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아이디어 물량공세 - 스탠퍼드대 디스쿨의 조직 창의성 증폭의 과학
제러미 어틀리.페리 클레이반 지음, 이지연 옮김 / 리더스북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최근 스타트업으로 이직을 하면서, 어떻게 하면 우리 회사를 보다 잘 성장시킬 수 있을지 매일 논의 중이다. 사업 추진 계획과 우리 회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 다양한 사업 영역 구축 등에 대한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이라고 볼 수도 있다. 현재 상황에서 이 책 <아이디어 물량공세>는 꽤나 도움이 되는 책이다. 문제를 해결하고 창의성을 기르며 비약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일깨워주는 책이랄까. 이 책은 내게 꽤 유용한 도서로 자리 잡았다.

저자들이 말하는 창의성이란 계속해서 아이디어를 생성할 수 있는 능력을 뜻한다. 아이디어를 많이 내면 낼수록 창의적인 해결법이 등장할 확률은 높아지며, 창의성은 꾸준한 훈련을 통해 기를 수 있는 영역이라고 한다. 창의성은 소수의 사람들만이 가진 특별한 능력이 아닐까 싶었는데, 훈련으로도 충분히 기를 수 있는 영역이라니 놀라운 부분이기도 했다. 게다가 작은 아이디어를 꾸준히 내고 생각하고 맣이 표현할수록 더 많은 해결법을 찾아낼 수 있다니. 물량공세라는 책 제목의 의미가 이해가 되는 순간이다.

정확히 들어맞을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을 찾기 위해 고심하기보다는 여러 생각을 통해 적절한 방법을 찾아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겠다 싶었다. 여러 방안을 떠올리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답을 찾을 수 있고, 전혀 다른 방향으로의 전환도 고려해 볼 수 있으니 말이다. 이 책을 통해 몰랐던 부분에 대해 많이 배운다. 조직 내 아이디어 생산량이 다른 기업과의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건 과연 놀라운 발상이다. 그들이 만들어낸 아이디어 플로라는 지표 역시 생소하지만 좋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기도 했고.

읽으면서 우리 회사에 참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회사와의 분명한 차이점과 비약적인 발전이 필요한 지금으로서 조직 내에 창의적인 바람이 불어올 수도 있겠다는 기대가 생기기도 하고. 창의성이라는 게 쉽게 만들어지는 부분은 아니겠지만, 회사 사람들과 함께 노력해 봐야겠다는 생각은 든다. 앞으로의 미래가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책 속에 담긴 수많은 기업들처럼, 또 수많은 사람들처럼 혁신적으로 나아가는 미래가 되기를 바라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언더독 멘탈 트레이닝 - 100원도 없던 내가 100억 부자가 되었다
이경준 지음 / 김영사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 목표를 이야기해 보자면 보다 빨리 성공해서 큰 부를 거머쥐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편안한 일생을 보내는 것이다. 아마 다수의 사람들이 꿈꾸는 미래가 아닐까 싶다. 나는 그 성공을 조금이라도 앞당겨보고자 열심히 일하고 있고, 미래를 위해 매일을 노력하며 살아가고 있다.

요즘 성공과 관련된 자기계발서를 많이 읽는 편이다.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어지는 하루를 성공한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는지,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어떤 목표를 향해 달렸는지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언더독 멘탈 트레이닝>도 그런 면에선 읽어볼 법한 책이었다. 경제 분야에선 꽤 유명세를 가지고 있는 사람인 듯했으나 나는 이 책을 통해 저자를 처음 접했다. 오랜 시간 이어져왔던 가난을 벗어나 큰 부를 이룰 수 있었던 사람. 그런 사람의 이야기라 관심이 갔고, 처절한 실패와 짜릿한 성공을 모두 경험한 사람의 이야기라 궁금한 마음도 컸었다.

이 책은 저자가 어떻게 성공을 이룰 수 있었는지, 어떤 마음과 태도로 삶을 변화시킬 수 있었는지에 관해 다룬다. 성공을 이야기하는 자기계발서와 크게 다르지 않은 틀과 내용을 가졌지만, 성공을 일구어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접한다는 것만으로 가지가 있지 않았을까 싶다. 많지는 않지만 기억에 남는 문장들도 있었고, 분명히 배울 부분도 있었다. 스스로를 낮게 생각하는 것을 관두고, 자신의 생각을 믿고 행동할 것. 그 행동만으로도 무언가를 시작했다고 말하기에 충분한 것이 아닐까 싶다.

