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 아저씨
네코마키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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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남자 직장인의 대한 웃픈 일상을 재미나게 그려낸 책이라고 한다. 특히 일본 토종 시바견으로 중년 남자를 표현했다. 주인공은 한 가족의 가장이면서 영업 과장으로 일을 하고 있는 시바야마 타로 (43세) 남자이다.

 

 


처음에 태어날 때 사람들은 모두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여자들은 사람 모습 그대로 쭈욱 이어가고 남자들은 결혼 하면 그때부터 시바견 모습으로 조금씩 변해 갑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가장 그리고 아빠 그러면서 회사 쉬는 날에는 집안에서 담배도 제대로 못 피고 아내한테 쫒겨난다!! 귀가 확 내려가고 꼬랑지는 쏘옥 들어가고 그 모습이 귀엽기도 하면서도 짠하다.

 


여름철이라서 점점 더워지자 하이퍼 쿨비즈 실시 한다는 부장의 명령에 타로는 열심히 잡지 모델을 쳐다 본다!!! 그 모습을 보고 미용실로 찾아갑니다. 머릿속에 남아 있는 잡지 모델 처럼 되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품고  온몸의 털을 밀어버리지만, 결과는 배가 꿀렁꿀렁 한 아저씨의 모습!!

 

 

 


직장 내에 나이가 먹었어도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는 화려한 싱글 니시지마... 회사내에서 여직원들에게 인기가 많다!!! 자유롭게 살기로 원하고 결혼은 인생의 무덤으로 생각하는 싱글의 모습도 보인다.!!!

 


의외로 "네코마키"저자의 책이 내 성향에 맞는 것 같다. 그림체가 귀엽고, 소소하고, 나긋나긋 흘러가는 스토리가 마음에 든다. 예전 같았으면 한 가족의 가장 모습을 보고 슬퍼했을 테지만, 지금은 맞벌이가 많다 보니 그다지 짠하지가 않았다. 그보다는 스토리가 귀여우면서 재미있었다. 캐릭터를 강아지로 표현하길 잘한 것 같았다. 잔재미가 들어가 있어 부담스럽지 않게 페이지를 넘길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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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은 과자로 주세요 낭만픽션 5
하타케나카 메구미 지음, 김소연 옮김 / 북스피어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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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신노스케의 형 센타로는 젊은 나이에 루스이야쿠로로 발탁 됐지만 반년도 되지 않아 자결했다. 신노스케는 이해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형의 직책을 이어 받아 형이 죽음을 택한 이유를 알려고 했다. 그러나 루스이야쿠로가 이렇게까지 바쁠줄은 생각지 못해 조사를 제대로 할 수가 없었다. 뿐만 아니라 형이 죽기 전 도우미공사에 지명되어 신노스케가 맡고 있는 다타라기 번이 어려운 상태였다. 신입이었던 신노스케는 에도 성에 들어가 오쿠고유히쓰에게 인사를 하면서 그에게서 기밀사항을 알아보기로 했었다. 루스이야쿠로 선배들이 신노스케에게 그 임무를 준 것이었다. 그러나 신노스케는 에도 성에 들어오자마자 길을 잃었고, 일전에 인사를 나눈 오모테보즈의 무네하루를 만나는 바람에 대기실 위치를 알 수 있었다. 신노스케가 오지를 않자 루스이야쿠로 이와사키 선배가 찾으러왔고, 길을 잃은 신입을 보자 이와사키는 멍청한 짓을 하면 번이 망하게 된다면서 전에 선임 루스이야쿠가 멍청한 짓을 해서 도우미 공사를 명 받은 거라면서 타박했다. 그 말을 들은 신노스케는 형이 직무를 소홀히 했을리 없다고 생각을 했다.


오모테보즈의 무네하루가 과자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신노스케는 누이가 만든 고구마 과자를 전해주러 갔다가 큰 사건이 일어났음을 알게 되었고, 신노스케는 모임 자리에 모여 있는 루스이야쿠로 선배들에게 가서 쇼인반에 살인 사건이 일어났다고 알려 드리고 해결책을 강구했다. 그렇게 발빠르게 대처를 하는 바람에 그 사건에 관련된 몇 명 가문은 멸문을 피할 수 있었다. 신노스케의 도움을 받은 마쓰다이라 가의 다노모는 신노스케에게 루스이야쿠로가 알고 싶어하는 기밀 사항을 알려주었다.


