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스토리 오브 엑스 - (19금)
A. J. 몰로이 지음, 정영란 옮김 / 타래 / 2013년 6월
평점 :
판매중지


19금 표시 되어 있는 로맨스 소설은 잘 읽지 않는데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서평이 대부분 괜찮다고 올려져 있길래 호기심에 그만... 읽어보게 된 것이다. 그것말고는 다른 이유에서 끌리는 것은 없었다. 그리고 요즘 책을 읽을 시간이 없는지라 조금씩 출퇴근 시간에 읽었다. 책을 활짝 펴고 아주 야한 문장이 계속 써져 있어도 굳굳이 옆사람이 보던 앞사람이 보던 읽어 내려갔다.

 

이탈리아 갬브리너스 카페에 앉아 친구 제시카와 이야기 나누고 있던 x는 그 안에서 매력적인 한 남자를 보고 반하게 된다. 제시카는 그 남자에 대해 아는 대로 x에게 말해주고 x는 점점 그 남자에게 빠져든다. 둘이 이야기하는 동안 수없이 마신 와인 값을 치르려고 계산서를 드는 순간 너무 터무니 없이 비싼 금액을 보고 아연질색 하지만 결국은 x가 큰마음 먹고 계산하려고 카드를 주지만 웨이터는 이미 x가 반한 남자가 계산을 해주고 갔다고 말을 전해준다. 그 후 x는 그 남자만 생각하게 되고 제시카가 건네 준 정보로 인해 그가 살고 있는 궁전으로 향해 간다. x는 인터뷰 하는 목적으로 찾아왔다고 핑계를 대고 인터뷰를 하지만 x는 그만 실망하게 한다. 그 남자는 x가 아닌 제시카에게 호기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x는 그 남자를 잊기 위해 논문에 매달려 산다. 그러던 어느 날 x는 위험한 골목길을 가다가 어린 청년들에게 둘러싸이고 x의 옷을 벗길려고 하는 순간에 누군가 x를 위험에서 구해준다. x가 반했던 로스 캐릭이다. 로스 캐릭은 사실은 x를 좋아한다고 고백한다. 어쩔수 없이 x를 멀리하려고 제시카에게 호기심있는 척 한거라고 x에게 말을 한다. 그리고 또한 로스 캐릭은 자기하고 같이 있을려면 조건이 있다고 말을 한다. 그것은 다섯가지 미스테리을 거쳐야 한다는 것이다.

 

남주인공과 여주인공이 등장한다. 남주인공은 멋진 슈트에 매력적인 인상 즉 잘생긴 얼굴에 엄청나게 부유한 완벽 그 자체다. 여주인공은 이쁘면서 공부도 잘한다 하지만 가난하다. 흔해빠진 주인공들이 등장하고 거기에 플러스해서 흔한 스토리가 이어진다. 그래도 다르게 보일려고 마이너스를 집어넣었다. 그 마이너스는 미스테리 존재이다. 이거야 뭔! 로맨스 소설은 로맨스 소설이다. 다만 그 앞에 변태단어가 붙어야 한다. 변태 로맨스 소설! 미스테리 존재가 그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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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 사계절 : 가을 소나타 살인의 사계절 시리즈 Four Seasons Murder 3
몬스 칼렌토프트 지음, 강명순 옮김 / 문학수첩 / 2013년 6월
평점 :
절판


살인의 사계절 현재 나는 겨울, 여름 그리고 요번 가을까지 읽었다. 이제 남은 것은 봄 계절이다. 언제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나는 지금 말린 부모님이 그녀에게 무엇을 숨기고 있는 건지..그리고 아직도 해결하지 못한 겨울에 일어났던 또 하나의 사건 마리아 무르발 사건이 다음 봄 계절에서 그 궁금증을 해소 시켜 줄 것인지 무척 궁금하다.

 

요번 살인의 사계절 가을 소나타 이야기 속을 잠시 말하자면...

 

멈출 줄 모르는 비가 계속 퍼붓고 있는 스웨덴 린세핑 가을 어느 날

스코그성 해자에 빠진 한 남자의 몸뚱어리가 물결을 따라 이쪽저쪽 흔들리고 있다. 남자의 몸뚱어리에는 누군가의 분노로 인해 40군데나 자상이 남아 있다. 남자의 신원은 IT업계 그리고 법원을 넘나들면서 많은 재산을 움켜쥔 예리 페테르손 변호사이다. 예리 페테르손은 1년 반전에 스코그성이 매물로 나와 사들인 후 거기서 혼자 살고 있었다. 형사들은 예리 페테르손 주변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그 중에서 요헨 골드만과 포겔셰 가족이 의심이 되어 파헤쳐 보지만 증거가 될만한 것을 발견하지 못한다. 더군다나 유능한 말린 형사는 여름 사건 이후로 괴로워하면서 점점 알코올 중독자가 되어가고 있는 중이다. 갈피를 못 잡고 예리 페테르손 관련 서류만 만지작거리면서 붙잡고 있던 와중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된다. 예전에 질베스터 파티가 열린 날 밤에 교통사고 났었는데 차 안에는 젊은 네 사람이 타고 있었으며 한명은 죽고 한명은 장애인이 되었고 두 명은 살아 있다는 것 그중 한 명이 예리 페테르손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형사들은 그 당시 운전했던 요나스 칼손을 찾아가고 또 다른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스코그성에서 다시 한번 살인 사건이 일어난다.

