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와 키스를
채현 지음 / 가하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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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쉽습니다. 뭔가 이야기가 더 있는 느낌인데 급하게 끝낸 듯한 느낌을 가졌읍니다. 재미있었고 그 후엔 어찌 됫는지 궁금한 이야기가 더 있는데 말이지요. 오래된 아파트에 기묘한 생명체들이 둥지를 틀고 있는데 평범한 인간인 여주가 어찌하다가 그 아파트에 들어갔나 궁금했었는데 구미호에게 홀려서 사기 계약 당해 살게 됫다니 우습다 여겼는데 끝에 남주의 회상 씬에서 그건 아니라 뭔가 더 있는 뉘양스가 적혀있었거든요. 늑대 울음소리를 들었다면 평범한 인간이 아니라는 뉘양스요. 죽다 살아나서 패러노멀이라는건지 여주의 정체(?)에 대해서 설명이 부족했어요. 전 주변 인물에 대한 이야기가 주연급 마냥 길면 싫어했었는데 주변 생명체가 요상하였는지 카산드라와 달용씨의 그 후의 이야기도 궁금하고 원주인인 여우 오빠와 꼬리 하나 강탈당한 동생의 등장이 있을듯한데 안나온것도 아쉽고 뱀파이어 모친의 어버리함도 귀여웠고 무엇보다 인간과 뱀파이어 사이의 아이가 잉태됫는데 그 후의 이야기는?? 제가 브라이킹 던 읽었었거든요. 거기에서 임신한 벨라가 어찌 아이를 낳았는지 디테일하게 나와서 여진의 임신 기간동안의 이야기는 어떻게 풀어갈지 매우 궁금했다고요... 궁금한 체로 끝낸 이야기라서 너무 너무 아쉬운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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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야 애 묻히다
화연 윤희수 지음 / 스칼렛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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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가 컸던 책이었어요. 평점이 좋아서..

그런데 제겐 복잡하고 희안한(?) 책이었어요.

판타지도 아니고 야행유녀 처럼 기담물 비슷한데..

보통 그 내용을 상상 하면서 책을 보는데 이 책은 상상이 잘 안되는 부분도 종종 있고..

달의 크기 처럼 몸의 크기가 변하는 여주라니..

처음에 5살인 몸으로 시집(?) 온 월야 라서 이거 키잡물인가?? 했는데

  (달의 결정체로 만들어진 월야 라는데 그게 뭔지 상상도 안되고..)

무튼 하루 하루 달의 크기처럼 성장하는 월야가 만월이 되면 최고로 아름답지만

그 만월이 지나면 다시 아이로 돌아가는 들쑥 날쑥의 몸 이지만

사랑을 알게 되면 성인체가 된다는데 월야는 너무 순진해요.

만들어진 후 월의 왕에게 보살핌을 받다가 바로 시집보내져서 그런지

'나는 아무것도 몰라요'표정으로 사왕 이안을 종종 당황스럽게 하거든요.

순진한 월야와 사악하다지만 별로 사악스럽지 않고 그저 까탈스러운 스타일인 사왕의

서로 먹고 먹히는(?) 내용이 주를 이루다가

정말 뜬금없이 시집 보내고 다시 찾아오려는 월왕 명의 집착과

명을 도와준답시고 설치지만 뭘 한건지 애매하기만 한 해왕의 행동

그리고 마지막에서 너무도 정신없고 복잡하기만 한 흑룡의 알까기와 그 알들..

250명의 시침녀에게서 아이 낳아보겠다는 은율과

월야의 아이 낳는 과정(정말..말 그대로 눈 깜박하고 보니 나온 단야라니..)

그리고 그 단야를 신부로 데려가겠다는 명.. 정신없고 복잡하고 별 재미 없던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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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하우스
강애진 지음 / 로담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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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시작부터 끝까지 좀 어두웠어요.

달달한 장르를 좋아하는 저에겐 마음이 무거운 로설은 거부감이 드는데..

잘 쓰셨고 부족한거 하나 없긴 하지만 환경이 너무 어두워서 전 즐겨보질 못했어요.

돌아가진 부친의 빛과 새엄마의 외면으로 사채업자에게 끌려간 여주가

창녀로 전락할 뻔 하다가 남주의 구함으로 고급 클럽의 매니저로 들어가

그 안에서 남주의 보호아래 살아가는 이야기가 이 책으 주된 주제이지만

사채업자, 클럽, 남주의 신분 등등이 책을 어둡게 하더라고요.

잘 쓰시긴 했고 긴장감이 있었지만 로맨스가 좀 약하지 않았나 싶기도 해요.