개인적으로는 여태 읽어온 책들보다 크게 와닿은 문장이나 내용들이 딱히 없어서 조금 실망스럽기도 했다. 주관적인 차이겠지만,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무언가를 변화시켜야겠다는 생각도 크게 들지는 않았고. 하지만 이 책을 통해 분명 새로운 삶을 살아갈 의지와 변화의 희망을 느낄 수 있는 사람들도 있을 테니, 관심이 있다면 한 번쯤 읽어보기를 추천하는 바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더 마인드 (10만 부 기념 코멘터리 북) - 무의식이 이끄는 부의 해답
하와이 대저택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막연하게 부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만 했을 뿐,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 헛되이 보낸 시간들이 많다. 목표를 세워봤지만 긴 시간이 지나지 않아 역시 부자가 되는 인생은 따로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며 포기했던 적도 많다. 부자가 되는 사람들과 가난하게 사는 사람들은 꼭 경계가 나뉘어 절대 넘어설 수 없는 것처럼 느껴져 오히려 더 무기력하게 느껴지는 때도 있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나는 그렇게 썩 좋은 기분으로 삶을 살아가고 있지 않았다.

평소 자기계발서를 좋아하지 않는다. 대부분 뻔한 이야기를 늘어놓는다는 생각이 지배적이기도 했고, 막대한 부를 이룬 사람들도 어떻게 부를 이루게 됐는지 구체적인 방안을 알려주고 해결해 주는 것은 아니니까. 사람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는 이야기를 굳이 시간을 들여 있어야만 할까 싶은 생각들도 있었다. 그런데 그런 생각들을 놀랍도록 바꿔 준 책이 <더 마인드>였다. 처음으로 책을 읽으면서 심장이 뛰고 벅차오르는 느낌을 받았던 것 같다.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이런 감정을 느낀다는 게 스스로도 당황스럽고 놀라웠지만, 확실히 내게 큰 울림을 줬던 책이었던 것 같다.

저자는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무의식을 바꿔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가난의 소프트웨어가 아닌 부의 소프트웨어로 갈아 끼울 것을 권고한다. 원하는 삶을 끊임없이 상상하고 시각화하면 내 안에 잠재된 무의식이 결국엔 원하는 삶으로 데려다준다고 말한다. 의식화하고 상상한다고 정말 원하는 삶을, 성공한 삶을 살게 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지만 저자 스스로 그 방법을 증명해냈기에 한번 믿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의 말처럼 엄청난 돈이 드는 것도, 많은 시간이 소비되는 것도 아니니까. 결국엔 좋은 습관을 들이는 과정이고, 그 일을 한다고 해서 나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될 건 아닐 테니까 말이다.

요약하자면 목표를 분명하게 설정하는 것, 그 목표를 무의식에 끊임없이 새기는 것, 작은 것에 감사하고, 소소한 성공을 이루면서 끌어당김의 힘을 느껴보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100일이라는 시간 동안 무의식을 바꿔나가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천천히 시작해 보려 한다. 성공을 원하고 성공을 상상하면 언젠가는 이루어질 거라는 믿음을 갖고 하루하루를 기쁜 마음으로 살아가다 보면 끝내는 마주할 날이 오지 않을까 싶다. 해보자. 어려운 일이 아니니까. 딱 한 번만 독해지면 되니까. 누구든 할 수 있는 일일 거라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운의 방정식 - 운을 내 편으로 만드는 과학적 원리
스즈키 유 지음, 정현옥 옮김 / 문예춘추사 / 202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전적인 의미로 운은 인간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천운을 의미한다. 예기치 못하게 불현듯 마주치게 되는 기운, 그것이 우리가 흔히 마주하는 운이 아닐까 싶다. 개인적으로 나는 운의 힘을 믿는다. 꼭 커다란 성공이 아니더라도 일상에서 소소한 기쁨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운이기에 나는 운의 긍정적인 기운을 믿는 편이다. 모든 성공에 운이 따르는 것은 아니겠지만, 운이 따른다면 조금 더 비약적인 성공을 이뤄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아마 운은 사람의 행복 중 꽤 많은 부분에 관여하고 있지 않을까 싶다.

