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결론을 말하면 오트밀은 우리 집에 상비된 아침거리다. 심지어 나는 오트밀을 좋아하게 되었다. 동생 부부는 아직도 웃기는 소리 하지도 말라는 표정으로 내가 그걸 먹을 리 없다고 주장하지만,
나는 정말 먹고 있다. - P111

어느 날 한밤중인 1시에 퇴근하는데 노점이 열려 있었다. 나는 놀란 동시에 반가워서 토스트를 사먹으며 왜 이렇게 일찍 나오셨냐고 물었는데, 12시에서 1시 사이에 일을 시작하기로 했다는 답이 돌아왔다. 근처에 토스트 체인점이 생겼다. 그 결과 카드 결제가 되지 않는 노점은 조금은 어려움을 겪었고 변화를 시도했다. - P69

점심으로 매점에서 먹는 라면을 좋아하기도 했으니, 점심에 라면을 먹으려면 도시락은 아침에 먹어야 하지 않을까?
"얘들아, 몸에 좋은 것도 아닌데 라면 좀 그만사 먹어."
"선생님! 집에서 라면을 끓여 먹으면 학교에서먹는 맛이 안 나요!" - P51

잠이냐, 아침이냐.
고백하건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아침식사는 잠이다. - P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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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아기는 처음 보는 나를 보고도 낯을 가리지 않았다. 까다롭지 않은 아기여서 마음이 놓였다. 아기가 나를 잘 따라주어다행이었지만, 50평이 넘는 집을 청소하느라 첫날부터 진을뺐다. 이유식을 만들어 먹이고 동화책을 읽어주라는 아기 엄마의 요구는 들어줄 시간이 없었다. - P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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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버티나 싶었는데 오늘이 또 마지막 출근이 될지도 모르겠다는 불길한 생각이 들었다. 퇴근 시간에 반장이 내일은쉬라고 했다. 오랜 경험으로 신입은 일을 시작하고 난 사흘쯤에는 몸살이 나는 걸 아는 모양이다. 하루 푹 쉬고 영양을 잘섭취한 뒤 모레 보자는 반장의 손을 덥석 잡고 나도 모르게 감사하다고 머리를 숙였다. 정말 고마웠다. - P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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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안 지 얼마 되지 않은 내게 당신 가슴의 응어리를 풀어준일에 감사하다. 아름답고 멋진 분이었다. 순분할매에게 사랑을 전한다. - P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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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려, 시작한 김에 오늘 다 야그해삐리지. 머, 나가 언제이 야그를 어디 가서 하겠응이?"
할머니가 이야기를 이어갔다.
. - P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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