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노멀 교양수업 - 10년 후 정치·경제를 바꿀 10가지 핵심 개념
필리프 비옹뒤리.레미 노용 지음, 이재형 옮김 / 문예출판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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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팬데믹 이후 바짝 다가온 새로운 시대를 전망하라! 라며 뉴노멀시대를 위한 최소한의 교양이래서 궁금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예전과는 완전히 다른 세계에 살아야 할 우리들이기에 앞으로의 10년은 과연 어떤 걸 알아둬야 할지 감을 잡고 싶었어요. 어떤 흐름으로 갈지 그 흐름을 들어보고 싶었습니다.
일단 뉴노멀 정의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뉴노멀(new  nomal)은 '시대변화에 따라 새롭게 떠오르는 기준 또는 표준' 으로 시대변화에 따라 새롭게 부상하는 표준으로 경제 위기 이후 5-10년간 세계 경제를 특징짓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러한 뉴노멀시대에 10년 후 정치,경제를 바꿀 10가지 핵심 개념은 무엇일까요?
기본소득, 공유, 21세기민주주의, 동물의 권리,트랜스휴머니즘,대안화폐,포퓰리즘,탈성장,페미니즘,플랫폼자본주의에 대한  10가지 핵심 개념을 풀이하고 여러학자들의 의견과 비판적인 시각으로 전개됩니다.
기본소득은 사람들을 게으르게 만들까?  이 편도 흥미로웠어요. 우리도 이번 코로나로 인해 여러 지원금을 받았는데  이것 받았다고 게을러질까요?  최소한으로   살게끔 해주는 기본소득은  조금이나마 시민이 살아가기에 보탬이 되는 것 같습니다.

트랜스휴머니즘은 인간의 승리일까, 인류의 위기일까? 란 의문에  읽어보았습니다.
트랜스휴머니즘은 새로운 담론이 출현해 인류를 생물학적, 육체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전통적 휴머니즘을 연장하거나 계승하겠다고 주장한다.
과학자들은 우주정복을 고려하면 극단적인 조건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인간의 몸을 인공적으로 변모시키는 것은 불가피할 것 이라고 주장한다고 합니다.
과학과 기술의 발전과 자신이 처한 상황 개선에 자유롭게 접근하고 싶은 사람들의 욕구는, 그러지 않으려고 아무리 조심해도 결과적으로는 트랜스휴머니즘을 발달시킬 것이라고 한다.
사람은 기본적으로 호기심이 있고 과학은 계속 발전할 것이며 가까운 미래에는  아기도 선택해서 낳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된다면 누구든 더 뛰어난 아기를 원할테데 그렇게 유전자가 뛰어난   아기는  경쟁이 치열할테고 결국은 돈이 많은 사람이 유전자도 최상인 아기를 선택하게 되지 않을까요? 트랜스휴머니즘에 대해 낙관하는 사람도 많다는데 사실 전 걱정이 많이 됩니다. 자연적이 아닌 인공적으로   인간에 대해 바꾼다면 그게 과연 진정한 인간일지  잘 모르겠습니다.
 트랜스휴머니즘은  이것에 사람들이 관심이 많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과연 트랜스휴머니즘은 인간의 승리일까요? 인류의 위기일까요?

