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자신이 되는 것을 방해하는 이 "새장"에서 어떻게 벗어날수 있을까? 이따금 내 몸을 지우고, 훼손하고, 버리고 싶을 만큼내 몸이 "내 집처럼 느껴지지 않을 때 나는 어떻게 해야만 할까? 187 나의 외모를 정체성의 감각과 어떻게 일치시킬 수 있을까? - P127

자신의 경험을 스스로 표현하는 사람이 되어내 몸에 일인칭으로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 - P128

어떠한 사랑의 형태를 띠든. 어떠한 관계의 본성에서 사랑이 탄생했다 소멸하든. - P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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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입니다." 버드가 말했다. 그는 TV를 한번 더 쳐다본 뒤 부엌으로 사라졌다. - P23

"대단했죠." 올라가 말했다. 그녀는 의자에서 몸을 돌리며 "보세요"
라고 말했다. 그녀는 입을 벌리고 우리에게 치아를 한번 더 보여줬는데, 도무지 부끄러워하는 기색이라고는 없었다.

"더럽다니요, 버드." 올라가 말했다. "당신 어떻게 된 거 아니에요?
당신은 조이를 좋아하잖아요. 당신이 언제부터 조이더러 더럽다고 말하기 시작했죠?"

"내키지 않으세요?" 올라가 우리에게 물었다. "조이가 들어오면요?
오늘밤, 저 새한테는 모든 게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거든요. 내가 보기에는 아기도 그렇구요. 항상 조이를 집에 데려와 좀 논 뒤에야아기가 잠을 잤거든요. 오늘밤에는 둘 다 얌전해질 수가 없을 거예요." - P35

"이게 무슨 일이야." 그녀가 말했다.
"공작이 미쳐서 그래요." 버드가 말했다. "저 빌어먹을 새는 자기가새인 줄도 모른다는 거, 그게 제일 큰 문제예요."

그해 여름, 웨스는 유레카 북쪽에 가구 일체가 구비된 셋집을 하나구했다. 주인은 알코올중독이었다가 치료받은 경험이 있는 사람으로셰프라고 불렸다. 그는 내게 전화해 어떻게 지냈든 다 잊어버리고 거기로 와 자신과 함께 살자고 말했다. 그는 내게 마차에 올라탔다고 말했다." 그 마차라는 게 뭔지 나는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싫다‘는 대답을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았다.

웨스에게 돈이 얼마간 있었기 때문에 나는 일할 필요가 없었다. - P47

나도 조금은 알아, 라고 웨스는 말한 뒤, 나를 바라봤다. 당신이 여기에 와서 좋다는 것 정도는 나도 알아, 그걸 잊어버리는 일은 없을 거야, 라고 웨스가 말했다. - P51

그가 눈을 떴다. 하지만 나를 바라보지는 않았다. 그는 그대로 가만히 앉아서 창문을 바라봤다. 뚱땡이 린다, 라고 그가 말했다. 그러나그 말이 그녀를 뜻하는 게 아니라는 걸 나는 알고 있었다. 그녀는 무의미했다. 그저 이름일 뿐. 웨스는 일어나 커튼을 쳤고 바다는 그렇게 사라졌다. 나는 저녁을 준비하러 갔다. 아이스박스에는 아직 물고기가몇 마리 남아 있었다. 다른 건 별로 없었다. 오늘밤에 다 먹어치워야겠다. 라고 나는 생각했다. 그게 마지막이 될 것 같다고. - P53

석 달 건, 해고된 뒤로 샌디의 남편은 늘 소파에 앉아 있었다. 석 달전 그날, 그는 직장에서 쓰던 물건들이 담긴 상자 하나를 들고 집에 걸린 창백한 표정으로 집에 돌아왔다. "밸런타인데이 축하해 샌디에게 말하며 그는 식탁위에 하트 모양의 사랑 상자와 집밥 한 병을 꺼내놓았다. 그는 모자도 벗어 식탁 위에 놓았다. "오늘 잘렸어. 이봐, 이제우리 어떻게 하면 좋을지 말 좀 해줄래?" - P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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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입니다." 버드가 말했다. 그는 TV를 한번 더 쳐다본 뒤 부엌으로 사라졌다. - P23

버드가 말했다. "올라, 이분은 프랜이야. 그리고 이쪽은 내 친구 잭.
잭에 대해서는 모르는 게 없겠지. 여러분, 이 사람은 올라예요." 그는올라에게 빵을 건넸다.

