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한 마음 - 성경적 마음 이해
김은영 지음 / 두란노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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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소망하는 존재'라는 사실을 기억하면 좋겠다.

'인간은 신이 아니다'라는 것,

'인간은 모두 죄인이다' 라는 사실을 기억하면 좋겠다.

(p.33)

마음의 평화를 유지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어릴 땐 그냥 웃기면 웃고, 울고 싶을 땐 울었다. 사춘기가 지나고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나는 '인생이 무엇인가? 행복이 무엇인가?' 에 대한 해답을 찾고 있었다. 그 때는 절에가서 한동안 앉아있다 집에 오곤 했다. 아침에 일어나면 어떤 날은 '또 눈을 떳나?' 하는 기가찬 생각도 했었다. 우울증이 잠깐 왔던 것 같다. 예수님을 알게 되고 나서는 눈을 뜨는 하루 하루가 너무도 감사하다. 하지만 마음을 더 잘 이해하고 싶고 평화로운 마음을 계속하고 싶기에 <편한 마음> 을 읽었다.


우리가 자기 비난에 빠졌을 때 가장 힘들어하실 분은 하나님이 아닐까.

하나님은 우리를 그렇게 열등한 존재로 창조하시지 않았다.

한사람 한사람 귀한 존재로 고유하게 창조하셨다.

(p.224)

<편한 마음> 은 심리학 전공하신 기독교상담학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하신 김은영 선생님 책이다. 이 책을 읽기 전엔 기독교 상담학이 있는지 몰랐다. 뭔가 재밌는 전공일 것 같다. 주님의 자식 자녀들도 세상 사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고 그와중에 마음을 편하게 유지하기 힘들 수도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세상의 사람들과 비슷하게 크리스천 가정에도 남녀의 소통으로 어려움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언제나 이타적이기를 바라는 종교인의 삶이어서 그런지 나에게 초점을 맞추라는 김은영 선생님 말씀에 눈길이 갔다. 다양한 사례를 통해 쉬운 용어로 심리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셔서 책장이 술술 넘어갔다.


<편한 마음> 은 편한 마음을 가지고 싶은 크리스천 독자님께 추천하고 싶다. 교회에 친근한 권사님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기분으로 편안히 책을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크리스천 선배가 성경책 외의 크리스천 서적은 읽지마라고 조언을 해주어서 여지껏 안 읽고 있던 내 과거가 후회스러웠다. 이런 책이면 100권이라도 읽을 수 있다구요. 성경적인 내용과 같이 주님을 믿는 형제 자매의 이야기와 사람 사는 이야기를 알 수 있어서 유익했던 책이다.

마음과 생각을 지키는 것이 성을 지키는 것보다 어렵다고 말한다.

그만큼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는 것이 참 의미있고 가치있는 일이라 생각이 든다.

(p.300)

#편한마음 #김은영 #두란노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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