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을 쓸 때 나는 신체를 사용한다. - P29
.노벨문학상 수상 강연문 ©The Nobel Foundation 2024 - P29
내가 저 비를 보듯 저 사람들 하나하나가 비를 보고있다. 내가 얼굴에 느끼는 습기를 저들도 감각하고 있다. - P33
사랑은 ‘나의 심장‘이라는 개인적인 장소에 위치한다고1979년 4월의 아이는 썼다. (팔딱팔딱 뛰는 나의 가슴 속에 있지.) 그 사랑의 정체에 대해서는 이렇게 대답했다.(우리의 가슴과 가슴 사이를 연결해주는 금실이지.) - P29
사랑과 늙음과 슬픔,셋 중 무엇이 힘이 셀까궁금해서 저울을 들고 오는데 - P19
내가 못생긴 건 슬픔이 얼굴을 깔고 앉았기 때문짜부라트렸기 때문 - P23
어느 날, 나는 밤 산책을 나섰다."금방 다녀올게. 기다리고 있어."
심장은 목줄 풀린 개 같지. 모든 것에 관심 갖고, 뛰어다니고, 컹컹 짖어댄다. 같이 산책하자. 날 쓰다듬어줘. 내가미안해. 그런데도 폭발하지 않는다는 게 - P13
도티는 죽음의 현실을 정면으로 마주하기를, 강력하고도유창하게 주장한다. <북페이지>, 2014년 최고의 책 선정의 변
이 책에는 웃음을 자아내는 구절이 가득하다. 우리가 저자를따라 미국의 이상한 죽음 의례를 관통할 때 꼭 필요한 웃음말이다. 대단한 책. -전미서점협회
그러니까 죽음은 죽은 당사자들이 아니라 살아 있는 자들이점유할 수밖에 없다. 어떤 죽음이 ‘좋은 죽음‘인지도 결국 살아있는 자들이 본인의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다. - P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