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버티나 싶었는데 오늘이 또 마지막 출근이 될지도 모르겠다는 불길한 생각이 들었다. 퇴근 시간에 반장이 내일은쉬라고 했다. 오랜 경험으로 신입은 일을 시작하고 난 사흘쯤에는 몸살이 나는 걸 아는 모양이다. 하루 푹 쉬고 영양을 잘섭취한 뒤 모레 보자는 반장의 손을 덥석 잡고 나도 모르게 감사하다고 머리를 숙였다. 정말 고마웠다. - P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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