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 홈스, 범인을 찾아라! 3 셜록 홈스, 범인을 찾아라! 3
최우빈 그림, 김언정 글, 권일용 감수, 아서 코난 도일 원작 / 미래엔아이세움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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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셜록 홈스를 좋아합니다. 어릴 적부터 시리즈물을 읽어왔었고 해당 시리즈를 실물로도 갖고 있으며 해당 시리즈를 전자책으로도 별도 구매해서 소장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야말로 빠져있다고 할 수 있지요. ​ 그렇다면 지금 제가 리뷰하고 있는 초등학생추리소설로 분류되어져있는 '셜록 홈스, 범인을 찾아라! 3'은 가치가 소장하고 있는 원본 책에 비해 떨어지는가..라고 물어보신다면 아니오...라고 단호하게 말하고 싶습니다. ​ ​ ​ ​ 책의 가치는 제가 정할 수 없을뿐더러 그 책이 제작되고 출간되어진 목적과 목표에 따라 책의 쓰임새와 범위가 달라지기 때문에 책마다 가진 가치는 읽는 사람에 따라 달라진다고 말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 그래서 저는, 제 입장에서 바라보는 '셜록 홈스, 범인을 찾아라! 3'의 초등학생추리소설 로서의 가치는 그야말로 충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 ​ ​ 요즘 아이들의 어휘력을 보면 가끔은 참담한 수준인데요. ​ 흔히 아이들 요샛말로 능지가 떨어진다고 하지요. 실질적으로 능지가 처참한 수준의 어휘력에 관한 기사를 접할 때면 저희 아이들부터 걱정이 되는 것이 양심상 사실입니다. ​ 어휘력에 관한 다양한 기괴한 설(說) 중에서 저는 '고지식하다'는 말이 아직도 충격인데요. ​ ​ ​ ​ 이게 아이들 중에 간혹 '高지식'하다고 받아들여저서 마치 '유식하다'라는 의미와 같다는 뜻으로 여기는 아이들도 있다고 하니 걱정이지요. ​ 아름다운 한국어요? AI에게 유튜브를 보여주었더니...라는 실험영상을 보면 끄덕일 수 밖에요. ​ ​ ​ ​ 초등학생추리소설 이라고 하기에는 수준이 다소 낮은 것이 아니냐고 반문하시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지만 글쎄요... 아이가 일단 재미있게 받아들이고 읽는다면 일단 수준과 무관하게 괜찮다고 보는 입장이라 크게 수준이라는 말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 왜냐하면 저도 읽고 있는 책이니 '셜록 홈스, 범인을 찾아라! 3' 자체를 보고 초등학생추리소설의 수준에 맞다 아니다 라는 평가적인 말은 제가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 ​ ​ ​ 게다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장르에 좋아하는 이야기가 담겨져서 나온 초등학생추리소설 이라는 생각이 더 앞서서 반갑다는 마음이기도 해요. ​ 원작 셜록홈즈를 읽어보라고 권하려니 벅차보이는 막내에게 '셜록 홈스, 범인을 찾아라! 3'는 딱 권해주기 좋은 수준이기도 하거든요. ​ ​ ​ ​ '셜록 홈스, 범인을 찾아라! 3'는 그동안 발표된 4개의 장편과 아서 코난 도일이 직접 골랐다는 최고의 단편 12개 중에서 엄선되어진 에피소드를 시리즈로 만든 것중 3번째 권에 해당하는 것으로 흥미로울 수 밖에 없는 셜록홈즈의 매력적인 이야기에 빠지게 됩니다. ​ 저는 저희 막내가 이런 개미지옥같은 재미에 푹 빠지면 좋겠구요..