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리더라는 신화 - 강한 리더가 위대한 리더라는 환상에 관하여
아치 브라운 지음, 홍지영 옮김 / 사계절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강한 리더를 떠올리면 먼저 생각나는 인물을 들자면 
링컨, 루스벨트, 스탈린, 레닌, 처칠, 마거릿 대처, 히틀러, 만델라, 간디, 체 게바라, 마오쩌둥, 박정희, 김일성과 같이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인물들이 생각이 납니다. 이런 인물들의 공통점을 분석하여 정리한 책이 나와 제 손에 들렸습니다.


민주주의 체제에서 '강한 리더'를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보편적이다.
강한 리더가 과연 무엇인지 규정할 수 없으나 보통 권력을 한 손에 쥐고 광범위한 분야의 공공 정책과 자신이 속한 정당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며 최종 결정을 내리는 리더를 뜻한다.
강한 리더가 곧 바람직한 리더라는 공식이 강한 리더라는 신화를 구성하는 하나의 요소라면, 
민주주의 리더의 강한 이미지가 대부분 교묘한 책략이나 환상에 불과하다는 사실은 이 신화가 가진 또 다른 일면이다.
이런 리더에게 카리스마를 부여하는 것은 바로 지지자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강한 리더들이 가장 걱정하고 고민하는 것이 무엇일까?
그것은 국민 여론으로, 국민의 분노가 폭발 일보 직전에 이르는 상황을 가장 두려워한다.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가 시행된다면 폭력을 동반한 봉기나 급격한 체제 변혁 없이도 정부를 교체할 수 있고, 
중대한 정책 변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우리나라의 촛불 민심을 막지 못해 대통령이 탄핵되는 사태를 들 수 있다.
그렇다면 강한 리더란 어떠해야 할까?
이에 대한 정답은 없다고 보는 게 맞지 않을까 생각된다. 아마도 후대의 역사가나 비평가들의 몫이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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