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근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소영 옮김 / 살림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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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히가시노의 신간이네요.. 항상 즐겨보는 히가시노의 책이라 이 책도 기대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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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한 남자
이이안 지음 / 청어람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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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주도면밀한 주은행을 재미있게 봤었고 후기에서 시리즈물로 나올거라 해서 그 책에선 누가 나올까..하는 궁금증에 기다렸던 책이었거든요. 시리즈라지만 전작과 크게 상관없이 그냥 봐도 되는 책이고요, 남주에 대한 첫인상은 촌스러워서 거부감이 컸었어요. 너무도 고지식하고, 고루하며, 옷차림을 설명하는 걸 보면 마치 80년대를 생각하게 하고 무엇보다 남주의 말투가 어르신 말투라서 첫 인상은 별로였어요. 새련되고 당당하고 도도한 여주가 옆에 있으니 그 고지식함이 더욱 더 도드라져 보여서 별로다..싶었거든요. 그런데 이 남자의 절제된 행동들이 16살에 부모의 갑작스런 부재로 인해 3명의 동생들을 책임져야 하는 가장의 짐 때문임을 알게 되니 조금..아주 조금 달라보이더라고요. 사귀고 처음 몇번 데이트 하는 것을 보면 초등학생도 이렇게는 안하겠다는 생각도 들고 손잡고 포옹하고 쪽쪽거리는 기본(?)데이트하고는 거리가 먼, 손도 못잡고 그저 안부인사에 밥만 먹고 헤어지는 참으로 지루한 데이트 장면을 보니 심심하더이다..여주의 폭발할듯한 그 마음 저도 느꼈고요..ㅋ 조금씩 아주 조금씩 달라지다가 어느정도 '사귀는구나'싶을때 고지식한 성격답게 결혼을 꺼내는 남주와 현실적인 여주의 불안정함에 다투고 잠깐의 이별기간 동안 스스로를 돌아보고 그래서 신노를 찾아가는 장면들..이 책은 매우매우 현실적인 면을 많이 보여줘서 공감하면서 읽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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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마녀
윤난 지음 / 다향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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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기대 없이 무심코 집어온 책이었는데 의외로(?) 재미있게 읽었읍니다.

여주는 참 특이한 능력을 가진 여주입니다.

자연과 사람을 접속하면 그 상대방이 하고자 하는 말 혹은 그 깊은 내면의 일들을 알수 있는

신기한 능력을 가졌지요.

중세시대라면 마녀로 몰려서 화형(?)당할 만한 능력이겠지요.

그래서 사람과이 접속을 싫어하면서도, 힘들어서 너무 힘겨워서 벼랑끝에 다다른 사람을 잘도 줏어오거든요. 사람 많은 곳에 가지 못하고 사람과 작은 접속 조차도 진저리 치게 싫어하면서도

사람을 좋아하고 정이 많고 참 따뜻한 여주 입니다.

그녀가 만드는 음식만큼 말이지요.

남주는 어린시절 작은 실수로 인해 가족이 피폐하여지고, 망가졌는데

그것이 자신 탓이라 자학하면서 20년을 악몽속에 살아온 참 가여운 남자 이지요.

우연히 같은 건물에서 마주치고 여주가 해주는 따뜻한 밥 한끼에

황량한 마음에 아주 작은 불이 피어오르고 생소한 그 따스함에 끌려서

여주를 갈망하는 남주의 모습도 애닯프고,

자신의 원치 않는 능력 때문에 주변 사람의 마음을 원치 않아도 알게 되서 상처받고

가족 조차도 따뜻하게 안기지 못해서 자신만의 성에 갇혔던 여주도

자신의 능력이 통하지 않는(?) 남주로 인해 서로 치유되는 참 따뜻한 책 입니다.