서로 마음을 품었지만 남주의 신분상 온전히 받아들일 수 없어서 밀어내야만 해서 이뤄지지 못하고

지주파의 회장과 일본 마약상의 거래, 그리고 뭣도 모르게 끼어들다 더 어려운 처지가 된 여주의 일도 걱정스럽고

긴가 민가하기만 한 내부의 배신자 때문에 문제가 생기는거 아닌가 노심초사 걱정스럽게 봐야했고

시작부터 끝까지 걱정만 느끼게 하는 책이었어요.

여주를 원하는 마약상의 조건후의 이야기가 조금 억지스러웠어요.

또 몇번이고 남주의 신분이 배신자에게 반장으로 인해 까발려질 뻔하다가

다른 사람의 방해로 멈추는 것도 몇번있다보니

마치 주인공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작가님의 노력이 보였다랄까..

제가 좋아하는 취향이 아니다 보니 억지로 끝까지 봐서 다 본 지금은

문제가 해결 다 되었어도 강렬하게 다가온 분위기 때문에 아직도 묵직하네요..

스릴러 물을 좋아하신 다면 읽어보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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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망 (이리)
이리 지음 / 우신(우신Books)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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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님 책은 다 읽었지만 스스로 내린 평은 기복이 참 심하다 거든요.

처음 읽었든 비터문은 좋은 점수를 줬었지만 그 다음에 읽었던 함정은 바닥 점수를 줬거든요.

이렇게 기복이 심해서 이번에 읽으려 찜했던 열망은

과연 비터문쪽일까 아니면 함정쪽일까.. 기대를 했지만 반반이었어요.

열아홉에 은희에게 가졌던 감정이 어설픈 첫 사랑이라면

7년 후 만난 은희에게 가진 감정은 완전한 사랑 이겠지요.

가만보면..이리님의 주인공들은 캐릭터가 정해진듯해요.

여주인공은 항상 어려움을 격고 있고 남주들은 어떤식으로든 여주를 구해주거든요.

똑똑하고 당차지만 가난 앞에선 힘이 없던 은희가 주환의 도움으로

할머님을 후회없이 간병하고 보내줬으니깐요.

가진것 많고 반짝반짝 빛날것 같은 주환이 오랫동안 독을 품고 있었고 복수를 꿈꾸고 있었다는것이,

지키고 싶은 은희로 말미암아 그 복수의 길을 더욱 바짝 당겼다는것이 좀 놀랍기는 해요.

가진것 없는, 주환의 잡안 입장에서 보면 모질게 반대 받을 것 같았는데

그 복수로 인해 부모로서의 자격이 사라져 그런 순서를 건너뛸수 있었다는게 다행이랄까?

악조도 나오고 당연한 순서마냥 악한일을 행하고 마지막 순간에 짠하고 주환이 나타나 구해주고 해피앤딩~ 이지만

전 그냥 그랬어요. 딱히.. 좋았던 것도 없고 싫었던 것도 없이 무덤덤했어요.

큰 재미 없이 무난한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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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될 수 있는 우리
염원 지음 / 다향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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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은 참 제목을 아름답게 지어요. 전 작인 벛꽂이..를 취향이 아니게 봤거든요. 나이만 열살 더 많았더라면 재미있었을 책이었다는 아쉬움을 기억하고 있어서 이 책을 빌릴까 말까 고민했지만 제목이 예뻐서 고른 책입니다. 뒷면을 보면 이런 글이 써 있어요. '우리가 될수 없을 줄 알았던 우리. 우리도 될수 있다고 알게 된 우리. 우리가 될수 있는 우리.' 라고요. 읽기 전에 그 문구로 별별 상상 다 했었죠. 혹시 재혼가정의 남매인가..하는 상상까지 했는데 내용을 펼쳐보니 왜 '우리'라는 단어가 이 사람들에게 중요한 단어인지 알게 됫지요. 그리고 그 '우리'가 얼마나 고마운지도요. 두 사람 다 가정에 상처가 있어요. 남주는 새어머니의 불안정한 시선으로 인해 가정이 있음에도 가정속에 포함되지 못한 아픔이 있어요. 새어머니의 그 시선이 이해는 해도 건욱의 잘못은 아닌데 아니..건욱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데 트라우마라는게 참.. 유채의 가정도 붕괴되고 의지하고 있는 할머니 마저 돌아가셔서 이 세상에 완벽한 '혼자'인 여자거든요. 이 혼자라는 환경에 익숙해져서 다른 누군가를 옆에 두기 어려울 때 만나서 '혼자'가 '우리'가 되는 과정이 참 현실적이고 아름답더라고요. 이 책을 보면서 이 책에 나오는 우리 라는 글을 보면서 우리집 우리엄마 우리 오빠..나의 가정의 울타리의 든든함에 감사하게 되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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