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크닉을 평소에 너무나 하고 싶은 마음에 신청하여 읽게 되었다. 평소에도 공원에 가서 산책하는 것을 정말 좋아한다. 일산 쪽에 거주했을때 집 앞에 호수공원이 있어서 매일 가서 산책 및 운동을 다녔다. 꽃이나 단풍이 예쁘게 있을 때면 예쁘게 옷을 차려입고 사진 찍는 것도 매우 좋아한다.
이 책은 그런 나의 감성을 돋우는데 제격인 책이었다. 사실, 서울 곳곳에 이렇게 많은 공원이 있는지 몰랐다. 아마 서너곳 빼곤 거의 한번도 안가본 곳일 테이다. 그래서 이 책 곳곳이 나온 공원을 엿보며 소개 받으니 좋았다.
약간 아쉬운 점은 공원의 포인트가 되는 명소 사진이 조금 부족하다는 점이다. 소풍에서 쓰인 소품이나 음식 사진은 있었으나 공원 내부 사진이 적어서 그 공원의 메리트나 특징을 잘 알수 있진 못해 아쉬웠지만 이 책의 대부분이 사진인 만큼 아쉬운 마음을 달랠순 있었다.
좋았던 점은 공원 근처에 들릴만한 가게를 소개한 점이다. 이것은 약간 시기성이나 트렌드를 탄다는 점을 감안해야겠지만 지금 당장 소개 받아 간다면 유용할 만한 팁들이 많았다.
아무래도 나도 이 책을 계기로 얼른 여기저기 나들이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좀이 쑤시던 참인데 지역내 공원 정도는 무리없이 가볍게 다닐수 있을거 같다. 너무 추운 겨울이 오기전에 이 책에서 소개된 공원에 돗자리 깔고 피크닉 흉내라도 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다.
아무래도 캠핑하기엔 거창하고 부담스러울때 스윽 꺼내 가볍게 참고하고서 버스 타고 가서 친구나 가족들과 혹은 연인과 피크닉 분위기 내는데 유용할 도서라고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도 감성 돋는 사진이 많아서 요즘 인기 있는 인스타감성(?)을 내볼 수 있는 연출을 엿볼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좋았다.
개인적으로 이런 도서는 카페나 병원 등 공공장소에서 비치해두면 가볍게 읽을수 있고 누구나 손이 잘 갈거 같은 책이라고 생각이든다. 특히 이런 감성적인 도서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카페 같은 곳에 비치해두면 아주 적격일 책이라고 생각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