 

살인의 사계절 이 책은 절대로 이야기가 빠르게 흘러가지 않는다. 아주 더디게 흘러가면서 뭔가를 한 방울 톡! 한 방울 톡! 떨어트려 이야기를 적셔준다. 그것이 빠르게 흘러가지 않는 전개를 답답함을 잘 덮어 독자가 끝부분까지 닿을 수 있게 해준다. 아주 밝게 환하게 비쳐주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그나마 연하게 밝혀주는 램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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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 사계절 : 한겨울의 제물 살인의 사계절 시리즈 Four Seasons Murder 1
몬스 칼렌토프트 지음, 강명순 옮김 / 문학수첩 / 2013년 4월
평점 :
절판


[살인의 사계절] 이 책을 받는데 고생을 했다. 택배 기사 실수로 다른 곳으로 배송이 되어서 나에게로 오는데 속 좀 많이 썩힌 책이다. 드디어 받았구나 하고 기분이 좋아서 뜯어보았는데책 상태가 말이 아니었다. 찌그러지고 찢어지고속상하기도 하고 책 상태가 그러니 당장 읽고 싶은 마음이 싹 가시고 해서 책장 구석에 모셔 놓고 있었던 책이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시리즈 하나쯤은 챙겨보고 좋아하고 그러지 않을까? 내 경우는 시리즈를 무척 좋아한다. 시리즈 하면 역시 골라보는 즐거움이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셜록 홈즈, 긴다이치 코스케, 매그레 반장 등 [살인의 사계절] 역시 시리즈라고 하길래 확! 끌어안았다. 으흐흐~

 

이야기를 대충 흘러 내보내자면 무진장 추운 한 겨울 스웨덴 소도시 린셰핑에서 온몸이 끔직하게 훼손된 시체가 나무 가지에 매달려 바람에 흔들리고 있다. 그 밑에서 감시반은 무언가 단서를 찾으려고 노력하지만 아무것도 찾지 못하고 있다. 더군다나 그 시체의 신원도 파악하지 못한 상태인 경찰은 언론에 시체의 얼굴 사진을 퍼트리고 여러 군데 제보자로 인해 피해자가 벵트 안데르손이라는게 알게 된다. 이 사건을 담당한 사케와 말린은 벵트에 대해서 조사를 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아무리 파헤쳐도 뭔가 확실한 것은 잡히지 않은 체 과거 마리아 무르발 성폭행 사건과 뭔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마리아는 왜? 숲 속에 들어간 것일까? 벵트에게는 왜 그렇게 친절했을까? 마리아 오빠 세 명과 엄마인 라켈이 숨기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말린 여형사는 그들의 과거를 조사를 하다가 무언가를 발견하게 된다. 삼형제 말고도 형제가 한 명 더 있었다는 것! 그리고 형사들이 꾸물꾸물 되고 있는 사이 벵트의 여동생 레베카가 납치를 당하게 된다.

 

이 소설의 이야기 구조는 아주 느릿느릿하게 흘러간다. 성격이 급한 사람들은 아마 답답해서 미칠지도 모르는 일이다. 각 캐릭터 인물들의 사생활, 심리를 꿋꿋하게 전부 표현해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증거를 찾는데 시간을 너무 끌기 때문이다. 몬스 칼렌토프트 작가님이 독자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것들이 많았나보다. 너무 친절 하시다. 결국 언제 터질지 모르는 무언가를 기다린 나는 흡입력과 긴장감을 떨어트리고 말았지만, 그래도 이 소설 마음에 든다. 죽은 피해자가 사건 장소를 맴돌면서 독백하는 장면이나, 지랄 맞을 인간의 내면을 잘 담고 있고, 소름끼치게 만드는 부분은 없었지만 정성 가득한 구성이 들어 있어 좋았다. 다만, 다음 작품에서는 정원사를 고용하셨으면 좋겠다.

 

인간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역시 고독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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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예쁜 소녀 마탈러 형사 시리즈
얀 제거스 지음, 송경은 옮김 / 마시멜로 / 2013년 5월
평점 :
절판


전 세계 수백만 독자를 사로잡은 스릴러 소설이라고 하길래 무조건 손 든 책이다. 무엇보다도 내가 스릴러 소설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스릴러 소설을 좋아하는 이유는 넋 놓고 읽게 만들어 준다는 것이다. 얀 제거스 작가님은 [너무 예쁜 소녀] 이 책에 어떤 센스를 집어넣었을지, 나를 어떤 식으로 넋 놓게 만들어 줄지 참으로 궁금했다.

