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게 사느라 피곤한 사람들 - 피플 플리저를 위한 관계의 기술
화양 지음, 송은진 옮김 / 시그마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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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게 살고 싶은데 피곤해서 착하게 안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책. 내 착함이 버거울 때.

착함이 미덕이 아닌 시대이지는 않나는 고민해 보는 요즘이다.


이 책에서 착한 사람들은 미덕을 행하는 사람들이 아닌 남을 의식하며 만족시키려 하는 사람들을 말하고 이들을 피플 플리저라고 한다. 체면을 위해 나를 누르고 버리는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책을 읽다 보면 이게 남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나? 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 내 안의 피플 플리저야 너로구나. 사회성이라는 이름으로 사랑받기 위한 수단으로 인정을 위해 애써왔던 많은 것들이 남을 의식하고 사느라 버거웠던 나의 피로곰이었다.

저자는 중국의 크리에이터인데 이렇게 표현하면 그냥 유튜버같은 건가? 싶을 수 있지만 심리 상담가로서 그가 풀어내는 심리 설명과 처방은 이런 책을 만나서 감사하게 만들어 준다. 책의 표지도 마음에 든다. 친절하고 싶은 표면적 '나' 안의 다양한 '나'들을 표현한 것 같다. 책에서 특이점이라 할 수 있는 좋았던 점은 여러가지 '착함'으로 표현되는 심리 기제들을 먼저 사례를 통해 제시하고 그 심리에 대하여 설명을 한다. 그런 다음 이를 해결하기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제시한 후 마무리로 NOTE 부분에 핵심을 요약해서 제시한다. 앞부분을 통해 이해를 하고 방법을 찾아 보았더라도 일상 생활을 하다 순간 답답함을 느낄 수 있는데 그때 이 NOTE 부분이 정말 유용할 것 같다.


책이 굉장히 쉬우면서도 섬세하게 설명되어 있어 읽는데 부담이 없다. 하지만 심리에 대한 흐름을 따라가다보면 이게 내 이야기 같아서 부끄럽고 도망하고 싶은 마음이 들 수도 있다 그때 책에서 밑줄 그어진 부분에 집중하며 나를 진정시켜 보자. 괜찮아. 그런데 더 편하게 지내기 위해 한번 들여다 보자하는 마음으로 말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부분은 안정감을 가지고 단호해 지기 위해 스스로 말해주고 동작을 해보는 것인데 이게 예전에 들었다면 꽤나 웃기고 오글거리는 방법을 써놨다고 고개를 저었을 것이다. 하지만 테드 강연에서 들었던 [에이미 커디]의 신체 언어가 여러분의 모습을 바꾼다를 떠올려 보며 반가웠다. 이 동작들이 어색하다면 강연을 봐보자. 과학적으로도 효과가 있다.


착함을 버리고 선하게 살자. 누구를 위한 착함이 아니고 모두를 위한 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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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어도 늙지 않기를 권하다 - 죽기 전까지 몸과 정신의 활력을 유지하는 법
마리아네 코흐 지음, 서유리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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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에 대한 갈망은 우리로 하여금

노년의 가능성에 대해 눈이 멀게 만들었다.

-사회학자 베티 프리단-

 

이 책에 나온 인용구 중 가장 멋진 표현이었다. 앞을 보고 걸어야 하는데 뒤를 돌아보며 걷느라 앞에서 펼쳐진 길을 제대로 알아 보지도 못하고, 길이 있음을 알지도 못하고 멈추어 버리는, 버릴 것 같은 나와 미래의 나에게 꼭 명심하라고 해주고픈 말이다.

저자는 의대를 진학했다가 영화배우 제안을 받고 해외여행을 할 기회로 여기고 영화배우의 길을 걷는다. 황야의 무법자와 같은 유명한 작품 다수에 주연으로 출연했던 그녀는 40대에 다시 돌아와 공부를 마치고 의사로서 삶을 살아가게 된다. 그녀의 나이는 92세. 누구나 부러워할 젊음을 유지하는 그녀의 비법이 궁금했다.

책은 의학박사로서 저자의 지식이 우리의 내면괴 외면의 건강관리에 대한 정보를 접할 수 있게 돕는다. 읽다보면 아! 진짜 의사구나 싶은 용어들과 설명들이 마구 나온다. 그렇지요, 그렇다고 설명들었는데 진짜 의사네요. 이런 마음이다. 그런데 그녀의 책이 전문용어들이 들어가 있으면서도 어렵지 않고 술술 읽히는 것은 이 책을 읽은 저자라면 다 같이 느낄 것이다. 그 이유에 대한 답을 책 속에서 찾게 되었다.

