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노믹스 - 메타버스 시대 경제 패러다임을 이끌 전략서
캐시 해클 외 지음, 권보라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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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 이벤트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기원전 3,200년경 메소포타미아 문명에서 돈의 원형이 나타나면서 지금까지 인류는 돈과 돈과 관련된 체제를 발전시켜왔으며 현재 인류는 자본주의라는 시스템 아래에서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이제 인류는 물리적 현실을 넘어서 디지털 현실인 메타버스의 시대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있다. 코로나가 불러온 메타버스의 세계는 점점 구체적인 모습으로 되고 있다. 그리고 이제는 메타버스 경제라는 새 시대가 도래했다. 사람들은 NFT에 돈을 쓰고있다. 점점더 메타버스 경제는 모습이 구체화될 것이다. 메타버스 경제에서는 소유권이라는 개념이 중요시하다. 이 책은 메타버스를 알고 이해하고 경제 전략을 통해 실제 사례를 해보는 것으로 구성되어있다.


1장에서는 메타버스에 대한 기초부터 시작한다. 메타버스란 개념은 무엇인지, 현재 나와 있는 기술은 어느 정도인지 설명한다. 2장에서는 메타버스 경제가 무엇인지 개념을 설명하고 있다. 3장부터는 메타버스 경제 전략을 세우는 시도를 한다. 메타버스의 비즈니스 사례를 구축하여 새로운 디지털 수익원을 창출하고 메타버스 소비자를 만나는 것들을 이야기한다.


메타버스 경제의 핵심은 NFT라고 생각한다. NFT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인데 온라인 상에서 구매, 판매, 거래를 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이다. NFT는 다른 디지털 파일과 다르게 발행 과정을 통해 디지털 자산을 블록체인에서 검증하는데 실제로 마켓에서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다가올 메타버스는 어떤 모습일까. 메타(구 페이스북)은 오큘러스에서 수익을 얻지 못하고 있지만 포기하지 않고 메타버스를 위해 사명을 변경하고 오큘러스를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다. 포켓몬 고를 개발한 나이앤틱도 메타버스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고 로블록스도 로블록스 세상을 통해 사람들에게 메타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메타버스는 시기상조라고 생각하지만 어느순간 우리앞에 등장할지 알 수 없다. 언젠가 다가올 그 날을 위해 우리는 끊임없이 공부하고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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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방전되는 당신을 위한 에너지 사용법 - 쓸모없는 것은 버리고 중요한 것에만 집중하는 오늘 치 에너지 배분의 기술
게일 골든 지음, 한원희 옮김 / 갤리온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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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 이벤트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고개를 숙인 채 지친 기색으로 걸어다닌다. 출퇴근길 지하철에서도 가만히 살펴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개를 숙인채 잠을 자거나 스마트폰을 한다.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책을 보거나 공부를 하는 사람들은 극소수다. 모두들 인생에 피곤함이 묻어 있다. 사회는 워라밸과 행복을 이야기 하는데 정작 주변을 둘러보면 행복해 보이는 사람은 찾기 힘들다. 회사에 출근해 동료들을 봐도 에너지 넘치는 모습은 찾기 힘들다.


저자는 시간 관리를 하지 말고 에너지 관리를 하라고 말한다. 4구짜리 가스레인지에 다섯번째 냄비를 올려 놓으려면 냄비 하나를 내려 놓아야 한다. 이처럼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24시간이고 이걸 늘리거나 줄일 수 없으니 자산이 투입하는 에너지를 조절하라고 한다. 이를 에너지 큐레이션이라고 말하는데 지금 하지 않을일과 보통 수준으로 할 일, 탁월하게 잘할 일로 구분해 잘할 일에 에너지를 쏟아 부으라고 말한다.