ㅎㅎ ​ ​ ​ ​ 초등학생추리소설 이지만 나름 원작에 충실하면서 재미까지 추구할 수 있으며 아이들에게 다양한 읽을 거리를 제공해준다는 점에 있어 굉장히 바람직한 책이 아닐 수 없습니다. ​ 추리소설이 지니는 묘미를 생각한다면 이만큼 아이들의 사고력을 긍정적으로 자극해주는 것이 없을 것 같아요. ​ ​ ​ ​ 많지않은 문장의 양이 초급리더들에게 쉽게 받아들여질 수 있기때문에 초등 저학년생들에게도 어렵지않게 읽혀질 수 있는 책이지 싶습니다. ​ 이번 '셜록 홈스, 범인을 찾아라! 3'은 홈스가 인정한 단 한명의 천재인 악당과 겨루는 이야기가 담겨있는데요. ​ ​ ​ ​ 왜 그런 좋은 두뇌로 홈스와 겨루고 있는지 저는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 일단 읽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초등학생추리소설의 묘미를 '셜록 홈스, 범인을 찾아라! 3'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이미 시작되어버린 겨울방학, 매서운 추위를 이겨낼 재미있는 책과 함께할 수 있어 무엇보다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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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과학 조사단 2 : 물체를 이루는 물질 - 본격 미스터리 과학 상식 만화 미스터리 과학 조사단 2
안치현 지음, 강경효 그림, 정재형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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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적인 사고를 강조하면서도 이과형 인재를 선호하는 위화감 느껴지는 현실 속에서 이 둘을 결합하여 골고루 성장되어짐을 바라는 것은 욕심일 수 있어요. ​ 이 기묘한 괴리감을 기묘하게 결합하여 재미있게 키워나가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쉬운 사람도 있겠지만 오히려 또 그런 아이들은 천재 혹은 영재로 불리며 평범한 아이들과 또다시 구별되어 분류되기도 합니다. ​ ​ ​ ​ 도대체 어쩌라는거냐... 결국 평범한 아이들은 평범하게 자라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 그냥 평범하지만 어엿한 직업을 갖고 멀쩡하게 살아가는 것을 바라보기도 하지만 그마저도 요즘은 어렵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 하지만 요즘은 세월이 좋아졌지요. 이질감이 느껴지는 재능을 '독서'라는 수단으로 채울 수 있게 많은 책들이 다양하게 출간됩니다. ​ ​ ​ ​ 그중 하나로 저는 이책을 꼽을까해요. '미스터리과학조사단' 이번에는 2권 물체를 이루는 물질에 관한 과학 상식을 재미있는 스토리가 담겨진 초등학습만화로 읽을 수 있습니다. ​ 아이들 책이 어째 다 만화같지만 저는 제가 만화를 좋아하다보니 크게 걱정스럽다는 생각은 없습니다. ​ ​ ​ ​ 왜냐하면 그 책을 받아들이는 아이에 따라 달라지더라죠. 매일 만화만 끼고사는 것 같아도 알고보면 속은 멀쩡한 아이도 많고 좋은 책을 열심히 읽고 있는 것 같아도 알고보면 속이 말이 아닌 아이도 많고 ​ 솔직히 저는 제가 '책'이라는 매체 자체를 이렇다 저렇다 평가할만한 주제(ㅠㅠ);가 될 수 없기에 좋은 목적과 의도로 출간된 책은 다 좋다..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 ​ ​ ​ '미스터리과학조사단' 역시 저에게는 재미있는 초등학습만화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내용적으로 과학을 꽤 상식적으로 다루고 있어요. ​ 어려운 내용을 쉽게 다루는 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일 수도 있는 것이 아이들마다 천차만별인 수준을 평준화하여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은 어찌보면 굉장하다는 생각입니다. ​ ​ ​ ​ 특히 이번에 다루어지는 주제인 '물체를 이루는 물질'은 솔직히 그냥 생각하기에는 지극히 상식적이지만 사실 상식을 상식으로 받아들이기 아직은 어려운 아이들에게 그것을 상식으로 심어주는 것은 어렵습니다. ​ 때로는 상당히 추상적일 수 있는 그런 내용을 