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카페, 카에데안
유리 준 지음, 윤은혜 옮김 / 필름(Feelm)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렸을 때부터 귀여운건 다 좋아한다. 그 중에서 강아지 고양이는 내 사랑의 대상이었다. 죽기 전에 한번은 키워보고 싶은 귀염동이들. 친구들이 귀여운 동물을 키운다고 하면 정말 부러웠다. 한번도 키워본 적 없는 내가 살아있는 동물을 잘 키울 수 있을까? <기적의 카페, 카에데안> 은 강아지와 야옹이를 키우는 주인과 대화를 할 수 있는 신기한 카페에 대한 이야기다.

어제의 일은 너무나 비현실적이어서

'이거 꿈 아니야?' 싶을 정도로 반신반의 상태였지만...

(p.60)


<기적의 카페, 카에데안> 은 포메를 키우는 유리 준이라는 작가의 책이다. 강아지와 고양이를 키우고 싶은데 못키우는 1인으로 이 책을 대리만족하는 기분으로 읽었다. 일본 특유의 잔잔한 감성으로 쓰여진 소설책이다. 이 책은 세키가와 미노리라는 착한 주인공이 카에데안 카페에서 일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다.

상대에게 다정하게 대하고 미소짓는 것.

그것이 상대방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며, 평화로운 관계를 구축하는 비결임을 배운 것이다.

(p.63)


<기적의 카페, 카에데안> 은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 독자님께 추천하고 싶다. 이 소설 속에서 우리는 우리가 상상한 것 이상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일본 특유의 미신이라는 문화도 간접 경험할 수 있어 신기했다. 이 책을 읽고나니 애견인이 되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 나도 우리 강아지랑 언젠가 꿈의 카에데안 카페에 방문하고 싶다.

누군가와 헤어질 때만큼은 후회하고 싶지 않고, 남들도 그랬으면 좋겠어요.

(p.129)

#기적의카페카에데안 #유리준 #필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