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뷰]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 물건을 버린 후 찾아온 12가지 놀라운 인생의 변화
사사키 후미오 지음, 김윤경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5년 12월

선물받아서 억지로 읽었다.
이런 책은 질색인데..

니가 단순하게 살기로 했으면 그러렴.
단순하지 않게 사는것도 나쁘진 않단다.

아무리 좋은 말이라도,
이런 격한 권유는 여전히 별로..

[100자평] 살인자의 기억법

[전자책] 살인자의 기억법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2월

재밌다
단순하다
명료하다

한가한 오후 시간 몰래 읽었다.

이야기를 읽다보면 이것저것 궁금하다.
그리고 책을 덮으면 그 의문이 부질없음을 안다.

이건 ˝살인자의 기억법˝이지 ˝살인자의 기억˝이 아니니까.

[마이리뷰]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 최재천의 동물과 인간 이야기
최재천 지음 / 효형출판 / 2001년 1월

최재천 아저씨 좋아.
실제로 강의들을 때도 좋았어.

그런데
이 책은 쓴지 너무 오래됐어.
전개가 지루해.

아는척하려고 외워도
책덮으면 생각안나.

몇년째 진화론에 관심갖지만 잘 모르겠는 무지랭이 씀

[마이리뷰]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 - 꿈만 꾸어도 좋다, 당장 떠나도 좋다 ㅣ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 1
정여울 지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당선작 외 사진 / 홍익 / 2014년 1월

100일에 걸쳐 야금야금 읽다.
먼저, 내가 한번이라도 가본 나라를 읽으며
추억에 젖고.
다음은, 가보지 못 한 나라를 읽으며
감탄했다.

여기 나오는 나라들을 다 갈순 있어도
도시마다 가볼순 없겠지?

그래도 몇페이지씩 읽으며 설레였단다.

[마이리뷰] 생의 이면

생의 이면 - 1993 제1회 대산문학상 수상작, 개정판
이승우 지음 / 문이당 / 2010년 12월

두번째 이승우 소설.
92년도 작품.

이 소설가는 놀랍다.
내면으로 침전한다, 천천히 때로는 격렬하게.

그 나이때에 그런 생각이 가능할까 싶다가도,
어느새 빨려들어간다.
서술방식도 독특하다.

나의 존재를 잊어버리고
나의 우상을 잃은 자의
생의 이면.
지상의 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