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준의 의심을 없애준 건 한 장의 사진이었다. - P66

아름 (웃음) 전 된다고 생각해요. 책은 뭐랄까, 기억에 남는 것이아니라 몸에 남는다는 생각을 자주 해요. 아니면 기억 너머의 기억에 남는 건지도 모르겠고요. 기억나진 않는 어떤 문장이, 어떤 이야기가 선택 앞에 선 나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는 생각을 해요. - P57

"이 소설엔 제가 좋아하는 것들이 가득해요. 책, 동네 서점,
책에서 읽은 좋은 문구, 생각, 성찰, 배려와 친절, 거리를 지킬줄 아는 사람들끼리의 우정과 느슨한 연대, 성장, 진솔하고깊이 있는 대화, 그리고 좋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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