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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팔아서 땅을 사라 - 대박땅꾼 전은규의, 개정판
전은규 지음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21년 6월

요즘엔 투자를 잘하는 것이 돈을 버는 시대이다. 개미 처럼 열심히 일해서 벌어서 은행에다가 꼬박 꼬박 저축만 하는 시대는 지난 것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재테크 관련 서적과 기사 등의 정보를 찾고 읽고 연구한다. 부동산 투자에서 부터 주식투자, 가상화폐 투자까지 다양하다.

하지만 이 책에서 추천하는 것처럼 땅에 투자를 하는 사람은 아직까지 일반적으로 많지 않을 것이다. 부동산보다 땅에 투자하는 것이 부담스럽거나 막연하고 생소하게 느껴지며 땅에 대한 잘 알지 못하는 법규 및 지역과 지리의 정보 부족 때문에 땅에 투자하는 것을 꺼려할 것이다.

사실, 이 책 저자가 주장하는 바같이, 땅 값은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아무래도 수도권은 그렇다쳐도, 아직도 경기도 권이나 그 외 지방권에 땅을 투자하는 것은 은근히 리스크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교통의 발달로 앞으로 경기도권은 물론이고, 강원도, 충청도까지는 투자할 가치가 매우 높다는게 저자의 설명이다. 일리가 있는 것이 기술과 경제 발전에 따라 고속 열차의 발달과 새로운 교통로의 개발은 당연히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땅에 투자하는 30, 40, 50, 60대 연령별로 재미있는 캐릭터를 등장 시켜서 다양한 독자에게 맞춤 컨설팅을 한다. 그리고 다양한 땅에 관련된 정보와 법적 정보, 지역 정보와 수익을 창출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공한다.

여기서 땅의 투자에 대해서 법적, 금융에 관련된 생소한 용어들도 많이 등장한다. 공유물 분할청구권과 같은 자격이나 농지연금, 토지수용보상금, 목테크, 농업경영계획서와 농지전용부담금까지 상세하고도 구체적으로 땅을 이용하여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와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참, 기발한 방식으로 땅에 관련된 수익 창출에 중요한 꿀팁을 제공하니 땅 투자에 관심 없거나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도 쉽게 읽혀질거라 생각한다. 물론, 이 책을 읽다보면 언젠가는 땅 투자를 직접 해보고 싶은 생각도 들 것이다. 나도 그런 생각이 읽는 내내 들었으니 말이다.

무엇보다도 땅에 투자 해 볼만한 관심이 생긴 이유는 생각보다 큰 자본금이 필요한 것이 아니란 점 때문이다. 저자는 평범한 직장인들도 투자할 수 있는 적은 금액부터 투자가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예를 들면, 5천만원으로 남북 접경지역 투자가 가능하다거나, 500원에 구입한 나무를 1만원에 판매하는 목테크에 관련된 내용이나, 강원도 고성 땅, 평당 500만원 등과 같은 내용에서 말이다.

땅 투자야 말로 아직까지 블루 오션의 영역인 것이다. 역시 알고 배운 만큼 수익을 창출 할 수 있는 것인가 보다. 노력 없이 거저 수익을 얻을 수는 없는 것이다. 이런 투자 관련된 책을 읽고서 많은 정보와 지식을 얻고 앞으로 어떻게 하면 안정적이고 여유로운 노후 생활을 준비해 갈 수 있을지에 대해 연구해보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