초등학습만화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는 것은 요즘 아이들의 혜택이 아닐 수 없어요. ​ ​ ​ ​ 저는 어릴 적에 만화를 통해 굉장히 많은 잡스러운 지식들을 얻으며 자라왔기때문인지 아이들이 미스터리과학조사단을 통해 초등학습만화로 상식적으로 받아들이는 과학지식들이 정말 반갑습니다. ​ 제가 설명하려고 하였으면 어려워지고 갈 길을 헤매었을 내용을 다른 학부모님들도 읽어보시면 금세 아시겠지만 스토리와 섞어서 기발하게 잘 풀어내셨다는 느낌입니다. ​ ​ ​ ​ 다소 억지스러운 설정이 있어도 오히려 '초등학습만화'니까..라는 너그러운 눈으로 바라볼 수 있어요. 어른의 눈으로 읽기 보다는 초등학생 어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서 읽어내야하는 책이니까요. ​ 내용적으로 미스터리과학조사단은 다양한 추리소설이나 미스터리물을 뒤섞은 클리셰가 가득하기는 합니다. ​ ​ ​ ​ 하지만, 저는 이런 뻔한 클리셰마저도 아이들에게는 긍정적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 요즘은 드라마조차 클리셰와 다르게 이야기를 독특하게 이끌어가는 추세이다보니 오히려 예상되는 결과가 무엇인지 알아두는 것도 나쁘지않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거든요. ​ ​ ​ ​ 오싹오싹한 미스터리 스토리와 과학 상식이 난무(?)하는 초등학습만화 미스터리과학조사단 중간중간에 등장하는 초등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과학 교과서 지식들에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어요. ​ 재미있으려고 읽었는데 과학교과 연계 지식을 상식으로 배우게 되는 재미있는 초등학습만화! 많이 읽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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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탐정 애니메이션 코믹북 9 - 오페라의 괴도 엉덩이 탐정 애니메이션 코믹북 9
트롤 원작, 김정화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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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릴 적에는 꽤나 읽었던 탐정만화를 어른이 되어서는 아이와 같이 보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 엉덩이 탐정 애니메이션 코믹북 9 ​ 재미있는 탐정 이야기가 담겨져있는 만화로 애니메이션 형식으로 출간되어 더욱 흥미있게 다가왔어요. ​ ​ ​ ​ 아니... 이 책이 언제 이렇게 9권까지 나왔답니까...ㅎㅎ 마성의 매력을 지닌 엉덩이탐정의 이야기가 담긴 탐정만화를 애니메이션 코믹북으로 보는 것은 색다른 재미이기도 합니다. ​ 일반적인 만화책을 본다는 느낌보다 오히려 생생한 만화영화 한편을 손에 들고 읽는다는 느낌! ​ ​ ​ ​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을 통한 영상매체가 더 익숙한 아이들에게 어쩌면 이 책은 텍스트로 이루어진 '책'이라는 장르와 '영상' 콘텐츠를 이어주는 가교의 역할을 해주길 기대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 요즘 아이들의 가장 큰 문제는 지나친 영상매체에 드러나있다는 점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 ​ ​ ​ 좋은 영상도 많기는 하지만 영상매체 자체의 문제점은 시각적인 자극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다는 점입니다. ​ 우리애는 안전해요...