저자는 노화를 늦추는 첫번째 조건으로 높은 자존감이 필요하다 말하는데 자존감에 대해 자기 자신의 능력과 욕구를 알아차리고 나와 남을 위해 뭔가 할 수 있다는 확신이라고 설명한다. 자존감에 대한 설명으로 약간은 신선하게 느껴졌다. 나를 인정하는 마음이라거나 자기 자신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마음에서 멈추지 않고 남을 위해 뭔가 할 수 있다는 확신이라니. 이 책이 어리고 젊은이들을 겨냥하기보다 늙음에 대해 두려움을 가지고 노화를 막고 싶은 마음이 강렬할 중년 이상을 겨냥한 책이라고 생각했을 때 정말 잘 어울리는 해석이라고 느꼈다. 그리고 나이가 든다는 것은 내 얼굴에 얕고 깊은 선들과 중력의 증거들이 남기도 하지만, 또 배움의 속도가 느리거나 신체의 반응속도가 느릴 수 있지만 그것들을 넘어서는 지혜와 연륜이 축적될 수 있는 선물을 갖춘 상태라는 것을 인식하고 그런 나를 활용하려 한다면 나는 충분히 나 뿐만 아니라 남도 도울 수 있는 존재라는 점을 스스로에게 말해 줄 수 있는 계기가 된 문구였다. 물론. 자존감이 존재하는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말이겠다.

노년의 향방을 가르는 용기를 설명하며 자신이 정말 관심있는 것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알아보고 그것을 문제해결의 실마리로 연결해 보라는 부분은 지금의 직장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을까 고민하는 나에게도 용기를 주는 부분이었다. 특히 그녀가 68세 이상은 공공보험 환자를 진료할 수 없다는 법 규정으로 병원을 그만둬야 했을 때 자신이 잘하고 즐거워하던 환자들과 대화를 많이 하며 진료하기를 통해 지금의 그녀 제 3의 인생이 펼쳐졌다는 부분을 기억해 보자. 68세면 그냥 은퇴해서 정원을 가꾸며 지내도 충분할 나이라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그녀는 환자들을 만나는게 좋았고 다른 이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좋았다. 나이가 배움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몸소 실천하며 증명한 그녀였기에 그녀의 장점을 활용해 책을 내고 더 많은 환자와 사람들에게 더 큰 도움을 줄 수 있었다. 그리고 이렇게 우리에게는 희망을 준다. 나이듦을 두려워 하기보다 신나는 파도타기로 즐겨 보라는 격려가 된다.

노화 지연에 대한 꿀팁들부터 마음 관리를 위한 따뜻한 조언들까지. 하나 놓칠 수 없는 책이라 생각된다.

그녀처럼 활력있는 노년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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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릴 줄 알아야 부러지지 않는다 - 인생의 무게를 반으로 줄이는 마음 수업
김정호 지음 / 달콤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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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현 덕성여대 심리학과 교수이다. 또 심리학 관련 여러 책을 썼다. 책을 읽으며 마음챙김에 대해 깊이 아는 분이네? 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아는게 아니라 연구를 하신 분이었다.

1장 나를 미워하면 온 세상이 적이 된다.

2장 바꿀 수 없는 것을 바꾸려 애쓰지 않는다.

3장 흔들릴 줄 알아야 부러지지 않는다.

4장 흐르는 대로 가볍게 산다.

책은 전체적으로 심리학자로서 마음을 건강하게 챙기며 살 수 있는 방법을 전하고자 하는데 앞부분은 그래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고 볼 수 있고 마지막은 그러기 위한 작은 팁들을 전한다고 볼 수 있다. 알아 안다고 그런데 어떻게 해야해라는 마음이 들 수록 마지막 부분을 읽고 그냥 하나씩 따라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이해하지 못한 것은 행동으로 바로 실천해 봄으로써 받아들여지는 것들이 많기 때문이다.

책에서 마음챙김의 중요성을 자주 이야기하는데 마음챙김의 실천이 일상생활의 안정에 얼마나 큰 도움을 주는지 공감하는 나에게 이 책은 마음 샤워를 시켜주는 책이었다. 어떤 이에게는 현재의 힘듦을 애써 덮으려고도 회피하려고도 하지 말고 마주해보며 부러지지 않고 넘어가보자는 이런 종류의 책들에 큰 거부감을 가질 것 같다. 아마 큰 상처와 좌절을 회피중이거나 쓰러져 막막하고 지친 사람들, 그리고 거대한 불안에 압도된 사람들이 그러할 것 같다.