미국 사회 학자 밴스 패커드는 '인간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우리는 앞으로 어떤 유형의 인간을 만들것인가?'라는 질문으로 바꾸는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요즘 탈성장  운동의 목소리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 운동의 격언은 "유한한 세계에 무한한 성장은 존재하지 않는다"이고 좌우명은 "탈성장하는 사회가 바람직하다" 라고 합니다. 탈성장편을 읽어보며 많은 공감을 하였습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전문가집단GIEC 이 2014년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치명적이라고 판단된 수준인 2도 이상으로 기온이 오르는 것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2010년의 수준에 비해 70퍼센트 줄여야 한다고 합니다.
70퍼센트를 줄이려면 개인, 기업, 정부  세계 모두가 노력해야겠습니다. 이게 가능할지 의문이지만 이런 운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어서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탈성장이란 말은 1972년 프랑스 사상가 앙드레 고르츠에 의해 사용되었다는데 2000년에 이르러서야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단어에 반대하기 위해 실질적으로 영향력을 가지는 통합적인 단어가 되었다고 해요. 환경이 오염이 되고 해수면이 상승하고 기후가 이상해진다면 결국 인간도 멸망하지 않을까요? 다 각성을 하고 뼈를 깎는 고통으로 불편을 감수하면서라도 모두 노력해야 될똥말똥인데 걱정입니다. 아이들의 미래를 생각하면 환경을 생각하고 검소한 풍요사회를 위해 생산제일주의와 소비사회를 깨부수어야겠습니다.
저자는 기원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우리의 생활은 불편해지겠지만 대신 자원은 절약할 수 있게 해줄 '로테크'를 중심으로 사회를 완전히 재검토해야한다고 합니다.
작은 것부터 실천해야겠습니다. 많은 생산품들이 나오고 전자제품도 기업에서 이윤을 남기기위해 수명도 단축시켜  자주 바꾸게끔 하는데 이런 점들도 개선할 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쓰레기도 문제이고 환경은 사람에 의해서  지금도 계속 파괴되고 있습니다.

이 책은 10개의 핵심개념 정리로 미래를 전망해 볼 수 있는 흥미로운 책이었습니다. 10개의 개념들은 서로 연결되어 있어요. 어느 것 하나 따로 때어 생각해 볼 수 없는 상호적인 관계에 놓여 있습니다.  시사용어가 많이 나와서 쉽게 읽혀지지는 않았지만 중요한 시사점들을 제공하고 있어서 앞으로 정치, 경제의 흐름을 예측해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우아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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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진화한 생물 도감 너무 진화한 도감
이마이즈미 타다아키 지음, 고나현 옮김 / 사람in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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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책을 보다보면 새로운 사실에 제가 더 놀라기도 하고  신기해하기도 하는데요. 아이들도 제가 놀라는 모습이 신기한지 아이들도 신기해라하며 아빠에게도 책을 보고 알려주기도 합니다.  이 책도 제목과 표지를 보자마자 와~~~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을 보면서  놀라웠던 동물들 위주로 몇개만 소개해 볼게요.

[공작거미] 
춤을 매우 잘 추지만 암컷을 만족시키지 못하면 잡아먹힌다고 해요. 와~~~그야말로 목숨이 걸린 춤인데 껑충거미로서는 정말 최선을 다해야겠어요.

[폭탄먼지벌레] 
이 녀석은 꽤 위험한 곤충이라고 해요. 적이 공격하면 엉덩이에서 액체형 가스를 분사하거든요. 이 가스를 맞은 개구리 같은 생물은 화상만 입는 게 아니라, 가스에 포함된 화학성분 때문에 입안이 문드러진답니다. 특히 대단한 것은 개구리에게 먹힌 폭탄먼지벌레가 체내에서 이 가스를 분사해 자신을 다시 토해내게 한다는 점이에요. 와~~개구리 뱃속에서도 이 가스를 분사해 토해내게 하다니 정말 대단한 녀석이죠?

[이베리아영원]
영화 '엑스맨'의 울버린처럼 적이 단단히 붙들거나 덤벼들면 갈비뼈 끝부분이 피부를 찢고 나와요.그리고 그걸로 몸을 방어하죠. 연구 결과, 몸속의 갈비뼈가 회전해 갈비뼈  자체가 피부를 찢고 나온거라는 게 밝혀졌다고 해요.
그리고 면역력이 매우 높아서 상처는 금방 아문답니다.
와~~~정말 대단하죠?
영화에서 상상으로만 했던 것들이 실제 이런 동물들이  존재한다는 게 신기할 따름이었습니다.
정말 언빌리버블한 일 아닙니까?!

