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에 만나요 - P76

나는 오랫동안 묻곤 했습니다 - P83

언제나 피, 땀, 죽음그 뒤에, 언제나 노래가태양이 몽롱해질 정도로언제나너의 빛 - P64

그게 무엇이든 다른 것이 시작될 때마다예언은 빛나며

내 짝은 입을 꼭 다물고 건져졌다는데말할 수 없다 고그 애가 들려주려던 사실 - P78

그렇게 불안하게 떨리는 목소리로, 시인은 이런 것을물어야 한다. ‘그런 시 쓰기는 고인을 이용하는 일이 아닌가?‘ 사람은 수단이 아니라 목적이어야 한다고 우린알고 있지 않은가 말이다. 그러나 최소한 생일시 프로젝트에 참여한 시인들에게 그것은 문제가 될 수 없었다. - P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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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이잖아!
응? - P136

뭐든 하고 싶었고 뭐든 해야 했다. 그 여름 이후에도 시간은 흘렀다. 나는 하루에도 수십 번씩 급격한 감정 변화를 느끼며 하루하루를 보냈다. - P131

아니?
엄마가 이모는 가난하댔어.
아니라니까?
그래서 책도 많이 읽지 말랬어.
그래, 니 마음대로 해. - P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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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처럼 쓴 추억도 환희에 찬 조롱도 없을 것이다.
단조로운 글이 자연스럽게 내게 온다. 내가 부모님께중요한 소식을 말하기 위해 썼던 글과 같은 글이. - P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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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테이블을 붙이고 장례식 식사를 치렀다.
처음에는 조용했으나 조금씩 대화가 시작됐다. 낮잠을자고 일어난 아이는 정원에서 찾아온 모든 것들, 꽃이나 돌멩이 같은 것을 사람들에게 하나씩 나눠줬다. - P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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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감히 이렇게 설명해보려 한다.
글쓰기란 우리가 배신했을 때 쓸 수 있는 최후의 수단이라고- 장주네 - P5

어느 일요일, 이른 오후였다. - P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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