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부동산 - 2번의 역전세와 2년의 하락장으로 깨달은 투자자의 확신
최은주 지음 / 한빛비즈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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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변함없이 한창 더울 때 코로나에 걸리고 몇주가 지났다. 회복이 되었다 생각할 쯤인데 기침이 나오다가 잠잠하고 또 기침이 나오고를 반복한다. 이럴 때는 다른데 관심을 돌려야해서 책을 읽기로 했다. 나의 관심 분야 부동산에 대한 책 <그래도 부동산> 이다. <그래도 부동산> 은 아직 발간 전이라 100쪽을 먼저 읽어보기로 했다. 한빛비즈 출판사의 배려 덕분에 이렇게 발간 전인 책을 읽는 영광을 가졌다.

부동산 시장이 하락장일 때

지방 구축은 골칫거리다.

(p.53)


<그래도 부동산> 은 10년차 공인중개사, 꿈부 최은주님이다. 꿈부님의 투자기라고 볼 수 있다. 주위에 성공한 공인중개사가 있기는 한데 하도 바쁘셔서 이야기들을 시간이 없다. 꿈부님이 책을 써준 덕분에 듣기 힘든 남들의 투자 이야기를 간접적으로 듣게 되었다.

다른 사람들이 모두 달려가는 장에서 혼자 멈춰 있기는 힘든 법이다.

어디가 제자리고 무엇이 제정신인지 모를 시장이었다.

그렇게 우린 깡통이 될 집들을 산 것이다.

(p.84)


<그래도 부동산> 은 70채를 가졌다가 30채까지 줄이고 N잡러를 해가면서 치열한 투자를 해보았지만, 그래도 부동산이 답이라는 결론은 버킹검이라는 답을 주는 책이었다. 이 책은 100쪽 밖에 읽지 못했지만 이토록 치열하게 사는 분들에게 배울 점이 많다는 사실, 그리고 나도 빨리 부동산 투자를 해야겠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달은 책이다. 이 책은 부동산에 관심이 높은 독자님에게 추천하고 싶다. 가장 최신 정보라 느끼는 바가 더 컸다.

욕심 많은 사람은 자신의 성공담을 남들과 공유하지 않으려 한다. 내가 뭣모르는 아주 어릴 적에 욕심이 넘쳐서 그랬다. 하지만 이 책의 작가님인 꿈부님은 자신의 실패와 성공을 통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가르침을 주고자 한다. 꿈부님이 강의를 한다면 나도 한번 들으러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이런저런 경험을 통해 최종적으로 내가 얻은 결론은 하나다.

임대 수익률보다 수익의 규모에 집중하는 게 낫다는 것.

(p.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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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웅의 AI 강의 2025 - 인공지능의 출현부터 일상으로의 침투까지 우리와 미래를 함께할 새로운 지능의 모든 것
박태웅 지음 / 한빛비즈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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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세상은 어떻게 될까?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한국은 급속히 바뀌었다. 사람 대신에 기계로 대체된 것이 종종 보였다. 노래방도 옛날엔 사람이 돈을 받았다면, 지금은 키오스크를 못하면 노래방에서 노래할 수가 없어졌다. AI 와 기계가 얼마나 우리 생활에 가까워졌는지 알 수 있다. AI에 평소 관심이 높은 나는 <박태웅의 AI강의> 에 이어 <박태웅의 AI강의 2025> 가 나왔다는 소식을 들었다. 김어준의 유튜브에 종종 출연한 AI현자라 불리는 박태웅님의 신간이다.

지금까지는 도구는 쓰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처음으로 '함께' 하는 도구가 등장했습니다.

(p.30)


인공지능에는 규모의 법칙이란게 있습니다.

학습 데이터를 더 많이 넣을 수록,

매개변수를 크게 잡을 수록 인공지능의 성능이 더 좋아지더라는 것입니다.

(p.48)

<박태웅의 AI강의 2025> 의 저자는 박태웅님이다. 그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겨레 기자 출신 기업가이다. 2년전 핫한 책 <눈 떠보니 선진국> 을 쓴 저자이다. 당시 <눈 떠보니 선진국> 책을 쇼킹하게 읽었던 기억이 난다. 책 내용이 너무 본격적인 AI관련이라 이 분의 전공을 컴공으로 착각할 만큼 내용이 본격적이었다. 어마어마한 논문을 넣으면 요약해주는 AI는 논문쓰는 학생들에게 아주 유용할 것으로 보였다.

인공지능을 더 작고 가볍게 만들려는 시도도 대단히 활발합니다.

이런 흐름을 주도하는 것은 단연 메타입니다.

(p.43)


챗GPT의 G는 generative '생성하는,만드는' 이란 뜻입니다.

P는 pre-trained '사전학습한' 이란 뜻입니다.

T는 transformer '트랜스포머' 입니다.

(p.87)

<박태웅의 AI강의 2025> 는 AI에 관심이 높은 독자님께 권하고 싶다. 이 책의 목표가 어린 학생들도 읽을 수 있으면서도 관련 전공하신 분에게도 유용성이 높았으면 좋겠다고 하는 만큼 읽기 쉬우면서 평소 알기 힘들었던 내용이 많았다. 특히 학습시키는데 3.7조나 들어간 챗GPT에 대해 궁금증이 높았는데 막연하지 않게 배울 수 있어 좋았다. 읽으면서 무궁무진한 AI에 대해 지금부터 공부 좀 해야겠다는 필요성을 알게되어 감사한 <박태웅의 AI강의 2025> 였다.

