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사회에서 한 개인의 삶을 평균치에 비교하지 않고 자신만의 고유한 삶을 유지하는 삶에 대한 내용이다. 부제가 '울지 않던 아이가 우는 어른이 되기까지' 라는 말처럼 어른들의 인생이 서글프긴하지만 그래도 이냥저냥 인생살아가며 긍정적으로 사고하려고 노력하는 자전적 에세이 내용을 담고 있다.

책 크기는 포켓책처럼 작지만 내용은 꽤 알차다. 작가는 이제 글쓰기 시작한 신입인데 글쓰는게 취미가 되어 글을 앞으로 많이 쓸거란다. 작가의 소개란에서 포부가 느껴졌다. 감수성이 예민하면서도 상처가 많은 듯했다. 내 생각엔 개인적으로 애정결핍 아니면 우울증세가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나도 너무 공감이 잘 가는 부분이었다. 우리 세대가 특히 급진적인 산업 경제 발전의 과도기 단계로써 정신 질환을 앓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 내용 전체적으로 한마디로 '나 자신과의 싸움'이다. 혼자 외로운 점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사람들에게 상처 받은 것 이야기하고, 극복하고 자족한것도 언급하고...읽다보면 정말 많은 사람(특히 우리 3040세대)들이 공감할것 같았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안그래도 위태로운 시국에 제발 빈곤층의 악순환이 되지 않도록 전 국민이 다같이 힘을 합쳐 이겨냈으면 좋겠다. 빈익빈 부익부처럼 꽉 막힌 사회구조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실내콕하는 사람들이 많은 때라 이런 책도 위로가 되겠다. 이번기회에 사람들 북적이는 곳 외출 자제하고 집에서 독서를 하면서 마음의 양식을 쌓는 것도 기회인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