그날 저녁, TV를 보다가 내가 우리도 뭘 좀 가져가야 하지 않겠느냐고 프랜에게 물었다. - P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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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협화음은 사회적 범주와 분류가 뒤섞일 때 나타난다 - P95

어떤 만남은 잠깐에 불과하지만 수년에 걸친 성찰보다 훨씬더 강렬하게 우리의 정체성에 물음을 던지며 우리를 깊은 곳에서부터 흔들어 놓는다. 특정 사람이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만남의 길이가 아니라 그들의 존재가 우리 안에서 공명하는 힘 때문이며, 그들이 해방시키거나 되살리는 우리 안의 본질적인 부분, 그들이 자신도 모르게 우리를 인도하는 저 아래 깊숙한 곳에 묻힌 진실 때문이다. - P104

"아마도 열정에 대해 절대적으로 무지한 사람들만이 완벽하게 예외적인 순간에 눈사태나 태풍과도 같은 열정이 돌연 분출하는 것을 경험할 것이다. 수년간 써본 적 없는 힘들이 한꺼번에 밀려와 인간의 가슴 깊은 곳으로 굴러 들어가는 것이다."159 - P107

170 Ibid, p. 370, 앞의 구절도 참조하라. "그는 밧줄에 묶인 돌과 같았고, 그것은 따르게, 점점 더 빠르게 회전하게 되었다. 그를 회전시키는 것은 바람이었고, 가을의 태풍이었고, 절망이었고, 사랑이었다. 그리하여 우리는 미친 듯이 돌아가는 그의 형상을 알아볼수 없게 되었다. 그는 맥동하는 유동적인 원환과 같은 것이 되었다." - P113

이렇게 말해도 된다면 내 영혼의 형태, 실루엣이라고 할수 있을 내면의 감각을 구성한다. 이렇듯 우리 각자는 밖에서 식별할 수 없는 자기 존재의 한 부분 안에 거주한다. 내가 눈 안에 거주하는 사람이라면, 손 안에 거주하는 남자에게 어떻게 말을 걸 수있을까? 세계에 접근하기 위해 그는 두 손으로 더듬어 확인하지만, 나는 거리를 두고 지켜본다. 우리의 감각적 지향, 정서적 성향은 신체의 주름이며, 각자 세계와 관계 맺는 방식이며, 제각각의강도로 타오르는 화덕이다. - P118

그럼에도 그의 시는 우리 안에서 감각적 자리 이동을 불러일으키는 면이 있다. 미쇼는 자신이 사용하는 과잉 이미지, 어휘의 충돌, 단어의 폭력을 통해 우리를 고통받는 자의 자리 안에 난폭하게 던져 놓는다. 바로 이것이시가 지닌 힘, 소설이나 영화가 지닌 힘이다. 책을 읽거나 영화가상영되는 동안, 우리는 단 한 번도 처해 본 적 없지만 어쩐지 친숙하게 느껴지는 자리로 슬그머니, 혹은 후려치듯 옮겨진다 - P120

"그런데 우리의 삶은 어디에 있단 말인가?
우리의 몸은 어디에 있는가?
우리의 공간은 어디에 있는가?"
-조르주 페렉, 『보통 이하의 것들』 - P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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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절의 순간을 만들기도 하지만 패주 속에서 나를 구성해 내는 역설적 경험을 가져다주기도 하다. 왜냐하면 모조품 같은삶을 산다는 느낌이야말로 새로운 필요에 대한 감각, 실존과 맺는 다른 관계에 대한 감각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 P90

"글쓰기는 "진정한 나만의 장소다"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음것이다. 그곳은 내가 자리한 모든 장소 중 유일하게 비물질적이며,
어느 곳이라고 지정할 수 없지만, 나는 어쨌든 그곳에 그 모든 장소가 담겨 있다고 확신한다." - P92

"나로 하여금 그들과 가깝게 하고 그들과 멀어지게 했던 내일부, 그들과 나 자신을 부끄러워하면서 부정할 수밖에 없었던 그일부를 받아들인 것이다. 기원으로의 회귀는 억압된 것의 회귀를동반한다. 단 그것은 컨트롤된 회귀다." - P95

조심스럽지만 끈질기게 우리의 길을 인도하는 멜로디를 되찾고 갈림길보다는 교차점이 더 많은 다양한 삶의 선들을 다시 연결해보자. 언제나 우리였던 것을 지금 이 순간의 우리와 화해시켜보가 지금 이 순간 우리 자신이 지닌 복잡성 속에서 다시 태어나보는 것이다. - P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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