일에 우선순위를 정하는 방법은 이 일이 즐거운지 이 일로 돈을 버는지를 생각하고 자신의 판단을 통해 순서를 정한 뒤 가장 우선시 되는 것에 노력하는 것이다. 중요하지 않는 일에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고 저자는 거듭 말하고 있다. 저자의 말에 공감이 가는 부분은 나도 이것저것 하는걸 좋아해 여러가지를 하고 있는데 A를 해보고 금방 다시 B를 한다. 그리고 다시 C를 한다. C를 할때도 A를 내려놓는게 아니라 쥔 상태로 세가지를 모두 잘하려고 한다.


저자는 완벽주의를 버리라고 따끔하게 말한다. 나는 글을 쓸때도 썼다가 지웠다를 반복한다. 글이 내 마음에 들때까지, 완성할때까지 쉽사리 마무리 하지 못한다. 저자는 완벽은 환상이라고 말한다. 또 모든 일에 칭찬받을 수 없다고 이야기한다. 이 말을 들으면서 내 모습에 대해 반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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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번아웃이었다
송슬기 지음 / 프로방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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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 이벤트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현대에서 번아웃 증후군은 자주 일어나는 증상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번아웃 증후군이 직무나 직업에 관련하여 나타나는 현상으로 규정하는데 그 증상은 직무로 인해 기력이 없고 쇠약하고 탈진한 상태와 직업에 대해 부정적이고 냉담해지는 감정 상태와 일의 효율이 저하된 상태를 말한다. 또 직업과 관련 없이 직장생활이나 다른 것에도 번아웃을 느끼기도 한다. 나는 위의 세가지에 모두 해당되는지 살펴보면 직무로 인해 기력이 없고 쇠약한 상태는 맞는 것 같고 직업에 대해 부정적인지는 잘 모르겠다. 일의 효율이 저하된 건 맞다. 세가지 중에 두가지가 맞으니 나는 현재 번아웃 상태인것 같다고 생각해본다.


계속 번아웃인 상태로 있을 수 없으니 이걸 극복해야 한다. 저자도 번아웃 상태에서 자신이 찾아낸 방법으로 번아웃을 극복했고 그 경험을 이 책으로 남긴것 같다. 저자는 번아웃 상태가 일찍 찾아온 것 같다.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다 직업군인이 되었다. 군 생활을 하면서 힘든 부분도 있고 적응해 나가는 부분도 있었다. 하지만 아이를 낳고 휴직을 하고 복직을 하지 못하고 전역을 하고 만다. 주변에 지인을 봐도 오랫동안 육아휴직을 하다가 복직을 하는 것에 대한 부담을 심하게 느끼는 사람이 있다. 한편으로는 복직이 그렇게 싫은가? 하는 생각도 들고, 일하기 싫어하는 내 모습을 보면서 그럴수도 있지 라는 생각도 든다.


오랫동안 고생을 하던 작가는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자신의 마음을 조금씩 치유해 나갔다. 육아를 하면서 직장에 다니면서 글을 쓰는 것은 어렵지만 매일 아침 일찍 출근해 글을 쓰고 퇴근해 글을 썼다. 아이들도 처음에는 이해를 못했지만 나중에는 엄마가 글을 쓰는것을 이해하고 응원했다. 글쓰기와 독서를 꾸준히 하고 나중에는 독서모임까지 진행하게 된 저자는 그제서야 번아웃에서 탈출한 것 같아 보였다. 나는 뭘로 탈출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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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 트렌드 2023 - 정확한 조사 데이터에 근거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 2023년 한국 교회 전망과 전략
지용근 외 지음 / 규장(규장문화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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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 이벤트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여러가지 이유와 실망으로 교회를 떠난 사람으로써 교회에 관심을 두고있지 않았다. 그러다 ‘정확한 조사 데이터에 근거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 2023년 한국 교회 전망과 전략’ 이라는 문장이 눈에 들어왔다. 항상 뻔한 이야기와 자신들만의 세계관에 갇혀 뭐가 문제인지 모르는 이들이 과연 어떤 분석을 했고 어떻게 미래를 전망했으며 어떤 전략을 수립했는지 비판의 눈으로 바라보고자 책을 읽었다.