하는 부모님들 하지만 어느 날 아이가 야구동영상을 보는 것에 충격을 받을지도 모른다죠. ​ ​ ​ ​ 원치않고 바라지않아도 어쩔 수 없이 흘러들어갈 수 밖에 없는 기묘한 인터넷 알고리즘으로 아이들은 아이들만의 영상매체를 본다고 하더라도 묘한 영상을 광고 등의 피치못할 형태로 인한 유입이라는 경로를 거치게 됩니다. ​ 그래서 저는 솔직히, 솔직하게 어쩌구저쩌구 이런저런 설왕설래가 많다고 하더라도 엉덩이 탐정 애니메이션 코믹북 9 이런 책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입니다. ​ ​ ​ ​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어쩔 수 없는 매개체가 된다면 그 좋은 것도 결국에는 소용이 없어질 수 있어요. ​ 그래서 오히려 만화영화와 탐정만화의 중간 어딘가의 장르인 엉덩이 탐정 애니메이션 코믹북 9이 참 좋은 책이며 시류에 걸맞는 발전 중인 책일지도 모르겠다는 범인(凡人)의 시선을 주게 됩니다. ​ ​ ​ ​ 이런들어떠하리~ 저런들어떠하리~ 만수산 드렁칠이 얽어짐을 기대하는 것은 절대로 아니고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어줄 것 같다는 의견으로 특히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 책이라는 활자매체로의 관심을 긍정적으로 유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 ​ ​ 저희 아이들의 경우에는 누나들이 서로 각자 취향의 도서들만 읽고있는 것이 걱정이었던 반면 막내는 누나들과 다르게 자신이 좋아하는 장르마저 없어 무엇을 읽든지 시큰둥한 것이 가장 커다란 문제라면 문제인데요. ​ 엉덩이 탐정 애니메이션 코믹북 9을 통해 탐정만화에 관심을 갖고 더 나아가 추리물에 관심을 갖고 또 더 나아가 과학까지도 관심을 가지면 좋겠다는 소망도 품어봅니다. ​ ​ ​ ​ 엉덩이 탐정 애니메이션 코믹북 9 이 책에는 아쉽게도 두개의 에피소드가 들어가 있습니다. 정말 아쉽게도 말이죠. 더 많이 들어가 있으면 좋을텐데요...ㅎ ​ 탐정만화이다보니 기승전결이나 인과관계가 비교적 명확한 편으로 사고력을 키워나가는데에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 ​ ​ 개인적으로 엄마의 입장에서 저는 엉덩이탐정의 엄청난 지능이 탐나는 편입니다...ㅎㅎ 어마어마한 지능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과 위기에 벗어나기 위해 입으로 가스를 내뿜는 괴리감 넘치는 모습에서 빵!터질 수 밖에 없기도 합니다. ​ 아마 아이들도 이런 곳에서 웃음을 찾기도 하겠지요? 재미있는 탐정만화 엉덩이 탐정 애니메이션 코믹북 9 이런 책은 얼른 또 많이 나와서 아이들이 한눈팔새없이 책만 읽게 만들어줘야할 것 같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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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실험왕 시즌 2 : 5 - 미세 플라스틱과 환경 오염 내일은 실험왕 시즌 2 5
스토리 a. 지음, 홍종현 그림, 박완규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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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과학만화 시리즈 중에서 어쩌면 가장 독창성있는 시리즈가 바로 '내일은실험왕'이 아닌가 싶어요. ​ 아이들에게 과학을 더욱 흥미롭고 재미있게 만들어주며 올바른 지식을 전달해주는 역할을 가진 초등과학만화는 시작시 목적과 의도와 다르게 아이들의 흥미를 확! 잡아 이끌기까지는 살짝 한계가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조금 지루했어요. ​ ​ ​ ​ 그런 지루함이 극복이 되려나..싶은 순간에 저의 눈을 사로잡은 것이 바로 '내일은 실험왕'시리즈 입니다. 