[멕시코도룡뇽]
19세기 후반부터 연구대상이 되었다고 해요. 팔다리가 잘리거나 동족에게 먹혀도 팔다리는 물론이고, 눈과 척추까지 재생이 된다고 합니다.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이지요.
며칠 전 나무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나무는 가지를 쳐줘야 더 잘 자란다고 이야기해주었어요. 아이가 이해를 못하는 거 같아 자 봐봐! 엄마 팔을 잘랐어. 다시 나올까? 우린 불가능한데 나무는 가능하다고 오히려 더 좋다고 이야기 해줬었는데 아이에게 이 도롱뇽 이야기를 해주면 더 신기해할 거 같습니다.

이것 말고도 신기한 동물들이 많이 나옵니다. 아이들과 충분한 이야깃거리를 만들 수 있어요.  

"상상하라. 그러면 그대로 될 것이다. "라는 말이 있지요.

이 책을 보며 "진화하라. 그러면 그대로 될 것이다." 라는 한마디로 정의내리고 싶네요.

생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생물들을 보며 신기하고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만화속의 진화하는 포켓몬이 아닌 실제 이렇게 멋지게 진화한 동물들을 보며 아이들이 많은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거 같아요.

바로 지금 당장 여러분도 아이와 함께 다양하고 신기한 생물의 세계를 들여다보면 어떨까요?




컬처블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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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오웰 산문선 열린책들 세계문학 256
조지 오웰 지음, 허진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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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동물 농장> 등 아직 책을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이미 유명한 작품이라 꼭 읽어보고 싶었다. 조지 오웰은  당시 20세기 초중반 일, 이차 세계대전을 치르면서  어떤 삶을 살았는지 어떻게 날카롭고 비판적인 시선으로 사회를 보게 되었는지 궁금했다. 우리는 일제 시대를 겪었던 피지배 국이었던 때가 있었는데 지배국에 있던 그의 시선으로 바라본 피지배국은 어떤 모습일지 무엇을 느꼈는지 궁금했다.

<교수형>편에 나오는 내용이다. 교수형을 받게 된 인도인을 보았는데  죄수가 교수형을 받으러 가다가 웅덩이를 피하는 모습을 보고 잘못된 일이라고 깨달았다고 한다. 똑같이 생각하고 듣고 느끼는 그냥 사람인데 2분 뒤에 죽어야 할 사람이라니! 내가 그 곳에 있는 듯 정지한 체 멍하니 있었다.

<코끼리를 쏘다> 편에 나오는 내용이다. 조지 오웰이 식민지 경찰로 버마에서 활동했던 내용인데 그곳에 있으면서 느꼈던 감정들이 적혀있다. 길들여진 코끼리가 발정이 나면 사슬로 묶어두는데 사슬을 끊고 도망을 갔다. 코끼리를 다룰 수 있는 사람은 코끼리 주인밖에 없는데 코끼리를 추적하다 길을 잘못 잡아 열두시간이나 떨어진 곳까지 가버렸고 코끼리는 마을에 나타나  난리를 피웠다. 조지 오웰은 코끼리에 밟힌 시체를 보자 혹시 몰라 라이플총을 빌렸는데 코끼리를 보자마자 쏘면 안된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코끼리의 발정이 이미 지나갔다고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그런데 조지 오웰 뒤에 2천명이 넘는 군중이 있었고 그 군중의 기대로 코끼리를 쏘야만 한다고 깨달았다 한다.
조지오웰은 고백한다. 제국주의는 사악하고 비밀리에 전적으로 버마인 편이었고 압제자 영국에 반대한다고. 일제시대때에도 이런 일본인들도 있지 않았을까? 사람은 양심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제국주의에 있던 일본인 개인으로서 양심적으로 이런 가책을 느꼈고 반대했던 사람도 있으리라 생각이 든다. 하지만 개인으로서는 어찌 할 수 없었을것이다. 조지 오웰의 말처럼 독재자로 변할 때 개인의 자유를 파괴해 버렸는지도..

