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프랑스 작가 자크 빌레글레는 길거리 담벼락 흔적에 주목했다. 68년의 5월 혁명은 프랑스 사회의 정신적 기틀을만든 중요한 사건이다. 기성세대의 보수적 가치, 억압적 권위주의,
황폐화한 자본주의에 대항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시위가 시민 저항 운동으로까지 커진 경우인데, 68년 이후 프랑스 사회는 평등,
표현의 자유, 젠더, 생태, 인권 등의 진보적 가치를 사회 주요 아젠다로 삼게 되었다. - P50

막내 에디터 시절, 내가 "하아… (그런 인터뷰이, 그런 상품, 그런정보를) 못 찾겠어요. (그러니 기획을 바꿔주세요)"라고 푸념하면 선배들이 그랬다. "혜진아, 찾으면 다나와 세상에 없는 건 없어."
이런 자세로 세상에 뛰어들면 정말로 찾아내는 사람이 된다. 재료가 없다는 핑계는 도저히 댈 수 없게 된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가말한 것처럼 ‘우리는 스스로 찾으려는 세계만 발견한다. - P55

. "아이디어는 네트워크다! An Idea is a Network" 새로운 연결이새로운 생각을 만든다는 것이다. - P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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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면 할수록사람들이 말이 많더라 - P26

어이어이, 식지 않은 음식이란너희들의 혼이거든 - P15

무릎을 꿇고 엎드려 한없이 기다렸다 - P19

우리의 대화는 공중을 후려치는 줄처럼숨이 차다가슴이 아프다 - P38

누구도 벗은 채로 떨면서 죽어서는 안 된다불이 할 일을빼앗아서는 안 된다

강아지가 목줄을 당기며 앓는 소리를 듣고그것을 사로잡힌 혼이라고 부른다 - P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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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그들이 ‘나는 주전도 아니고, 어차피 연봉은 나오게 되어 있으니 몸을 혹사할 거 있겠어? 받은 만큼만 하자‘라고 생각한다면 과연주전의 기회가 생길까요?

그렇다면 다른 사람들보다 일이 많다고 비교하며 괴로워만 할 게 아니라 일을 통해 가급적 많은 것을 다양하고 깊게 경험하며 배우는 것이 이롭지 않을까요? 시시한 이유로 일에 대한 열정을 꺼트리지 말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수동태를 쓰면 주체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주체가 드러나지 않으니 책임도 모호해지죠. 아마도 이런 이유로 수동태를 쓰는 게 아닌가짐작합니다. 저 역시 제가 언제 수동태로 쓰는가를 보니 행위의 당사자로 드러나고 싶지 않을 때, 더 솔직하게 말하면 익명의 뒤로 숨고 싶을 때인 것 같아요. 당당함은 문장 하나에서부터 시작하는 게 아닌가 다시 생각해 보게 되네요.

어느 강연에서 "최인아책방의 경쟁자는 어딘가요?"라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저는 그때 이렇게 답했습니다. "아주 많아요. 우리 책방은 책 판매, 강연 기획과 진행, 도서 정기 배송 서비스, 라이브러리 자문 및 큐레이션, 그리고 마음 상담 등 하는 일이꽤 많은데 분야마다 경쟁자가 다 다르죠. 그 모두를 아우르는 경쟁자는 딱히 떠오르지 않네요. 우리 책방 같은 데가 기존에 없어서 그런 것같아요."
책방을 시작할 때부터 저는 책만 팔 생각이 아니었습니다. 뭔가를 다양하게 많이 하고 싶었고, 그중에서도 ‘생각이 오가는 곳으로 우리책방을 만들고 싶었어요.

그렇다면 브랜딩이란 뭘까요? 세상엔 브랜딩에 대한 여러 정의가 있지만 저는 심플하게 R과 P의 관계를 원하는 대로 만들어가는작업이라고 이해합니다. 여기서 R은 Reality로 실체, P는 Perception, 즉 인식입니다. 말하자면 브랜딩이란 실체를 바탕으로 그에 대한사람들의 인식을 만드는 작업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거울 앞으로 가서 서보실래요? 여러분의 얼굴이 보이죠? 그럼 이번엔 아주 가까이 가서 거울에 얼굴을 딱 붙여보세요.
얼굴이 보이나요? 그렇습니다. 내 모습을 보려면 거울에서 좀 떨어져 서야 하죠. 이와 마찬가지로 자신을 제대로 보려면 스스로와 거리를둬야 합니다. 타인의 시선으로 나를 보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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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이 드문, 그래서 마약을 주고받기 딱 좋고, 그래서마약을 주고받는 사람 외에는 오지 않는 곳이라니. 도대체무슨 생각을 했던 거지? - P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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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이 드문, 그래서 마약을 주고받기 딱 좋고, 그래서마약을 주고받는 사람 외에는 오지 않는 곳이라니. 도대체무슨 생각을 했던 거지? - P147

"아, 괜찮아. 그냥 각성제면 돼. 밤에 공부하려고 하는거야."
"알아, 이건 시험 끝나고 해. 너 되게 타이트하잖아. 이거 하면 다른 세상이 열린다." - P153

공부를 잘하는 애들은 공부를 하고, 그렇지 않은 애들은 다른 길을 찾았다. 10학년까지가 필수, 대학을 가지 않는애들은 10학년을 마치고 학교를 그만뒀다. 대학을 간다고해도 랭킹이 높은 대학보다 집에서 가까운 대학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12학년 때 열심히 공부하는 건 같지만 분위기가 조금 달랐다. 조금이라도 더 좋은 대학에 가는 것이 인생을 바꾼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었다. - P159

"1959년 7월 9일."
"태어난 날이야, 죽은 날이야?"
"같은 날이야."
"아." - P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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