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젊은 사람들은 나이들어감으로 인한 이러한 호칭문제에 대해서 별생각이 없겠지만, 우리처럼 늙은 사람들은 지나오는 나이 대마다 호칭 하나에도 여러 가지 감정을겪으며 지내왔다. - P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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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호칭이란 가까운 가족이나 친인척 간의 호칭은 별문제가 아니고, 사회에서 객관적으로 불릴 때는 그 사람의외형과 풍기는 인상이 중요하다 하겠다. 지인 중에 말을 엄청 맛깔나게 하고, 하여간 같이 대화하면 재미있는 사람이있는데, 자기가 새댁일 적에 시장을 가면 장사하는 분들이
"아가씨, 이것 좀 사가세요" 하더란다. - P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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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강도는 느슨하다. 어쨌든 내가 활동할 수 있을 때까지는 요가를 계속할 생각이다. 가끔씩 결석할 때도 있지만 요가를 갈 때는 반드시 오분 전에는 도착하고 휴대폰은 소지하지 않는다. - P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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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그러지 마. 그런 말 하지 마."
은희 씨가 담배를 피우며 내게 말했다. - P133

그런데 사람들은 정말 은희 씨를 실패한 사람이라고 불렀을까? 가끔 은희 씨는 자신의 기억을 의심해본다. 은희 씨가 사람들의 말이라고 기억하는 그것이 혹시은희 씨 자신의 말은 아니었는지. - P134

"밤이 와버려."
은희 씨는 자주 그렇게 말한다. 꼭 더디 와야 하는것이 너무 빨리 오는 것처럼. - P137

할머니의 배꼽은 분명 시적이었을 것이다. 나는 떠났는데, 나는 잊고 살았는데 할머니는 새벽마다 교회에가서 나를 위해 시보다 간절한 기도를 읊었다고 한다.
집에서 사나웠던 우리 호랑이 새끼가 밖에서도 기죽지않고, 누구한테도 지지 않는 진짜 호랑이가 되게 해달라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빌었다고 한다. - P145

"예쁘네. 우리 할머니 예쁘네."
나는 할머니의 손을 붙들고 말했다. 누워 있는 할머니의 얼굴이 정말로 맑고 예뻤으니까. - P147

서로를 미워했던 우리를 오래 기억하겠다.
어쩌면 사랑보다 더 오래. - P149

기쁠 이, 편안할 안, 이안. - P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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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떴다 오늘도 살아남았다아침이다 - P142

낡은 나사만으로는 다른 계절을 꿈꿀 수 없다거울 속에는 더는 꺼낼 얼굴이 없다 - P142

밤은 안 보이는 것을 보기에 좋은 시간일까요 나쁜 시간일까요 - P140

서둘지 않아요 어차피 갈 곳도 없으니까 - P139

오세요, 내 가장 찬란한 어둠 - P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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