<즐겁고도 즐거운 시절> 편을 보면 조지 오웰이 8살때 사립학교에 들어가면서 겪었던 일들을 적으며 그 속에서 느꼈던 여러 감정들을 이야기한다. 돈을 내고 들어가는 그 곳은 부모와 떨어져 기숙하며 학교를 다니는 건데 조지 오웰은 들어가서 침대에 오줌을 자주 쌌다고 한다. 그런데 침대에 오줌을 싸는 것은 그 당시에는 아이들이 일부러 저지르는 나쁜 짓이며, 체벌로 고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했단다. 공개적으로 누군가에게 소개할 때  쟤는 침대에 오줌 싸는 애라고 말하기도 하고 매를 들어 때리기도 했으며 돈 많은 아이들과 돈 없이 온 아이들을 차별하였다.  그리고 새로온 아이에게 12살,13살 아이들이 물어보는 말들. 너희집에 차 있어? 너희집은 화장실은 몇개야? 너희 아버지는 1년에 얼마 버시니?등등 그 당시에도 처음 본 아이에게 계급이나 돈에 대해 물어보는 게 당연한 사회였다니 놀랍다. 요즘 아이들도 이런 걸 물어본다는데...어른들이 돈을 밝히고 학교에서도 돈 많은 아이들을 편애하니 당연히 아이들도 그러겠다는 생각에 씁쓸하다. 엄마와 강제로 떨어져 8살부터 생활한다는것도 정말 잔인했다. 그 당시에는 그게 당연하게 받아들였다고 한다. 조지오웰도 기숙학교보다는 통학학교가 낫다고 이야기 한다. 그 곳에서의 일들은 즐겁고도 즐거운 시절이 아니었다. 조지 오웰도 그 곳을 나오는 순간 그렇게 행복할 수 없었다고 이야기한다. 어린 나이에 이미 사회의 쓴맛을 알아버린 것이다. 해방된 자유가 된 그 기쁨은 얼마나 지독했으면 아이가 그렇게 느꼈을까?

<부랑자  임시 휴양소>, <가난한 자들은  어떻게 죽는가> 편도 흥미롭게 보았다. 그 당시 영국의 밑바닥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 당시 영국의 상황, 그 당시 세계의 상황 등 배경지식이 많이 부족해서 이해가 안되는 것들도 있었다. 그래서 더 알아보고 싶은 마음도 생겼다. 이 책을 읽기 전 마지막에 역자의 해설과 저자의 연보를 먼저 보고 읽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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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완성 매일 영어책 읽기 습관
이은경 지음 / 비에이블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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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이제 초등학교에 들어간다.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 아이의 영어는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걱정이었는데 마침 딱 읽기 좋은 책이 나왔다.
영어 자신감과 성적을 가장 확실하게 잡는 4단계 영어 공부법이라니! 10 만 학부모가 선택한 채널 '슬기로운 초등생활' 을 진행하는 유튜버로 나름 유명하신 분이신 거 같아 더 신뢰가 간다.

이 책을 쓴 이은경 저자는 15 년간 초등 아이들을 가르친 교사이자 초등학생인 두아들을 둔 엄마라고 한다. 지난 2년간 초등 공부와 학교생활 그리고 부모 성장을 주제로 한 400편에 이르는 강의를 유튜브로 공유해 왔고, 이를 통해 자녀교육에 큰 도움을 받는다는 엄마들의 입소문이 상당하다고 한다.
이 책은 영어를 늦게 시작했지만 4년만에 책 읽기 독립을  완성한 첫째아들을 보면서 누구나 초등시기에 영어책 읽기 독립을 통해 평생 영어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되었다고 한다.

엄마표든 학원표든 영어독서가 답이라고 말합니다.
 
영어를 잘하려면 기본이 한글  독서여야만 한다고 합니다. 어릴 때 영어를 잘했던 아이들도 입시를 준비하는 중 고등학생이 되면 겪게 되는 가장 큰 어려움이 '한글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이랍니다. 왜 그럴까요?  국어가 단단하지 않으니 영어도 되지 않는것이지요.

