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크리스마스의 남자
정경윤 지음 / 동아 / 2011년 12월
평점 :
절판
저는 이 분의 책을 두번째로 읽어 봅니다.
첫번째 책은 낮에 나온 반달이었지요.
전편인 반달은 재미없게 봤어서 그런지..
이번 크리스마스의 남자는 큰 기대 하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제가 잘 가는 로맨스 사이드에서
회원님들의 아직 나오지 않은 이번 책에 대한 기대와
다 읽은 후의 평이가 너무 좋았거든요.
반달이 제겐 큰 재미가 없었는데 왜? 이 크리스마스는 기대치가 좋을까..싶어서
선뜻 책을 질러봤지요.
의외로..재미있었읍니다.
유머 코드도 저랑 잘 맞고요.
이야기가 질질 끄는 것도 없고 지영의 마음도 잘 살렸고
주변에 아무런 관심도 없던 남주도 조금씩 변화하고..
특히..조연들의 이름과 행동도 재미있었어요.
주인공들 만큼 빛나는 조연들 이었지요.
제목도 크리스마스의 남자이고
이번 달 도 크리스마스 시즌이라서 그런지
잘 어울리는 때에 만난 책이라 더 재미있었어요.
따뜻했고.. 회장님도 크게 고집 부리지 않으시고..
외로운 여주의 곁에 든든한 남주가 버티고 있어서 좋았던 책 입니다.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