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리더디퍼런트 서평

리더 디퍼런트 - 사람과 숫자 모두를 얻는, 이 시대의 다른 리더
사이먼 사이넥 지음, 윤혜리 옮김 / 세계사 / 2021년 8월

#리더십 #리더디퍼런트 

이 책의 저자, 사이먼 시넥은 말한다.

"상상해보라, 모든 직장인이 아침에 일어나 출근하며 열정에 불을 붙이고, 낮 동안 신뢰와 존중을 온몸으로 느끼면서 일하며, 퇴근해 집에 왔을 때는 성취감으로 충만한 세상을. 허황되고 불가능한 것 같은가? 진정한 리더가 있는 곳에선 이미 시작 되었다."

저자는 굳건한 낙천주의자로서 미래가 밝다고 믿으며 좀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도록 사람들을 북돋는 사람이라고 한다. '보기 드문 지성을 지닌 선지자'라고 일컫고, 그는 개인과 기업의 성장을 방해하는 불행의 연결고리를 끊으려면 리더나 조직이 바뀌어야 한다고 깨닫고 사람들 행동에 변화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자신의 생각을 공유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는 기업 경영과 리더십에 관한 혁신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Why'의 개념을 TED Talks 라는 강의를 통해 전달하였고, 이 강의 동영상은 5천만 회 이상 시청 되었다고 한다.

포브스는 말했다.

'이 책을 읽을수록 우리는 모두 시넥에게 철저히 설득당하고 말 것이다.'

​나는 이 책을 통해서 저자, 사이먼 시넥은 상당히 수준 높은 차원의 리더십을 말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서 말하는 리더십에 대해서 모두가 지향할 점을 발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말한다. '리더란 미지의 세계로 먼저 달려가는 사람이다. 그들은 위험을 향해 돌진한다. 자신의 이익을 제쳐둔 채 우리를 보호하고 미래로 이끈다. 리더는 우리 것을 지키기 위해 기꺼이 자기 것을 희생한다....(후략)'

저자는 다소 이상적인 리더상을 그리고는 있지만, 많은 훌륭한 위인들은 실제로 저자가 말하는 리더십을 발휘하며 타인과 세상을 위해 일하고 있다. 물질만능주의가 점점 이런 훌륭한 리더십을 손상하게 하는 경우가 많은게 현실이지만, 우리 안에는 누구에게나 이상적인 리더십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의 상황과 상태에 따라서 발현 되다가 말다가 한다.

이 책, 2장에서, 이기적 호르몬 대 이타적 호르몬에 대해서 논하고 있으며, 감정적 스트레스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그만큼 우리의 감정 상태나 가치관이 리더십을 발휘하는데 영향을 끼친다.

3장에서는 우리가 직면한 현실에 대해 말하면서, '옳은 일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난 이 부분의 내용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옳은 일을 하려면 상황에 따라 상당한 용기가 필요하다. 어느 정도 나도 인생을 살면서수많은 시행착오와 실패를 겪었지만, 옳은 일을 하려고 했던 나의 마음가짐을 옹호한다. 앞으로도 개인적으로 옳은 일, 즉 정의를 위해서 노력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5장에서는 추상적인 것을 지양하고, 구체적인 현실에 집중하자고 한다. 6장에서는 기업에서의 리더십 레슨이 다섯 가지가 나온다. 7장에서는 중독된 사람들로 넘쳐나는 사회를 비판하면서, '결국 문제는 우리다'는 다소 시원 통쾌한 주장을 한다. 나도 100퍼센트 공감가는 부분이다. 주변에 타인을 탓할게 하나도 없이, 나 자신부터 쇼핑, 먹방, 패션 중독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8장에서는 '인간적 유대감이 열쇠다'고 전달하며 함께 헤쳐나가는 고난에 대해서, 그리고 진정한 리더를 찾아서에 대해 언급한다.

저자는 밀레니얼 세대를 이해하고, 이끌어 갈 방법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았다. 나도 가정 안에서 앞으로 다음 세대 사람들을 이해하고 이끌어야 할 상황이 분명히 닥칠 것인데 미리 생각해 볼 기회를 가지게 되어 상당히 유익한 내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