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와 기회의 사이클> 은 주린이들의 바이블 <저는 주식투자가 처음인데요> 의 저자 강병욱 쌤의 책이다. 주식은 목돈을 한방에 잃다가 단타로 아주 쬐금 벌어본 기억이 다다. 그래서 그런지 아직 나에게는 주식이 많이 어렵다. 한동안 경제가 안좋을 거라는 소문이 많던데, 주식을 해도 될까? 라는 질문을 가지고 책을 읽었다. 일단 이 책이 좋았던 것이 국제 유가 동향, 원달러 환율에 대한 설명을 하며 경알못인 나에게 차분히 경제에 대한 이해를 시켜주었다. 무작정 이 종목이 좋다, 앞으로는 이것만 사라 이런식의 책은 설득력이 없어서 안좋아하는데 경제에 빠삭하신 강병욱 쌤은 역시 달랐다. 우리나라 주요 그룹의 역사에 대한 설명은 유익했다. 종이에 찍히지 않는 건 신뢰하지 못하는 사람이기에, 인터넷은행은 취급도 안했었는데 이 책을 읽으니 왠지 모를 신뢰가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