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든 우리나라 전국 여행지도 - 지도의 형태로 한눈에 볼 수 있게 담은 국내여행 가이드, 개정판 에이든 가이드북 & 여행지도
타블라라사 편집부.이정기 지음 / 타블라라사 / 2020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여행 지도를 얻게 된건 처음이었다. 사실 여행을 좋아라하지만 지도를 볼 생각을 한적은 없었다. 그런데 보면 볼수록 이 에이든 우리나라 전국 여행 지도는 여행을 가고싶단 생각이 들게 하는 여행지도였다.

사실, 가이드북은 아주 얇고 내용이 거의 없다. 이건 책이라기 보다는 보조책자이다. 이 책의 주요물은 그야말로 '여행 지도', 즉 지도 그 자체이다. 이 점을 유의해야 착오가 없겠다.

여행지도는 종이가 방수 재질에다가 역사적 정보와 함께 사람들이 좋아하는 분위기에 대한 정보도 적어 놓았다. 이래 저래 손이 많이 가는 작업들 같은데 잘 만든 지도 같았다. 종이 가방 안에 지도와 함께 여러 보조 책자들이 들어있어서 여러가지 눈요기 할 것이 많았다. 물론 유용하게 활용할수 있는 것들이었다.

게다가 이 여행지도에 대한 안내서(홍보물)까지 있어서 이 지도가 왜, 어떻게 필요한지에 대한 내용도 적어놓았다. 아날로그 감성을 지키려는 노력도 보였다. 그보다 지도 내용이 알차고 최신 정보가 들어있어서 보다 마음에 들었다.

사실 나도 여행 지도를 가져보고 싶었던거 같은 기분이 들었다. 내 방에도 세계지도가 펼쳐져 있는데 갔다온 곳에 표시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었다. 이 지도는 표시 하라고 스티커까지 제공해주고 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이 여행지도를 펼치고 다녀온곳에 표시하면서 재밌게 즐기면 더욱 좋을거 같단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여행지를 보니 내가 안가본 곳도 아주 많았으며 언젠간 가보고 싶은곳도 많이 발견할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이 지도로 관광지나 역사 문화 등에 대해 알아볼수 있는 기회가 생길거 같아 좋을거 같다.

개인적으로는 이 지도만 가지고 여행하기엔 조금 부족할거 같다는 생각이 든 점은, 내가 자주 하는 SNS의 핫한 정보는 없다는 점이다. 사실, 요즘엔 인스타**으로 맛집이며 여행지 정보를 많이 얻는다. 실제로 다녀온 사람들이 사진을 멋지게 찍어서 올린 게시물을 보면서 얻는 정보가 많다. 나도 안제부턴가 사진을 잘 찍기 위한 여행을 하고 싶어했다. 그리고 핫한 플레이스(핫플)에 가보았다는 자랑 또한 여행의 묘미라 생각하는데 이 여행 지도만으로 채워질까 궁금하다.

한편으로 어쩌면 그런 요즘 사람들이 찾는 핫플보다는 경치나 경관, 문화적,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데 중점을 두는 여행을 원한다면 이 지도가 제격이라고 생각한다.

에이든여행지도는 어플도 있다하니 한번 찾아서 이용해봐도 유용하긴 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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