그냥 지식을 만화로 풀어놓은 초등과학만화가 아니라 나름 스토리도 있으면서 심지어 실험키트가 함께해서 일석이조 이상의 효과를 누릴 수 있죠. ​ 아마도 그래서인지 워낙 스토리가 좋아서인지 어떤 이유인지 딱 꼬집어 말할 수는 없겠지만 여러가지가 시너지효과를 일으켜서 시즌2까지 인기가 이어지는 느낌이기도 합니다. ​ ​ ​ ​ 초등과학만화가 무려 시즌2라니... 하지만 시즌1 하나만 보더라도 내일은실험왕의 지속적인 인기로 미루어보건데 시즌2의 등장은 기대하였던 바가 아닐까 싶어요. ​ 무려 50권! 최초 출간된 시기가 2006년 10월 30일이었고 시즌1에 해당하는 마지막권이 2020년도 8월에 출간되었으니 15여년에 걸친 기나긴 연재는 인기와 비례하겠지요. ​ ​ ​ ​ 이러니... 시즌2가 당연하고 기다려지는 것이 마땅할 수 밖에요. 내일은 실험왕은 단순한 초등과학만화가 아니라 아이들마다 추억을 가지고 함께 성장하고, 나중에는 아이의 아이와 함께 대를 이어(?) 볼 수 있는 역사적인 존재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 그렇게 되기를 제가 기대하고 있는 중이기도 하구요...ㅎㅎ 솔직히 그렇게 된다면 놀라울 것 같아요. ​ ​ ​ ​ 학습만화이지만 학습만화같지않은 그런 구성이 오히려 아이들의 마음에 자리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내용이 지식을 담고 있으면서도 스토리가 정말로 재미있다고 여겨지기도 합니다. ​ 대체로 초등과학만화를 보고나면 그냥 끝인데, 내일은 실험왕의 경우에는 다음 편이 궁금해지니까 말이지요. ​ ​ ​ ​ 초딩이지만 돈을 밝히는 범우주라는 소년이 새벽초 실험반에 들어가면서 시작된 이야기가 시즌2가 시작되면서 실험반2기를 모집하게 됩니다. ​ 나이도 안먹는 초딩들이라니...ㅎㅎ 하지만 만화 속 시간은 현실과 다르니 그런 부분은 그냥 넘어가며 읽습니다. ​ ​ ​ ​ 저 어릴 적에도 만화 속 이야기는 현실과 다르지만 정말로 이런 일이 일어나면 좋겠다는 상상력을 심어주어 스스로의 미래를 다양하게 꿈 꾸어볼 수 있게 해주었는데요. ​ 저는 내일은 실험왕이 그런 역할을 해주는 좋은 만화가 아닌가 싶어요. 해외에 나가서 다양한 경험을 쌓으면서 넓게 뻗어가는 모습들이 참 근사하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 ​ ​ ​ 이번 이야기는 시즌2의 무려 5번째 미세플라스틱과 환경오염 요즘 환경에 관한 이슈 중 하나로 거듭 떠오르는 주제일텐데요. ​ 인간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미세플라스틱이 인간을 공격하는 주범 중 하나가 될지 누가 알았을까요 ​ ​ ​ ​ 미세플라스틱은 플라스틱 제품이 분해되는 과정 중에 생겨나는 아주 작은 플라스틱 조각들을 말한다고 하는데요. 지금까지는 이런 작은 조각들을 스크럽 제품이나 연마제 등등으로 활용하였다고 하죠. ​ 문제는 눈에 보일까말까한 작은 알갱이들이 우리가 살고 있는 땅과 바다까지 흘러들어가서 생물들의 생태계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입니다. ​ ​ ​ ​ 그리고 그런 것들은 부메랑이 되어 다시 인간에게 해를 끼치고 있지요. ​ 이번 내일은실험왕 시즌2의 5번째 이야기는 인간의 행동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초등과학만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산성도에 달라지는 씨앗 싹 틔우기 실험키트와 함께 자연도 생각해보는 시간을 만들어요. ​ 한권한권 출간이 기다려지는 시리즈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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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해에서 살아남기 애니북 애니로 만나는 서바이벌 과학 상식