 

과부가 혼자 사는 집에 얼굴에 땟물 자국이 가득한 한 소녀가 침입해 집안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는다. 장을 보고 돌아온 과부는 소녀를 발견하고 아이를 돌봐준다. 소녀는 자기 이름이 마농이라는 것 밖에 기억하지 못한다. 마농은 이쁘기도 하지만 뭔가 특별하게 더 이쁘다. 그러던 어느 날 마농을 보살펴 주던 포샤드 부인이 돌아가시게 된다. 마농은 조용히 그 마을을 떠난다. 길을 한참 걷고 있던 마농은 세 명의 청년이 타고 있던 차에 올라탄다. 그리고이제 막 휴가를 즐기려고 계획하고 있던 형사 마탈러에게 사건이 발생했다고 현장으로 달려오라는 명령을 듣게 된다. 숲 속에는 여러 군데 칼로 찔린 한 남자의 시체가 있다. 피해자의 신원은 이제 곧 있으면 결혼하게 되는 베른트 풍케였다. 이 남자는 친구 두 명과 총각파티 한다고 여행을 떠났던 사람이다. 그런데 친구 두 명도 소식이 끊긴 상태, 사건 조사 중 마탈러는 그들 말고도 여자 한명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마탈러가 범인을 잡기 위해 이리저리 뛰고 있을 때, 마농은 수영장에서 만난 직업이 기자인 남자와 호텔에 들어간다. 몇 칠 후 마농은 그 호텔에서 나오고 형사 마탈러는 그 호텔에서 한 남자가 죽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호텔로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마농은 카페에서 또 다른 남자를 만난다.

 

조금 난감한 소설이다. 세부적인 묘사가 없다. 쪼여주는 긴장감도 없다. 흡입력이 딸린다. 이야기를 읽을 때 머릿속에서 스케치를 그려나가는데 계속 이어 갈 수가 없다. 흐릿하고 끊긴다. 무엇보다도 감정이입이 잘 안된다. 그리고 결말 부분은 뭐라고 해야 할지 미묘하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형사 마탈러 캐릭터가 마음에 든다는 것이다. 다음 작품에서는 살아있는, 생동감이 펼쳐지는 이야기를 들고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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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스토리 - 읽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는 이야기
나카이 토시미 지음, 최윤영 옮김 / 나무한그루 / 2013년 4월
평점 :
절판


요즘 힐링단어가 들어간 책이 눈에 많이 띈다. 아무거나 골라 읽어보기도 했지만 그 어느 것도 내 마음을 끌거나 하지 못했다. 더군다나 어차피 펼쳐보면 거기서 거기인 내용들뿐이라서 오히려 그 책을 읽을 바에는 다른 책을 읽는게 이익, 즐거움이라고 생각했다. 근데 갑자기 힐링이 들어간 책을 선택한 것은 마음에 봄을 뿌려주는 표지, 마음에 따뜻한 화사함을 전달해주는 제목이... 어쩔 수 없었다. 펼쳐보면 흔한 말뿐이겠지만 그래도 끌리니 에라 모르겠다! 하고 읽었다.

 

48가지 힐링 스토리가 들어가 있고, 각 주제마다 8개씩 나누어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그 중에서 한 개의 이야기만 살짝 들추자면 일본에 [진흙투성이]라는 유명한 연극이 있나 보다. 연극 이야기는 옛날 어느 마을에 못생긴 소녀가 있었습니다. 그 소녀는 마을에 놀림과 미움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떠돌이 아저씨에게 예뻐질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방법을 물었습니다. 아저씨는 세 가지 방법을 알려 주었고 못생긴 소녀는 아저씨 말대로 그 방법을 실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소녀는 마을 사람들에게 없어는 안 될 존재가 되었고, 천사처럼 아름다운 아이가 되었습니다. 하는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를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것은 마음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 이다. 48가지 이야기가 이런 전개로 나가고 그 안에서 교훈, 감동을 볼 수 있게 되어 있다.

 

이 책은 어디서 많이 들어 본 이야기들이 많이 나온다. 내 예상을 확 뒤집고 그런 것은 없었지만 이야기 자체는 따뜻했다. 힘들거나, 외롭거나, 서럽거나, 울적할 때 읽으면 어느 정도 효과나 위안을 받을 수 있는 소설이다. 무엇보다도 아이들에게 들려주면 딱 좋은 소설이다. 몇 개의 이야기가 마치 동화속으로 들어 간듯한 기분이 들게 만들기 때문이다.

 

나도 소녀 폴리아나 처럼 기쁨을 찾는 놀이를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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