나도 그럴 때가 있다. 많다. 그런 나의 눈길을 끈 부분이다.

꽤 오래전부터 일어난 '힐링' 열풍이 여전히 불고 있다. 서점에서도 힐링 관련 책이 많이 팔리고 힐링 관련 상품 광고와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자주 접할 수 있다. 힘든 사람을 위로하고 돕는 것은 맞다. 그러나 '힐링' 추세가 얄팍한 상업주의에 편승하거나 단기적인 대중요법에 치우쳐서는 안 된다. 사람들의 내면이 강인해지고 인격이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우선이다. 여기에 내몀의 힘을 키우려는 스스로의 노력도 필요하다.

흔들릴 줄 알아야 부러지지 않는다. 김정호

우리는 맛좋은 힐링 상품에 길들여져가는 중 아닌가 생각해 본다. 힐링은 치유하는 것인데 치유라는 것이 꼭 즐겁게 채워지기만 하면 되는 것일까. 상처가 난 곳에 약만 덕지 덕지 발라서는 안되고 그 전에 소독하고 심각한 상처는 잘라낼 것 잘라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바라봐야 한다.

이 책을 누군가에게 추천한다면 사서 일하는 모니터 옆에 둔 후 틈틈히 5분 정도 아무대나 펴서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책 사이즈도 딱 그러기 좋다. 그렇게 펴서 가끔 내 마음이 너무 굳어 있을 때 살짝 바람에 몸을 맡기고 흔들려보자. 바람은 모두 맞서야 한다는 마음을 접어두고 지나가야 하는 바람이라면 그 바람에 흔들리고 잠시 쓰러지는 나를 받아들이자. 그러면 그 쓰러짐이 잠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누군가는 내가 흔들릴 때 이렇게 옆에서 응원하고 도와주고 있다. 책 속의 글귀를 통해서, 책을 선물함으로써, 마음을 돌봐 회복된 손길을 내밈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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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카큐 General - 인공지능이 선정한 우선순위 영단어
Mr. Sun 어학연구소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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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 되는 원리를 파악한 단어책, 보카큐

기억력이 특출난 사람을 제외하고 어학공부에서 단어 외우기란 피할 수 없지만 넘기 힘든 첫 고비일 것이다. 여러가지 암기법을 통해 단어를 외울 수 있겠지만 어차피 외어야 할 단어를 조금 더 자연스럽고 유난스러운 암기법을 공부해가며 외우지 않는 좋은 방법 없을까 고민하던 차에 보게 된 단어 학습서 보카큐!

표지의 그림을 보고 너무 재밌겠다고 달려 들었는데 막상 페이지들은 그림이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책을 펴든 첫인상은 실망했었다. 이게 뭐야 하고 덮으려다 저자의 암기 원리를 읽고 나니 책의 구성이 이해가 되어 다시한번 찬찬히 살펴보게 되었다. 이런! 해석이 이렇게 연상하기 좋게 쓰여 지다니.

단어 마다 스토리를 갖게 하고, 바로 의미를 보기 보다 궁금해 하는 방법을 이용해 단어를 제시함으로써 암기의 효과를 높이겠다는 책! 각 단어들은 두개의 의미를 제시하여 어떤 상황에서 쓰면 좋은지를 제시해 의미를 유추해 보게 한다. 바로 의미를 보기보다 궁금해 하는 효과를 주는 부분이다. 그 다음 오른쪽 페이지로 넘어가 의미를 확인할 수 있고 그 다음 예문에서 활용하는 것을 배울 수 있다. 이 부분도 보통의 책이나 영영사전이라면 문장으로 제시되어 영어에 낯선 이라면 읽기 거북스럽게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을 civilian 이라면 civilian clothes 로 제시한 점이 깔끔하게 느껴진다.

