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인드 KIND - 아주 작은 친절의 힘
도나 캐머런 지음, 허선영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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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카인드










이 책은 제목만 봐도 주제가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매우 지향하는 가치관이지만 상황과 나의 상태 및 상대에 따라서 실천하기 매우 어려운 것이기도 하다. 부정적인 감정을 주는 사람들 앞에서 감정조절이 잘 안되는 요즘 나에게 상당히 도움 될 내용인 것이다.

저자, 도나 캐머런은 타인을 향한 이해와 배려가 가져다주는 놀라운 변화에 대해 이야기 하는 세계적인 작가 겸 기업 컨설턴트이다. 일하며 사소한 친절이 발휘하는 놀라운 힘을 여러 차례 목격한 뒤 '의도적으로 친절하게 1년 살아보기' 프로젝트를 계획해 자신의 블로그에 그 과정을 기록했고, 이 글은 여러 사람들의 공감과 지지를 얻어 이 책 <카인드>가 나오게 되었다. 이 책은 출간 즉시 여러 상을 받았으며 아마존 베스트 셀러 자리를 오래 지키고 있다고 한다.

친절이 개인의 성장과 더불어 조직, 세상을 변화시키는데 얼마나 큰 잠재력을 지녔는지에 대해 낱낱이 밝힌다. 4개의 계절, 12개의 소주제, 52개의 짧은 글로 구성되어, 독자, 누구나 쉽게 '작은 친절'부터 베풀 수 있도록 실용적인 조언이 있다.

프롤로그에서는 '세상은 지금보다 더 친절해질 수 있다'고 한다. 이것은 다시 말하면, '세상은 지금보다 더 밝고 긍정적이며 옳은 방향으로 갈 수 있다.'로 해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즉, 궁극적으로 '지금 보다 더 행복해 질 수 있다.'로 말이다. 진정으로 친절한 사람은 행복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파트1, 발견의 계절>

챕터1 에서는 '친절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논한다. 착한 것과 친절한 것은 다르다고 한다. 그리고 친절은 끊임없는 노력의 산물이며, 타인에게 관심을 가지는 게 중요하다고 한다.

챕터2에서는 '친절이 지닌 힘'에 대해 말한다. 하루에 두 번 이상 친절 베풀기나 무례함의 전염성에 맞서라고 조언하며, 똑똑한 사람보다 따뜻한 사람이 되기를 권유한다. 정말 의미있고 가치있는 내용이고 자아성찰과 더불어 반성하게 하는 내용이다.

챕터3, '친절한 삶을 여는 전략'에 대해 말한다. 천천히 살면서 보이는 것들에 관심을 가지고, 자신의 판단만을 믿지 말며, 점수를 매기지 말라고 한다. 즉, 비판적이거나 평가를 습관적으로 하는 것을 삼가라는 말이다. 이것은 세상과 주변 사람들을 부정적으로 보는 잘못된 습관이다.

<파트2 이해의 계절>

챕터4 에서는 '친절을 가로막는 장벽'에 대해 이야기하고, 챕터5에서는 '친절에 대한 저항', 챕터6에서는 '친절을 우리의 삶 속으로' 들어오는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방법에 대해 말한다. 마음의 여유와 풍부함 그리고 친절의 관계/ 감사할 줄 아는 삶/ 돈보다 중요한 것/ 오늘에 집중/ 두 걸음 나아가기 위해 물러서는 한 걸음, 으로 구성 된 챕터6은 우리를 진정으로 친절한 사람으로 만들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상당히 실질적인 내용이라고 할 수 있겠다.

<파트3 선택의 계절>

챕터7에서는 '친절의 도구', 즉, 친절하기 위한 도구(수단)들을 제시한다. 친절하기 위해서는 용기와 상대에 대한 호기심이 필요하다고 한다.

챕터8, '친절 선택하기', 에서 우리 마음대로 추측 하지 말고, 자신이 찾고자 하는 것을 확실히 알자고 한다. 그리고, 조건을 붙이지 말라​고 한다. 이 부분에서 개인적으로 근무할 때 상황이나 동료나 상사와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보고 개선 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많이 얻었다.

챕터9, '불친절에 대처하기'는 어쩌면 친절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결 해야 할 화두라고 생각한다. 남을 괴롭히는 가해자들에 대해 말하면서, 방관할 것인지 행동할 것인지 생각해보게 하고, 심지어 '트롤에 맞서 싸우기'란 표현을 써가며 불친절한 행동들에 대해 대항하라고 한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불친절함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정말 큰 용기와 정의 의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파트4 변화의 계절>

챕터10 에서는 '친절이 쉽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 설명한다. 여기서 '솔직함에 당하는 희생자들'에 대한 내용이나 '기다림이 최고의 배려가 될 때' 부분은 개인적으로 많은 반성을 하게 만들었다. 나는 꽤 솔직한 편이었고, 인내심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이것이 상대방을 불편하게 하고 힘들게 한다는 점을 인식하기 어려웠던거 같다. 과거에는 말이다.

챕터11에서 '더 친절한 세상 만들기'를 통해서 '우리가 아이들에게 가장 많이 원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고, '모든 생명은 보호 받을 권리가 있다'면서 나의 친절함을 세상으로 좀 더 확장시키는 내용을 말한다.

결국엔 나의 친절함이 나와 주변 사람의 인생을 바꾸고, 궁극적으로 세상까지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도록 이끄는 내용이다. 이것은 인간이 세상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꿀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힘이라고 생각한다. 친절함은 사람이 사람답게 생각하고 행동 하여 인간성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챕터12에서 '매일 친절하게 살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독자를 끊임 없이 설득한다. 매우 공감가는 글 하나가 있다.

'지갑 대신 마음을 열어라'

이 <카인드>라는 책을 통해서 상대방을 어떻게 존중해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다. 상대방을 존중하는 것이 곧, 나 자신을 존중하는 것이라는 것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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