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그때 기자들은것이다영화가 뭐 그리 대단하다고 십년 넘게 무언가가 되기위해 준비 할 수 있다. - P17

새벽에 깨어 남은 돈이 얼마인지, 이번 달은 잘 보낼수 있는지 따져보는 밤도 있었지만, 내가 쓴 장면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무서울게 없는 낮도 있었다. - 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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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그때 기자들은것이다영화가 뭐 그리 대단하다고 십년 넘게 무언가가 되기위해 준비 할 수 있다. - P17

새벽에 깨어 남은 돈이 얼마인지, 이번 달은 잘 보낼수 있는지 따져보는 밤도 있었지만, 내가 쓴 장면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무서울게 없는 낮도 있었다. - P17

나는 책 선물은 잘 하지 않는다.
어떤 책을 좋아하게 만들 수 있을까? 이미 손에 들어다음이라면, 어떻게 해야 읽고 싶은 욕망이 생길까?
초에 책을 좋아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을고, 나의 개인적인 취향을 지나치게 상대에게 강요하는건 아닌지, 다른 물건을 주는 것보다 신경이 많이 쓰인다. 독서란 정말이지 개인적인 경험이 아닌가. - P32

그러나 또 모른다. 어느날 갑자기 떠오르는 행운도 있겠지. - P37

내내 기다리고 계속 실망만 할 수는 없기 때문에, 나는아주 큰 기대도 하지 않고 실망도 하지 않기 위해 마음속에 이런저런 성벽을 쌓아왔다. ‘내가 과연 영화를 만드는사람인가‘ 하는 의심과 의문을 안고 지내면서도 혹시 몰라서, 혹은 행운이 찾아왔을 때 얼떨떨한 상태로 흘려보내기 싫어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열심히 들여다보았다.
잘 먹고 잘 자는 데 최선을 다했고, 수영도 재미있게 했고, 강아지와 함께 걷기도 많이 걸었다. - P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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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를 쓴 건 2019년 봄이었다. 소설에서처럼 요카타 할머니가 주민등록상 백 살이 되던 해. 소설을 발표한 건 2022년, 본래1923년생인 요카타 할머니가 한국 나이로 백 살이 되던 해. 올해만 나이가 적용된다고 하니 그럼 다시 백 살이 되시는 건가. - P230

그날은 조금이었고, 마침 낙지를 잡기에 좋은 물때였다. 서재를엉망으로 만들어놓고 양동이를 들고 개펄로 나갔다. 개펄을 마구헤집으며 바지락을 캤고, 낙지와 게와 같이 살아 있는 것들로 양동이를 가득 채웠다. 그러다 모두 쏟아버리고, 꿈틀거리는 낙지와 도망가는 게들을 지켜봤다.
이상했다. 살아서 자꾸만 움직이는 것이.(228쪽) - P241

엄마, 대체 어떻게 해야지 강 건너로 갈 수 있어?
뭐라고?
나는 빠르게 말했다. 강 건너로 갈 방법을 모르겠다, 강을 건너도 그곳에 또다시 건너편이 있고, 그건 끝이 나지 않는다고. 그게나를 미치게 만들어. 엄마는 도중에 내 말을 가로막았다.
너 지금 뭐하는 거니? - P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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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금빛 상상력이 시작될 것이다 - P60

보철 위로 흐르는 윤(潤)을 사랑해빛에 홀려 이마를 짚는 손등을 사랑해 - P60

약조보다는 약속을 지구가장 여린 손가락을 좋서로가 서로에게 거는 게 좋다 - P55

IRA문을 열다가 푹 찔리고 청소를 하다가구멍난 양말을 줍다가 앉아버리고 - P42

성희야 돌림자 밖으로 소리를 지르며 내 동생 봤나요땀을 대낮처럼 흘리며 입술이 작고 강물처럼 다리를 절어요 나비를 찢고 깨어난 그는 일흔이다 아침인데 새들이 떠* P**들지 않는다 사랑이여 - P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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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는 슬픔에 빠졌다 그것은 하나의 생각에서 시작되었다 이제는 그것이 생각나지 않으므로 교수는 정말로 슬퍼질 것이다 - P64

6. C. 가, 안 보여요, 물고기, 구, 3 - P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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