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와 나무 등에 무언가가 부딪친 흔적들을 손전등으로 턱턱 가리키며)쩌~기, 저기, 조~기, 요기. - P7

서래죽음보다 감옥을 더 무서워하는데? - P71

해준미결 사건들인데, 언제 떼야 할지 몰라서 그냥……
‘미결‘은 아직 해결 못한 사건. - P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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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를 끊기 전 별 기대 없이 어디야? 하고 물으니 민재는 고동이야, 지금 고동에 있어, 하고 대답했다. - P9

나중으로 미루는 버릇 때문에, 너는 될 일도 안 될 거야. 그렇게 말한 사람은 민재였다. 나를 비난하는 두는 아니었다. - P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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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준남편 돌아가셨는데 벌써 출근하셨나 봐요?
서래죽은 남편이, 산 노인 돌보는 일을 방해할 순 없습니다.
차 안의 해준 망설임 없이 확고한 서래의 표정을 읽으며 ‘아~그렇구나‘ 깨닫는다. - P33

24. 신문실-경찰서 (밤)고급 모듬초밥 도시락을 앞에 두고 마주 앉은 두 사람, 해준, 묵묵히 먹기 시작한다. 서래, 조심스레 하나 골라 입에 넣는다. 너무나 맛있다! 깜짝 놀라 해준을 본다.
서래에게 무관심한 듯 맛을 음미하는 데에만 열중하는 해준, 서래, 포장지에 인쇄된 식당 이름을 슬쩍 보아 두고 또 하나 다른 종류를 골라 먹어 본다. 더 맛있어서또 놀란다. - P40

갈 길 간다. - P54

수완팀장님은 어떤 생각부터 드는데요?
해준17.00불쌍하다는 생각.
(어이없어 헛웃음 짓는 수완)질곡동 사건 말이야………….
사건 일주일 전에 범이 친구중에 이지구란 놈이 차 렌트를 했더라고? - P21

수완팀장님, 진짜 왜그러세요? 가까이 가지 마세요! - P11

서래전 다른 사람들하고 다르니까요.
(많이 해 본 말인 듯 유난히 또박또박)제 외조부는 만주 조선해방군의 계봉석씹니다. - P43

진저리치는 서래, 전화기를 만지더니 빠르게 중국어를 한다. 당황하는 해준에게전화기를 돌린다. 통역기 앱의 목소리 - - P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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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76 32. 키 몸무게, 나이만 적혀 있는 프로필. 집에서 2km 떨어져 있던 호와 틴더에서 매칭된 건 지난밤이었다. 몸이 좋은 타입은 아니었는데 쌍꺼풀 없는 눈에 고른 치열이 마음에 들어서 ‘라이크LIKE‘ 를 눌렀다. 메시지를 주고받아보니 영화를 한다고했다. 틴더에는 어쩜 그렇게 예술가 지망생들이 많은지, 절반이 예술가 지망생 아니면 금융맨이다. - P6

"나, 틴더에서 만난 애랑 자고 불 꺼진 모텔 방에서 전 여친 생각하면서 운 적 있었다."
내가 정색하며 호에게 뭔가를 달라는 듯이 손바닥을 내밀었다.
"야, 그건 내 캐릭터니까 저작권료 내놔." - P8

호는 무너질 때마다 동등한 관계에서는 하지 않는 표현을 자주 했다. 같이 밥을 먹어줘서 고마워. 같이 시간을 보내줘서 고마워.
나를 견뎌줘서 고마워. 그럴 때마다 그런 표현을 쓰지 말라고 했다. 호의 표현처럼 내가 호를 ‘견뎠던‘ 것은 사람에게 많은 것을 기대하던 예전의 내 모습을 호에게서 봤기 때문이었을 거다. 그런 호의 반복되는 태도에 나도 모르게 우리 사이가 동등하지 않은 것처럼 생각할 때가 있었고, 그게 불편해졌다. - P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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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준의 의심을 없애준 건 한 장의 사진이었다. - P66

아름 (웃음) 전 된다고 생각해요. 책은 뭐랄까, 기억에 남는 것이아니라 몸에 남는다는 생각을 자주 해요. 아니면 기억 너머의 기억에 남는 건지도 모르겠고요. 기억나진 않는 어떤 문장이, 어떤 이야기가 선택 앞에 선 나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는 생각을 해요. - P57

"이 소설엔 제가 좋아하는 것들이 가득해요. 책, 동네 서점,
책에서 읽은 좋은 문구, 생각, 성찰, 배려와 친절, 거리를 지킬줄 아는 사람들끼리의 우정과 느슨한 연대, 성장, 진솔하고깊이 있는 대화, 그리고 좋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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