#박태웅의AI강의2025 #박태웅 #AI강의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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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원소로 읽는 결정적 세계사 - 세상 가장 작은 단위로 단숨에 읽는 6000년의 시간
쑨야페이 지음, 이신혜 옮김, 김봉중 감수 / 더퀘스트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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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다닐 때 아주 멋진 역사 선생님들을 만난 덕분에, 역사란 역사는 장르를 가리지 않고 지루하게 생각하고 피했다. 인문계였음에도 못하는 과목을 뽑으라면 단연코 역사였다. 그런 내가 <5개 원소로 읽는 결정적 세계사> 를 읽고 싶어하다니, 세상은 살고 볼 일이다. 큰별 최태성 선생님의 강력 추천이라는 말에 흔들린 것이 사실이다.

금과 은은 본디 화폐가 아니지만 화폐는 원래부터 금과 은이었다.

(p.37)


<5개 원소로 읽는 결정적 세계사> 는 칭화대 화학과 박사를 마치고 신에너지 산업화를 연구하고 있는 쑨야페이 작가다. 듣기로는 중국의 과학기술이 그렇게 발달했고, 부자가 우리나라의 몇배라고 들었다. 대체 뭐 얼마나 다들 똑똑하길래 그런가 하는 단순한 호기심이 이 책을 집어들게 했다. 이 책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금속 금에 대해 먼저 이야기 하고 있다. 책을 읽다가 놀란 점이 금의 색이 노란 이유를 정확히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사실이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누구나 좋아하는 금을 가지기 위한 일이 발생한 것을 작가는 금의 저주라고 표현했다. 한 때 내가 푹 빠졌던 책인 <연금술사> 에 대해서도 말해주고 있다. 그 다음 나오는 것이 구리의 역사인데, 자유의 여신상이 구리로 만들어졌다는 것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빛을 바꾸는 유리의 능력 덕분에 인류는 세상을 멀리 그리고 깊이 볼 수 있게 되었으니 유리 덕분에 인류가 진정으로 눈뜰 수 있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p.175)


 

<5개 원소로 읽는 결정적 세계사> 는 무료한 일상에 상식을 키우고 싶은 독자와 금속이나 과학에 평소에 관심이 높았던 분에게 추천하고 싶다. 몰랐던 사실을 이 책을 통해 많이 배우게 될 것이다. 나의 경우도 과학에 대한 공부를 오래 쉬고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좋았다. 중국의 이것 저것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지만, 우리나라가 인접해 있으니 공감되는 내용이 많았다. 오늘도 바닐라 라떼를 두 잔 마시고 당을 너무 많이 먹은 건 아닌가 하는 후회를 하고 있었는데, 이 책이 과거부터 인간은 그래왔다고 위로를 해주어서 감사했다.

본능적으로 꾸준하게 단 음식을 먹기위한 인간의 노력은 꿀의 발견으로 이어졌다.

(p.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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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속노화 식사법 - 노년내과 의사가 알려주는 기적의 식단 혁명
정희원 지음 / 테이스트북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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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내과 정희원교수님 책 덕분에 더 어리게 살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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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속노화 식사법 - 노년내과 의사가 알려주는 기적의 식단 혁명
정희원 지음 / 테이스트북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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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리뷰어스 클럽에서 도서만 소개받아 주관적으로 적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진시황도 불로장생을 꿈꾸었듯이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에게 변함없는 것이 있다면 누구든 오래 살고 싶은 욕망이 있다는 점이다. 같은 나이인데도 누구는 티비에서 저토록 어리게 보이고, 다른 이는 온갖 세월의 역풍을 맞은 것 같아 보인다. 나도 가능하면 오래살고 싶고, 빨리 늙고 싶지 않다. 그래서 <저속노화 식사법> 을 읽게 되었다.

노년이 가까워질수록 가장 두렵고 걱정된 질병이 치매다. 그런 면에서 MIND식사를 시도해보지 않을 이유가 없다.

(p.58)


<저속노화 식사법> 의 저자는 정희원 교수님이다. 부모님이 나이드셔가면서 노화에 관심이 높아졌는데, 티비에 어느 날 혜성처럼 등장한 노년내과 전문의 선생님이 있었으니 바로 "정희원" 교수님이다. 이분 덕분에 나이들며 찾아가야하는 노년내과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저번 책 <느리게 나이드는 습관> 도 매우 좋아서 책을 잘 안읽으시는 아빠가 줄을 쳐가며 읽으셨는데 이번 책도 기대된다.

이 책에서 커피에 올리브유를 첨가해 마시라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또한 견과류가 좋다고 자주 먹으라고 하셨는데 워낙 단단한 것은 먹지 않아서 잘 먹어질까 걱정이된다. 여름에 수박이 너무 비싸서 동네 카페에서 수박주스를 디립다 사먹었는데 '주스를 만들면 아까운 섬유질 부분은 다 날리고 그저 액체 형태로 과당을 섭취하는 격이기 때문'(p.166) 이라는 말에 충격이었다.

내가 식품에 대해 공부해보고 싶었는데 식품을 통해 건강해지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있어서 이 책이 참 좋았다.

단백질을 많이 먹는다고 무조건 근육이 잘 형성되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가속노화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단백질은 다다익선이 아니다.

(p.156)


 

<저속 노화 식사법> 은 워낙 건강에 대한 정보가 난무하는 요즘, 서울대 의대출신 교수님의 믿.을.만.한 건강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원하는 독자님에게 권하고 싶다. 이론만 소문에만 의존한 정보가 아닌 건강해지기 위한 실천가능한 내용들로 가득했던 책이다. 책의 마지막에 실린 밥상처럼 앞으로 차려먹고 100세까지 건강히 살아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책, 오래 사는게 당연해진 세상 이 책에 실린대로 실천하여 이왕이면 건강히 살아야겠다.

#저속노화식사법 #건강식단 #식사법

#정희원교수님 #문학동네

#리뷰어스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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