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확산되는 말.
빠르게흩어져 널리 퍼짐. - P321

손을 쓸 수 없이 불어나는 말.
모조리 없앨 수 없는 말.
종식 불가능. - P322

특보 [새인간의 실체,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는?] - P329

크게 총성이 울리면,
수백 마리 새들이 숲을 빠져나온다. 뻗어나가듯날아간다. 날아가는 새들 속에새 인간도 있을까. 새 인간을 - P337

입 구덩이를 판다. - P340

새는 살기 위해모든 것을 남기고 떠났다. - P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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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건드리지만 않으면 영원히 그 모습일 것 같은SPE - P61

네가 개미처럼 느껴져서 시야에 보이는 것들이 거창하게 보였거든 - P60

유리창은 더러워졌을 때에더 잘 보이고 - P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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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출근길, 이로아는 긴장된 표정으로 드림파크로 향했다. 입구에서 마주친 스파 직원은이로아를 노골적으로 피하는 티를 냈다. 이로아는 조용히 복도로 향하여 왼쪽 끝에 있는 녹색 문을 열고 들어갔다. 창문 없는 직사각형의 좁은 대기실에는 작은 벽램프가 하나 밝혀져 있을 뿐이었다. 어디선가 진한 커피 냄새가 났다. 이로아는 벽 쪽에 놓인 노란색 플라스틱 의자에 앉았다.

―아……… 맞아요. 제가 그렇게 보이는 면이 있죠. 뭐랄까…… 그러니까 제 어머니도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저 사람의 탈을 쓴 허수아비 안에는 대체 뭐가 들어앉은 걸까? 뭐 그런 의문? 그런데 놀란 게 휘스 사장님께서는 저라는 사람의 실체를 단번에 간파하시더라구요. - P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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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마음일 때 1 Miss You‘라고 하는 것은 ‘내게서 당신이빠져 있기(miss) 때문에 나는 충분한 존재가 될 수 없다‘는 뜻이라는 게 소설가 쓰시마 유코의 아름다운 해석이다. 현재의세계에는 틀림없이 결여가 있어서 우리는 언제나 무언가를 그리워한다. 한때 우리를 벅차게 했으나 이제는 읽을 수 없게 된옛날의 시집을 되살리는 작업 또한 그 그리움의 일이다. 어떤시집이 빠져 있는 한, 우리의 시는 충분해질 수 없다.

나는 다시 노래를 할 수 있어요어느 날 죽은 이의 결혼식장에서 나는낮잠에 이끌리듯 누런 술을 마셨노, 라고 - P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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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기어코 풍선을 터트려버렸다 - P31

우리가 함께 입을 벌린 순간들제철 음식을 한 번 되돌릴 시간을 - P31

우리는 금빛으로 물든 눈에 손을 씻다가흐르는 강물에서 기다란 바게트를 꺼내요 - P33

2부귤을 밟고 사랑이 칸칸이 불 밝히도록 - P35

그때 너는 이야기며 진실이다 - P47

창밖에는 얼굴이북처럼 - P49

유리창에손바닥이 보였다 - P49

여름 하면 두꺼비가 쏟아져내리지 - P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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