<운의 방정식>은 운을 내 편으로 만드는 방법을 제시하는 책이다. 저자인 스즈키 유는 성공을 좌우하는 최대 요인을 운이라 보고, 수많은 과학 논문과 수백 명의 인터뷰를 통해 운의 중요성을 과학적으로 밝혀냈다. 성공하는 데 있어서 개인의 능력보다는 운이 더 큰 작용을 하다는 것인데, 이 책에서는 우리 주변에 산재한 스쳐 지나가 버릴지도 모를 운을 발견하고 붙잡을 수 있는 훈련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운을 붙잡는 능력은 크게 네 가지로 구분하며, 행동력, 인지력, 지속력, 회복력이 있다. 행동력은 평소 하지 않았던 활동으로 기회를 만드는 능력, 인지력은 우연히 찾아온 행운을 인지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지속력은 행운을 유지하는 능력이며, 회복력은 상처를 극복하고 재도전하는 능력이다. 행운은 총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이 네 가지 능력을 고루 갖추고 있어야 하는데, 위의 능력들은 스스로의 노력을 통해 충분히 개선하고 향상시킬 수 있다. 책의 중간중간 각 능력별로 부족한 부분을 체크하고 검진할 수 있는 리스트가 정리되어 있는데, 부족한 부분을 확인하여 저자의 조언대로 실천해 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운을 정말 이런 노력으로 붙잡을 수 있는 걸까 하는 생각은 들지만, 일단 저자의 조언을 받아들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 내게 도움이 되는 능력을 키우는 게 안 좋은 결과를 보여줄 일은 없을 테니까 말이다. 책에 실린 리스트 중에는 지금 실천하고 있는 항목들도 있고, 필요할 것 같은 항목들도 꽤 많이 있었는데 앞으로 천천히 훈련하고 다듬어 볼 생각이다. 그럼 정말 기적처럼 어느 날 좋은 운을 마주하는 일도 생기지 않을까 싶다. 반신반의하게 되는 책이었지만 혹시 너무 불운하게 느껴지는 사람이 있다면, 혹은 더 많은 운을 잡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읽어보기를 권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대화가 무서운 사람들을 위한 책 - 불안 전문 심리치료사가 알려주는 스트레스 없는 대화법
리처드 S. 갤러거 지음, 박여진 옮김 / 현대지성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회생활을 하면서 스몰토크의 필요성을 깨달은 때가 많다. 특히 상사화 함께 있는 경우가 그랬다. 단둘이 남겨진 침묵이 너무 어색했고, '무슨 말이라도 꺼내야 할 것 같은데 무슨 얘길 해야 하지?'라는 생각이 내 머릿속을 채운 주된 고민이었다. 업무적인 이야기가 오가는 회의라면 딱히 상관없었지만, 밥을 먹으러 이동하는 순간이나 카페에 앉아 같이 커피를 마시는 순간들은 내게 참 곤욕스러운 시간이었다.

어떤 상대든 대화도 술술 잘 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지인의 모습을 보면서 그 사람의 대화 능력이 부러웠던 적도 있다. 나는 왜 이렇게 대화를 못할까 하는 자조적인 생각들과 어디서 잡담하는 기술이라도 배워볼까 하는 진지한 고민으로 하루를 보내기도 했었다. 다른 사람의 대화 내용을 유심히 들어보면 도움이 될 거라는 조언에 타인의 대화 내용을 곱씹어 보기도 했지만 적용하는 게 그렇게 쉬운 일도 아니었다. 그래서 지금도 '대화를 잘 하고 싶다!'라는 소망은 해결되지 못한 채로 마음 한구석을 채우고 있는 중이다.

이 책을 보면서 위로가 됐던 건, 대화를 잘 이끌어가지 못하는 이유가 소통의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는 말이었다. 말을 꺼냈을 때 상대가 보일 반응이나 내 말이 가져올 사회적 결과를 걱정해서 말을 꺼내기를 주저하게 된다는 것인데 이 말에 꽤나 많은 공감을 했다. 실제로 사람들과 있을 때 대화거리를 끊임없이 생각해 보지만 이 말을 했을 때 부정적인 반응이 돌아오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이 많은 편이다. 그러다 보면 그래, 차라리 말을 하지 말자 하는 생각을 하게 되고, 결국 입을 닫게 되는 경우가 빈번했다. 저자는 이와 같은 걱정을 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은 편이며, 대화의 기술을 터득하고 나면 누구보다 좋은 대화를 나눌 수 있다고 말한다. 대화를 잘 하는 건 성격과 연관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연습과 노력으로도 충분히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이라는 것에 조금이나마 희망이 생겼다.

대화를 어렵게 생각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충분히 이해하고 배우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게다가 책의 뒤편에는 대화를 잘 하는 방법에 대해 기술하고 있는데, 상대의 말을 경청하고 감정에 반응하라는 조언이 기억에 남는다. 대화를 하면서 상대의 반응에 공감하고 반응하는 게 나에겐 그렇게 간단한 일은 아니었는데, 저자의 조언처럼 앞으로 조금씩 학습하면서 개선하도록 노력해 봐야겠다. 실생활에서 적용해 볼 만한 이야기들이 많았는데, 매일 조금씩 변화하고 대화를 잘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나와 마찬가지로 대화를 하는 것이 어렵게 느껴지거나 대화의 기술을 배우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권해보고 싶은 책이다. 지금 당장에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극복할 수 있는 물꼬는 터주는 책이기에 꽤 유용하지 않을까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