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운의 속성 - 세계 최고의 인재들의 운과 리스크를 관리하는 실천적 지혜
스기우라 마사카즈 지음, 김수정 옮김 / 흐름출판 / 2021년 3월
평점 :






요즘 운에 관련된 책에 관심이 많이 가는 편이다. 생각 해보면 나는 성실하게 노력은 많이 하는 편이지만 2,30대 들면서 다소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성격이 되었으며 전반적으로 운이 많이 따르지 않았던 편이었다. 특히 대학교 졸업하고 경제 활동을 해야할 입장에서 내가 제어할 수 있는 일들이 좀 더 줄어들고 나서 불운의 연속이었다.
일반적으로 나오는 자기계발서처럼 개인의 사고방식이나 행동 개선, 성공 사례에 대한 책 말고, 이 책과 같이 인간의 행운에 관련된 내용이 나올거라 생각도 못했지만, 국적을 불문하고 점점 행운을 다루는 방법에 관련된 자기계발서가 나오는걸 보니 운도 사람이 스스로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창조적인 영역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도 사람이 스스로 컨트롤(제어) 할 수 있는 운(기회, 확률)과, 그렇지 않은 운(숙명, 우연)이 따로 있다고 정의한다.
물론 우리가 주목 해야 할 것은 제어 할 수 있는 운이다. 우리의 노력 여하에 따라 운도 창조 되고 따라온다는 것이다. 사실 '운도 실력이다'란 말도 있듯이, 분명 숙명적으로 주어진 것뿐만 아니라 사람의 노력에 의해 만들어 질 수 있는 그러면서도 우주적인 (세상 작용에 의한) 힘으로 주어지는 운이 분명히 따로 있으며 그러한 것을 잘 만들어가고 활용하면 보다 더 풍요롭고 만족스러운 인생이 펼쳐질 것이다.
바로 ' 웃으면 복이 온다' 처럼 의도적으로라도 웃으려고 혹은 긍정적으로 사고하려고 '노력'을 해야 한다는 말이다. 그런 관점에서 이런 운에 관련된 자기계발서는 실생활에서도 상당히 긴요하게 활용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이 책의 장점은 일본 유명 대학 MBA 교수의 행운학 강의로서, 상당히 체계적이고 학문적으로 행운에 대해 접근한다. 사실 이렇게 '운'이란 것을 사람들에게 교육하고 학습시키는게 가능한 것도 획기적인 것 같다. 그 만큼 사람들의 의식 수준이 높아지고 사고 수준이 진보 되었다고 생각한다.
사실 여러 다른 수많은 자기계발서에서 말하는, 성공과 행복하기 위한 내용과 궁극적으로는 일맥 상통한 내용이 많겠지만, 약간의 다른 점이라면, 행운의 작용 즉, 우주적으로 작용되는 매커니즘에 대해 논하고 그에 따라 개인의 사고방식과 행동을 개선 시키는데 있어서 긍정적인 자극을 주고 동기부여가 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라 생각된다.
사실 긍정적이고 올바른 마인드를 가지고 꾸준히 노력 하다 보면 성공과 행복은 자연스레 따라오는 것이 인지 상정이지만 인생을 살다보면 그 마인드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가 힘든 경우가 많아서 문제이다. 수 많은 유혹도 있고, 나쁜 환경, 조건들 속에서 살아가야 하기 때문이며 사람은 그런 것들에도 잘 휩쓸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굳은 신념과 인내심도 필요한데 이런 마인드는 단번에 생기는 것이 아니고 꾸준히 자기 관리(마인드 관리)와 자기 계발을 해야하는 것이다. 따라서, 수준 높은 양질의 이러한 자기계발서를 일상적으로 접하고 읽으면서 자신의 삶에 대해 성찰 해야 보다 더 나은 삶과 미래, 나 자신이 만들어질거라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