곰돌이 co.한현동 원작, 윤종문 구성 / 미래엔아이세움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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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전세계 곳곳에 애독자들이 있는 살아남기 시리즈는 특히 일본에 사는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라고 하는데요. 아무래도 우리나라와 비교하였을때 보다 평소 경각심이 강조되는 자연 환경이다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 이번에는 아주아주 독특한 모습으로 새로운 살아남기시리즈가 출간되었어요. '심해에서 살아남기 애니북' 이번에는 애니메이션 형식으로 더욱 실감나게 그려진 살아남기와 함께할 수 있게 되어 반갑습니다. ​ ​ ​ ​ 이번 '심해에서 살아남기'는 지금까지의 다른 살아남기시리즈가 실제 상황과 맞물린 생존을 위한 내용이 주로 펼쳐졌다면, 이번에 만나는 심해에서 살아남기는 보다 상상력이 강조된 것 같습니다. ​ 그리고 그 상상력 만큼이나 근사해진 애니북으로 만나게 되어 아이들에게 더 큰 재미를 선사하죠. ​ ​ ​ ​ 사실 심해는 평범한 일상에서는 결코 접하기 어려운 경험일텐데요. 그런 경험을 이번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체험해보는 것은 색다른 만남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 저는 심해라고 하면 무섭더라죠. 숨도 못쉬고 캄캄한 그곳에서 유유히 유영하고 있을 보이지도 않는 괴생명체 ​ ​ ​ ​ 깊고 깊은 어둠은 저에게 있어 심해를 떠올리는 이미지 같습니다. 이번에는 그런 심해 속에서 살아남는 이야기를 그려내었다고 합니다. ​ 남과 다르지않은 일상에서 누군가 심해에 가는 일은 얼마나 될까요? 그런 생각으로 이 책을 만나니 저는 이 책이 더 흥미롭게 느껴져요. ​ ​ ​ ​ 심해의 정의는 한자와 같이 깊은 바다를 지칭하는 말로 여기서 '깊다'의 기준은 주장하는 학문마다 차이가 있다고 하네요. ​ 그 중에서도 가장 일반적으로는 광합성을 할 수 없는 수심 200m를 심해의 시작으로 둔다고 합니다. 그러나 해양학에서는 햇빛이 들지않고 완전한 어둠이 시작되어지는 지점인 2,000m를 기준으로 한다고 합니다. ​ ​ ​ ​ 개인적으로는 심해를 떠올릴 적에 가장 두려운 존재 중 하나는 뭐라해도 심해어가 아닌가 싶습니다. 가끔 해일이라던가 조류, 혹은 해저의 지각 변동으로 인해 뭍에서 발견되어지는 괴상한 생선(?;) 생명체를 보면 으스스 하게 느껴지죠. ​ 그런 심해어가 유유히 유영하는 심해라는 장소는 정말로 미스테리하고 신비한 곳이 아닐 수 없습니다. ​ ​ ​ ​ 이번 심해를 배경으로 하는 살아남기 시리즈는 심해에서 위기를 맞이하는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 심해라니... 그렇게 깊고 깊은 바다에서 발생하는 위기라면 솔직히 그야말로 속수무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 ​ ​ ​ 빠져나올 구석이나 있으려나요? 무엇인가 살아남기가 가능한 상황이 펼쳐질 가능성이나 있을지 저의 부족한 상상력으로는 아무런 생각이 떠오르지 않고 있습니다. ​ '심해에서 살아남기 애니북'에는 두가지 에피소드가 펼쳐집니다. 하나는 심해 대탐험, 다른 하나는 암모나이트호를 구하라! 라고 해요. ​ ​ ​ ​ 심해 대탐험은 최신식 잠수함인 암모나이트호에 몰래 탑승한 지오와 피피가 낯선 심해에서 겪게되는 모험을 그려내었다고 해요. ​ 암모나이트호...이름부터 무척이나 고대생물학이 연상되어지기도 하죠. 생긴 것도 암모나이트처럼 생겼어요. 이런 잠수함이라면 관광상품으로 개발되어져도 좋겠다는 지극히 상업적인 생각도 해보았습니다...ㅎㅎ ​ ​ ​ ​ 두번째 에피소드에서는 아무래도 위기가 펼쳐질 것 같은 예감입니다. '암모나이트호를 구하라!' 제목부터 심상치가 않죠? 아마도 심해에서 살아남기 라는 제목에 걸맞는 무시무시한(?) 위기가 제대로 펼쳐질 것 같은 느낌입니다. ​ 재미있는 살아남기 시리즈 이번에는 애니북으로 더욱 실감나게 무한한 상상력으로 그려진 심해에서 살아남기를 즐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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