억하고 싶었다. 나도 나중에 만석꾼이되면 저걸 가훈으로 해야겠다는 생각도 했다. <명심보감 인문학> 은 사람의 화복도 예측할 수 없다는 등의 좋은 글귀가 많이 담긴 책으로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는 책이다. 동양 인문학을 처음 시작하는 독자들에게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