여주 주변의 뭐 하나 빠진듯한 사람들도 조금씩 치유되가는 보너스도 볼 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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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을 사랑한 괴물 3~4 세트 - 전2권 블랙 라벨 클럽 5
김지우 지음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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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판타지에서 제가 좋아하는 종류는 회귀록과 차원공간이동물 이거든요. 이 책이 다른 세상으로 이동하는 여주의 이야기라는 정보가 있어서 선뜻 고른 책이었어요. 초반부터 긴장감 주더니 여주가 다른 세상에서 눈 뜬 집안도 뭔가 오묘하고..저주니 괴물이니 하는 것도 신기하고..궁안에서 우연히 마주친 아렌의 순수함도 보기 좋았고..두 사람의 달달함을 기대하면서 봤는데 중간에서 무슨 음모가 생겼는지 두 사람의 사이가 틀어지고 궁으로 들어가서 마주친 아렌이 너무도 다른 행보로 여주를 상처 입힐 때 눈살 찌푸릴 정도로 욱~ 하더라고요. 이 부분에서 책을 덮을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그런데 여태 알아온 아렌의 모습과 너무도 다른 모습에서 무슨 일이 있었을가 하는 호기심에 계속 읽어나갔지요. 처음 쌍둥이 였나 싶었는데 출산 과정에서 쌍둥이는 아니었던걸 보고 이 궁금증을 해결하지 못하면 잠을 못자겠구나 싶어서 몰입해서 봤읍니다. 모드-마리 편에서 유진편으로 갔을 땐 그 호기심이 배로 늘었고요. 또 다른 공간이동 이라기엔 주변 몇몇 인물의 존재가 걸리고..그냥 아무런 생각 말고 읽자 하고 맘비우고 머리 비우고 읽기 시작했는데 때로는 감탄으로 때로는 속상함의 한탄으로 때로는 여주가 그만 좀 튕기길 바라는 마음으로 읽었지요. 사람의 감정이 전혀 없는 마법사에게서 자란 아렌이 그대로 인정이 없이 무조건 첫 눈에 보이는 사람을 엄마로 인식하고 따르는 것 처럼 비정상적으로 유진에게 집착 할 땐 거부감이 들었지만 일편단심 끝까지 오직 유진만을 위한 삶을 사는 걸 보고 짠하면서도 안쓰러웠더이다. 주변 상황도 재미있고 오랫동안 학대 받은 유진의 그런 밀어냄도 이해되고..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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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을 사랑한 괴물 1~2 세트 - 전2권 블랙 라벨 클럽 5
김지우 지음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13년 5월
평점 :
품절


판타지에서 제가 좋아하는 종류는 회귀록과 차원공간이동물 이거든요. 이 책이 다른 세상으로 이동하는 여주의 이야기라는 정보가 있어서 선뜻 고른 책이었어요. 초반부터 긴장감 주더니 여주가 다른 세상에서 눈 뜬 집안도 뭔가 오묘하고..저주니 괴물이니 하는 것도 신기하고..궁안에서 우연히 마주친 아렌의 순수함도 보기 좋았고..두 사람의 달달함을 기대하면서 봤는데 중간에서 무슨 음모가 생겼는지 두 사람의 사이가 틀어지고 궁으로 들어가서 마주친 아렌이 너무도 다른 행보로 여주를 상처 입힐 때 눈살 찌푸릴 정도로 욱~ 하더라고요. 이 부분에서 책을 덮을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그런데 여태 알아온 아렌의 모습과 너무도 다른 모습에서 무슨 일이 있었을가 하는 호기심에 계속 읽어나갔지요. 처음 쌍둥이 였나 싶었는데 출산 과정에서 쌍둥이는 아니었던걸 보고 이 궁금증을 해결하지 못하면 잠을 못자겠구나 싶어서 몰입해서 봤읍니다. 모드-마리 편에서 유진편으로 갔을 땐 그 호기심이 배로 늘었고요. 또 다른 공간이동 이라기엔 주변 몇몇 인물의 존재가 걸리고..그냥 아무런 생각 말고 읽자 하고 맘비우고 머리 비우고 읽기 시작했는데 때로는 감탄으로 때로는 속상함의 한탄으로 때로는 여주가 그만 좀 튕기길 바라는 마음으로 읽었지요. 사람의 감정이 전혀 없는 마법사에게서 자란 아렌이 그대로 인정이 없이 무조건 첫 눈에 보이는 사람을 엄마로 인식하고 따르는 것 처럼 비정상적으로 유진에게 집착 할 땐 거부감이 들었지만 일편단심 끝까지 오직 유진만을 위한 삶을 사는 걸 보고 짠하면서도 안쓰러웠더이다. 주변 상황도 재미있고 오랫동안 학대 받은 유진의 그런 밀어냄도 이해되고..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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