영어 독서 준비 1
그림책 읽어주기
영어 그림책 읽어주기의 원칙과 선택 기준이 나옵니다. 영어 그림책은 매일, 꾸준히 읽어주는 방법이 나옵니다. 아이가 함께 읽을 영어그림책 추천 목록이 나오는데  조금 더 추천해주었다면 어땠을까? 살짝 아쉬운 부분입니다.


영어독서 준비 2
영어 영상 노출하기
영어영상  노출을 왜 해야 하는지, 영어 영상 선택 기준과 영어 영상 매일, 꾸준히 보여주는 방법, 영상을 시청한 후 해볼만한 활동들을 소개해주고 있어요.

영어  독서 준비 3
파닉스, 사이트 워드 완성하기
파닉스는 무엇인지 파닉스  완성의 원칙, 사이드 워드 똑똑하게 활용하기 방법  등이 나와 있습니다.

영어 독서 본격
리더스북으로 완성하기
영어책 읽기 독립을 위한 최고의 교재로 <옥스퍼드 리딩 트리> 를 권합니다. O.R.T 의 특징과 단계별 본문을 살펴보고 독서레벨 차근차근 높여가는 법, 리더스북 단계에서 읽기독립 완성하는 법이 나와요.

영어독서 실전
챕터북으로 레벨 점프하기
여러가지 내용들이 나오는데 영어 독서 슬럼프 극복하는 법이 흥미로웠어요. 특히 작년 레벨로 돌아가 보기는  나중에 아이가 슬럼프가 왔을 때 시도해 볼 만한 내용이라 유심히 보았습니다.

영어 독서 도약
영어 소설 정복하기
영어소설까지 읽기 위해 '달리기'보다는 '유지하며 천천히 수준 높이기'의 느낌으로 꾸준히 진행하면 된다고 해요. 내 아이의 인생책 딱 1권이면 충분하다고 이야기합니다.
문학  부문과 비문학 부문의 독서가 나오는데 나중에 시도해 볼만한 좋은 팁들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아까 그림책 조금 더 소개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고맙게도 부록으로 1단계 그림책 베스트 50, 2단계 리더스북 베스트 50, 3단계 챕터북 베스트 50, 4단계 영어원서  베스트 50개씩 나와있고 부록 2로 교육부 지정 초등 필수 영단어 800개가 나와있고 100 일 도전 독서 체크표까지 완벽하게 수록되어 있었네요.
영어에 대해 잘 몰라서 어떻게 공부를 시켜야 할지 모르는 초등생을 둔 학부모라면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영알못이라도 기본부터 자세하게 나와있어 어떻게 공부를 시켜야 할지 길라잡이가 될 수 있겠어요. 저도 지금 진행중인데 다행히 여기에서 말하는대로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저도 한글독서가 중요하다고 생각했거든요. 한글  어휘를 잘 알아야 나중에 영어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앞으로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어떻게 해야할지 기본이 충실하게 되어있어 보면서 지금처럼 잘 따라해 보고 싶습니다. 핵심 정보와 레벨업 쿨팁, 엄마의 진짜 속마음이 나오는데 이 부분이 특히 좋았어요. 다 엄마의 불안함은 똑같다는 것. 하지만 꾸준함이 정답인 거 같네요. 열심히 엄마 마음 다독이며 아이를 믿고 꾸준하고 묵묵히 영어공부 하고 싶습니다.


