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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라즈베리 1
모치다 아키 지음, 조아라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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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의 소개 글이 워낙 파격적이길래 어떤 내용일는지 흥미가 생겼던 작품입니다. 1권은 남녀 주인공의 성격을 보여주는 내용과 둘의 만남과 동행에 관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자세한 배경 묘사는 매력적이지만, 여느 멜로드라마에서 이미 많이 본 듯한 상황 전개는 극을 다소 따분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이 작품만의 특징적인 부분이 있었는데요. 바로 주연 두 명의 언행이 모두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는 점입니다. 작가가 의도한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극 중 그들이 내뱉는 진지한 대사들은 유머인지 진심인지 구별이 되지 않을 만큼 뜬금없는 것이 많습니다. 중요한 일을 놓치고도 너무나 당당하고 쿨한, 사회성 결여가 의심스러운 여주와 엄친아 스펙이지만 이해 모를 행동과 오그라드는 말만 반복하며 뭘 어쨌다고 다짜고짜 사랑에 빠지는 남주... 극중 인물들의 언행과 사건이 혼란스럽고 극에 흥미를 더해줄 그럴싸한 개연성이 느껴지지 않았던 1권이었습니다. 만화책을 읽으면서 전체적인 이야기 흐름이나 에피소드 느낌이 일본의 드라마 한 편을 보는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만 조금 철 지난 느낌으로요. 1권의 내용만 보았을 때, 남자 주인공은 극의 스펙 설정만큼 매력적으로는 전혀 보이지 않았지만, 여자 주인공은 특유의 표정이나 사차원 매력이 그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여자 주인공이 어떻게 마음을 열어갈지가 이후 기대되는 포인트랄까요. 후속권에서는 이 작품만의 매력을 더 배가해줄 수 있는 에피소드가 전개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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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지 브레이브 이세계에 소환돼 버려진 용사의 복수 이야기 1
키나시 하루카 지음, 슈리 야스유키 그림, 최신영 옮김, 난자몬자 원작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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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은 전형적인 이세계물 도입부스러운 전개와 함께 주인공이 먼치킨으로 성장해가는 내용과 첫 동료를 만나는 장면까지 진행됩니다. 제목부터 복수물을 표방하지만 복수에 대한 동기와 대상에 대한 분노가 독자 입장에서 딱히 그럴싸하게 와닿진 않습니다. 조금 뜬금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그 이유는 속도에 있는 것 같은데요. 국내에 아직 발매되지 않은 원작 소설의 리듬은 모르지만, 코믹스는 매우 빠른 내용 전개를 보입니다. 독자에 따라서는 뻔한 초반부 이세계물 클리셰들을 후딱 넘겨버리니 오히려 좋을 수도 있겠습니다. 아쉽게도 1권의 내용으로는 이 작품만의 차별성이 무엇인지 드러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일간지 만화를 읽는 느낌이 들 정도로 컷이 큼직하고 전개 속도가 빨라서 킬링타임용으로 보기에는 좋겠습니다. 한국어판에 한 가지 걸리는 점이 있기는 한데요. 은근히 대사에 비문이 보이고 번역 어투가 조금 어색하고 답답하다는 느낌이 드는 문장들이 있었습니다. 번역가를 찾아보니 기대감을 안고 구매했던 '주점 하라이소'도 번역을 담당하셨던데, 그 작품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출판사 차원에서 후속권에서는 조금 더 윤문에 신경을 써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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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번 죽은 남자 스토리콜렉터 18
니시자와 야스히코 지음, 이하윤 옮김 / 북로드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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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설정과 본격 미스터리의 만남. 다만 20여년의 세월은 설정상의 판타지마저 촌스럽게 만들었다. 설정 외에 그다지 미스터리로서의 매력은 없고 진부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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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맨 데드맨 시리즈
가와이 간지 지음, 권일영 옮김 / 작가정신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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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스럽다거나 개연성이 부족한 부분도 있으나 신인임을 감안하면 전반적으로 오락영화 한 편 보는 기분으로 술술 읽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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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사이드
다카노 가즈아키 지음, 김수영 옮김 / 황금가지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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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에 나오는 유기화학과 생물학을 공부해본 사람으로서 작가가 한 작품을 위해 얼마나 많은 공을 들였는지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 내 전공과 아무런 관련없는 용병이나 미국에 대한 내용 구성에도 많은 노력이 들었을 것이다. 사실 장르문학이라고 하면 간단한 아이디어만 있으면 막 써내려갈 수 있을 거라 쉽게 생각할 수도 있는데 책장 마지막의 레퍼런스를 보니 실로 놀랍다는 말 밖에는...

 

내용 자체도 정말로 있을 법한 일이라 더더욱 놀랍다.

그리고 정말 재밌고 흥미진진하다. 따로 내용 설명은 할 필요도 없다.

무조건 읽어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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