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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탈출
웨인 지음 / 파피루스(디앤씨미디어) / 2013년 3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어떻게 리뷰 써야 하는건지..고민을 상당히 안겨준 책 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감정 기복을 정말 심하게 했거든요.
이걸 로맨스라고 해야 하는건가 말아야 하는건가와,
너무도 어렵게 풀어가는 식스센스식 내용들,
그리고 무엇보다 두 사람의 말 장난이 식상하는점도 그렇고..
28살 한 기업의 후계자인 남자와 물리치료사의 대사가 유치하거든요.
통통튀는 맛이 있으면 좋으련만 어디서나 흔하게 들을 수 있는 말장난 이라서
남주의 위치에 맞지 않는 말장난들을 보니
한 회사의 상무라는 직책 보다는 그저 고뇌하는 대학생 이미지를 떠오를 뿐이거든요.
게다가 동주가 여진을 치료 할 때 마다 함께 자리 하는 남자라서 그런지 더욱 더..
큰 기업에서 상무라는 직책으로 근무하는 남자치곤
너무도 시간이 널널해 보이는 점도 그렇고요..
남주의 출생의 비밀을 시원하게 풀어주지 못하셨고
생모와 여진의 정신상태가 너무도 광기스럽고
생모의 삶과 강씨네 일가의 이야기를 호기심을 불러일으켰을 뿐
해결을 주지 않은 점도 그렇고..
로설이 부족한 것도 있지만 너무도 많은 등장인물들이 가진
각자의 사정들 때문에 집중이 되질 못하게 하거든요.
주인공의 감정을 나누는것도 짧고요..
에이스, 광기, 정신병, 집착, 자살...
너무도 암울한 장면들이 많아서 마음이 무거워지게 하는 책이었어요.
제 취향은 전혀 아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