단어의 수준이 높아서 초고나 중학 1.2 단어로는 어려운 것 같지만 그 이상의 언어학습 단계에서는 활용해보면 참 좋을 것 같다. 영어 단어 외우기는 쉽지 않은 수행과 같은 학습이다. 그래서 내가 아이와 해보고 싶은 것은 단어를 이 책에 나온 흐름으로 외어보고 그래도 어려운 것은 표지처럼 재미있는 그림으로 그려보며 암기해 보고 싶다. 물론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야 하겠지만. 술술 읽어보기만 해도 활용해 볼 수 있는 단어가 많아 소장이 든든함을 주는 단어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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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안에 갇힌 사람들 - 화면 중독의 시대, 나를 지키는 심리적 면역력 되찾기
니컬러스 카다라스 지음, 정미진 옮김 / 흐름출판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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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이 책은 화면에 중독된 현대인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라방을 보며 정보를 놓치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아이 화장실을 따라가다가 "핸드폰에 중독되었어?" 라는 말을 들었으니 나에대한 경고이기도 하겠다. 와우. 알면서도 외면했는데 내 손으로 책을 펴들다니.


책 속에 나오는 사례들은 역시 적당한 사례로는 내 도파민을 방출시킬 수 없었던지 강렬하다. 내가 아는 디지털 중독이래봤자 게임, 인터넷, 쇼핑, 유튜브, 넷플릭스 이런것들을 주구장창 본다 정도였는데 조금 더 자세히 나오는 사례들을 보고 있자니 내가 계속 이런 역겨운 환경을 나에게 들이 미는 것이 정크푸드를 매일 먹는 것과 뭐가 다른가 하는 제정신이 잠시 들어오는 듯 하다.


틱톡의 투렛 증후군 따라하기와 같은 사례들은 놀라서 검색을 해보기도 했다. 그냥 말만 들으면 어머 이상해 뭐하러 그런걸 따라해? 하고 말 수도 있지만 이게 카다라스 박사가 경고하는 것이다. 별것 아닌 것 같아도 무의식으로 들어온 중독 현상은 행동을 지배한다는 것.


책의 초반에서 중독은 무엇이고 무엇이 우리를 중독으로 이끄나를 논하는데 고립되고 갇힌 환경의 사회적 생물은 중독적이고 감각을 마비시키는 탈출구를 찾고자 한다는 점, 그래서 견딜 수 없는 현실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마음이 이들을 중독으로 이끈다고 말한다. 이는 거꾸로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 알렉산더 박사의 '쥐 공원' 실험처럼 자유롭게 상호작용하고 즐겁게 뛰어놀고 나누는 것 뿐이라는 걸 말해주는 것이겠다.

저자는 소셜 미디어가 마치 지각이 있는 유기체로 변모해 우리의 원시적 본질을 먹이 삼고, '공동체'라는 정상상태에 의해 은폐되고 강회되어 저급한 충동들을 해로운 형태로 우리에게 돌려준다고 말하는데 표현의 자유라고 불리는 행위들이 어떻게 변질되어 사회에 악을 끼치는지 과연 남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아 보이는 개인적 행위들이 모두 자유롭게 허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답을 찾아보고 싶다면 책을 꼭 읽어보길 바란다. 뭐. 그렇게 해서 내린 결론이 인셀 집단의 엘리엇로저 사건과 같은 범죄인의 영웅화라면 할말하않이다.


갑갑한 이야기들이 충격적으로 펼쳐졌다면 그래 하고 해답도 나와줘야 인지상정.


저자가 말하는 회복력 빈곤 시대의 진정한 치료는 자기 안에서 회복하는 힘을 기르기이다. 실망했다면 동병산련의 마음으로 위로해 본다. 근데 감기에 걸리면 약먹고 쉬라는게 뻔해도 맞는말 아닌가. 바이러스를 창의적으로 이겨낼 생각보다는 우선 쉬고 봐야되듯 해답은 이미 다들 눈치챌 것들이다. 많은 사람들이 회복력을 갖춰야 하는 이유는 회복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치료와 지원이 집중 되었을 때 다시 건강한 사회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돌아간다는 말이 맞지 않다면 진입한다고 해두자)

책의 앞 부분은 읽지 않아도 많은 사람들이 뒷부분을 꼭 읽어 보았으면 좋겠다.


우리가 일상에서 '사건'과 '충격'을 접했을 때 그것을 극복하는 방법으로 상담이나 치료를 권하곤 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토해내기와 동료라는 저자의 말에 적극 동의한다.. 섣불리 진단하고 치료하려 하지 말아야 이유를 알 수 있는데 '효과없음' 때문이다. 흔한 내면의 힘을 기르라는 말일 줄 알고 펼쳤다 몇번이고 고개를 끄덕이며 밑줄을 그어가며 읽었다.

이런 주제를 고민하고 책으로 엮어준 저자에게 감사를 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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