컬처블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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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교육을 멘토링하다 - 코로나 이후 교육의 뉴노멀을 준비하라
김지영 지음 / 소울하우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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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유치원이나 학교를 가고  어른들은 회사를 다니거나 자기 일을 하고 여행도 마음껏 다니고 사람들도 자유로이 만나는 평범한 일상이었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이 평범한 일상을 깨버리는 사건이 터졌다.  조금만 버티면 되겠지 했는데 아니었다.  언제까지 계속될지  지금도 모른다. 그런 상황속에서 아이들의 교육이 걱정  되었다. 교육계는 지금 이 상황을 어떻게 풀어갈까? 부모들 특히 학부모들은 또 어떻게 이 상황을 헤쳐나가야할까?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상황인데 아무런 메뉴얼이 없어서 더 불안하다.  어떻게 해야 할까? 교육학자 김지영님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저자 김지영 님은 서울대에서  석사 미국 일리노이 주립대에서 교육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일리노이  주립대 교육 혁신 센터에서 다년간 교육 전문가로 재직하고   현재는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교육을 특히 가르치는 사람, 부모들에게 안내하고 있다고 한다.

책의 내용은  코로나 19가 가져온 교육의 변화와 앞으로 교육이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문제에 대해 다루고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더욱더 중요해질 능력이 무엇인지 그 능력을 키우는데 부모는 어떻게 도울수 있는지 자세히 나와있다.

코로나로 인해  다시 이전으로 돌아가기는 어려우므로 지금은 교육의 방법에 대해 좀 더 유연한 마인드를 가지고 다양성을 실험해볼 시기이다. 온라인 개학과 원격수업을 경험하면서  학교의 가치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이런 경험을 통해 사회적 공간, 돌봄과 전인 교육의 공간, 수업 연구의 공간으로서 학교가 가진 가치를 재발견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사람을 향하는 교육의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 아이들이 교사에게 받고 싶은 것은 사랑과 관심이고 교사도 자신의 수업에 대해 계속 고민하도록 촉구하는 것은 아이들에게 대한 관심과 사랑이다.
결국 교육은 사람을 향한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면 부모는  우리가 살아보지 않은 시대에 살아갈 아이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저자는 내가 모른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겸허함,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적응력, 그리고 새로운 것에 호기심을 갖고 기꺼이 배우는 학습력이  꼭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부모도 아이 옆에서 함께 달린다는 생각으로 오픈 마인드와   유연한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한다. 아는 것을 버리고 새롭게 끊임없이 배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려면  부모로서  어떤 능력에 더 집중해야  할까?
 
마음의 힘을 키워라!
아이와 함께 마음 챙김을 연습하고 마음이 불편할 때 내가 나에게 질문한다.
지혜로운 나야, 지금 상황에서 내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

더불어 사는 능력을 키워라!
긍정적 협업 경험을 많이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가족들간 협업하는 기회를 가지는 것이 좋다고 한다. 낯선 사람을 경계하기보다는 호기심을 가지는 게 좋은데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것은 책읽기라고 말한다.


디지털 리터러시를 강화하라!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부모들은 어떤 자세를 키워야 할까?
온라인 교육에 수용적인 태도와 디지털 도구를 활용해서 잠재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한다.
건강한 디지털 활용을 도울 수 있는 방법, 디지털 학습 역량을 키워주는 방법 등이 자세히 나온다.


혼자서 학습하는 능력을 키워라!
자기주도 학습력을 키우는 부모의 태도와  역할은 평생배움의 관점에서 관리자가 아닌 코치로 역할을 전환하여  우리 아이의 동기 동력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자녀의 삶을 디자인하라!
아이의 잠재력을 키워주기 위해서는 호기심 어린 관찰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특히 가장 관심 있게 관찰해야 할 것은 아이의 '동기' 라고  이야기한다.

 누구도 겪어보지 못한 길. 우리 모두 함께 만들어가자고 이야기한다. 지금은 우왕좌왕 하지만  꾸준히 서로 연대하며 가다보면 새로운 길이 열릴거라고 희망을 가져본다. 교육자로서 얼마나 코로나 이후의 교육에 대해 고민을 했는지 그 노고가 느껴진다. 다시 배운다는 생각으로 아이들과 함께 새로운 교육의 흐름으로 즐겁게 나아가길 꿈꿔본다.  코로나로 인해 부모는 어떻게 아이들에게 교육을 시켜야 할지 모르겠다면 당장 이 책을 펼쳐보시길 권한다.



컬처블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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