기독교는 점점 더 위태로웠지만 갑자기 나타난 코로나는 다 죽어가던 교회에 숨통을 끊을만큼 강력한 일격을 가했다. 모임이 금지되면서 교회는 예배를 중단하게 되었다. 그리고 온라인으로 비대면 예배를 시작했는데 사람들은 이것에 익숙해져 갔다. 모임도 실제로 만나는게 아니라 줌으로 모임을 하고 그것에 익숙해졌다. 전통적으로 예배는 교회에서 드려야 하는 것인데 사회적 분위기와 질병이 그것을 바꿔놓았다. 이들을 플로팅 크리스천이라고 말한다.


어딜가나 MZ세대에 대한 관심이 많다. 교회도 현재를 위해 그리고 다음 세대를 위해 젊은 청년들에게 관심이 많다. 하지만 그들은 교회에 정착하지 않거나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많은 젊은이들이 떠난 이유는 시대적 흐름과 사회의 변화도 그 이유가 될 수 있지만 무엇보다 교회의 잘못이 크다고 생각한다. 부패하고 부조리한 것들에 질려, 바쁜 삶에 지쳐, 사람과의 관계, 목회자와의 관계 때문에 떠난 이들에게 여전히 교회는 다가갈 수 없다.


통계와 빅데이터는 데이터를 추출하고 가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떤 데이터를 어떻게 사용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정확한 조사 데이터에 근거한 책은 맞지만 과연 이 책에서 말한 키워드들이 맞는가 의문이 든다. 현황은 맞지만 전략은 없어보인다. 여전히 교회는 갈길이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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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나다움의 발견 MBTI
김성환 지음 / 좋은땅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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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 이벤트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옛날 혈액형에 따라 성격을 구분하는 것처럼 MBTI가 유형이다. E형인간 I형인간부터 시작해서 유튜브에 온통 MBTI관련 영상들이 생산되고 있다. 이젠 유쾌한 밈이 된 것이다. 이전에는 MBTI를 믿는 편이 아니였다. 그동안 심리검사를 하거나 MBTI 검사를 해도 그 결과 값이나 분석에 대해 신뢰하지 않았다. 최근 MBTI가 한창 유행할때도 그다지 신뢰하지 않았는데 분석값을 천천히 살펴보니 나를 너무 잘 표현하는 것들이었고 MBTI는 과학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MBTI는 개별화된 인간, 개성화된 인간을 말하는데 심리학자 융에 의해 개념화된 한 개인이 완성되어 간다는 것을 말한다. 융은 심리치계가 형성되면서 성격이 점점 세분화되고 고우한 자기의 정체성을 점진적으로 완성한다고 보는데 MBTI는 완성한 인간으로 안내하기 위한 출발점을 제공하는 것이다.

인터넷에서 하는 검사든 회사 워크샵에서 하는 검사든 살면서 MBTI 검사는 한번쯤 해본 경험이 있다. 인터넷 검사는 가짜라고 하는 말이 많다. 어쨌든 MBTI 검사에는 16가지 유형이 있고 검사가 끝나면 최종적으로 한가지 유형이 나오는데 그게 자신의 성향을 나타낸다. E와 I, S와 N, F와 T, P와 J의 조합에 따라 성향이 나뉜다.


책은 2장에서 각 MBTI에 따라 특징을 소개하고 각 성향과 장점과 단점을 이야기한다. 또 해당 유형의 대표적 인물들을 소개한다. 3장에서는 MBTI의 본연의 목적인 성장에 대해 말한다. 따라서 16가지 유형을 넘어 세부적인 부분까지 분석하고 있기 때문에 깊게 알아갈 수 있다.


책은 쉽지 않다. 가볍게 MBTI의 유형들을 즐기는 목적이 아니라 심리학적 관점에서 MBTI를 진지하게 탐구하고 자신의 성장을 위해 분석하고 소개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책은 자신의 성격과 성향에 대해 진지하게 대하고 아는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성장하기 위한 목적인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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