곧 도우미 공사가 있을 예정이고 이번 공사는 돈을 내는 것 뿐만 아니라 직접 그 공사를 맡아서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가득이나 형이 죽기 전 도우미공사에 지명이 되었는데, 이번에 또 도우미 공사를 맡게 되면 자신이 맡고 있는 다타라기 번이 망하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즉 다타라기 번은 지금 큰 폭풍우의 한가운데로 내던져진 것이었다. 신노스케는 이번 도우미 공사를 피하기 위해 돈을 모아 윗분들에게 선물을 드려야 했다. 그래서 신노스케는 번주를 만나 돈을 달라고 했지만, 지금 가지고 있는 돈으로 해결하라고 말했을 뿐만 아니라 루스이야쿠로에 들어가는 돈을 깎았다는 말을 꺼냈다. 그말을 들은 신노스케는 알게 되었다. 형이 직무를 소홀히 한 것이 아니라 하고 싶어도 오모테보즈들에게 줄 돈이 없어 도우미 공사를 명 받게 된 사실을 말이다.


신노스케는 오모테보즈의 무네하루가 얘기한 감로의 모임(회원들이 맛있고 재미있는 과자를 가지고 모여 맛을 보고 과자에 대한 자신들의 지식을 모조리 발휘하기 위한 모임)에 들어갔다. 회원으로는 직인에서부터 녹봉이 높은 무사까지 다양한 인물들이 모여 있는데, 오쿠고유히쓰라는 시가님도 있었다. 다타라기 번이 이번 공사를 피하려면 시가님의 도움이 필요했다. 그러나 신노스케는 시가님을 잘 알지도 못했고, 감로의 모임을 통해 처음 얼굴을 본 사이였다. 신노스케가 머리로 이리저리 고민하고 있을 때 시가님이 딱잘라 절대 도와줄 수가 없다고 말했다. 신노스케는 그렇다면 다른 번에게 도움을 주기로 결정했다. 자신의 번과 가까운 두 번을 선택했고, 이와사키 번과 도다의 번이었는데 두 선배과 시가님과 어렸을 때부터 인연이 있어서 도우미 공사 두 번은 제외 시켜주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신노스케와 번이 가까우니 혹시 도움을 받을지 모른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두 번이 도우미 공사에 제외되었지만, 자신의 번은 도움을 받지 못해서 신노스케는 전에 멸문을 면하게 도와주었던 다모노를 찾아가 의견을 물었다. 신노스케는 결국 모든 루스이야쿠로를 모이게 해서 자신이 생각한 방법을 설명했다. 즉, 모든 번이 도우미 공사를 피한다. 였다.


그렇게 재미있을거라고 기대를 안했는데, 왠일? 너무 술술 잘 읽혀서 놀랬다. 그렇게 무겁지도 않고, 은근히 신노스케와 루스이야쿠로 선배들의 행동들 때문에 피식 하고 웃음이 흘러나오기까지 했다. 또한, 어느 나라든간에 윗대가리 권력있는 자들은 하나 같이 화딱지나게 만든다는 것도... 읽으면서 속이 부글부글 끓기까지 했다. 그리고 에도 시대 배경이라서 그런지 미야베 미유키 저자를 떠올리게 했는데, 잘됐다 싶었다. 사실 요즘 미야베 미유키 저자의 작품이 땡기지 않았다. "괴수전"이 마지막이었던 것 같다. 하타케나카 메구미 작품을 찾아서 읽어야 겠다고 검색을 하다가 알게 된 것이 있는데, 내가 "샤바케" 읽고 싶어서 이리저리 검색하다가 절판이 되어서 포기했던 책이 하타케나카 메구미 저자의 작품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쩔수 없이 다음 작품이 어여 나오길 바라는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전체적으로 스토리가 말끔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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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트 습관 - 쓰는 대로 이루어진다
폴라 리조 지음, 곽소영 옮김 / 이아소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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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트 습관이 중요하다는 것은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 그러나 실천하기가 힘들었다. 그냥 몇 번하다가 그 다음부터는 머릿속으로 기억하면 되지... 하고 리스트를 적는 것을 귀찮아하게 되어 버리고 말아서... 실패를 많이 했다. 시간을 많이 뺏기는 것도 아닌데... 또 그 몇 분 적는 것이 왜 그리 귀찮게 느껴지는지.... 이번에는 제대로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당신이 늘 쳇바퀴 돌듯 똑같은 일상을 반복하며 산다고 느끼는 54%의 부류에 속한다면 여기 솔깃할 유용한 정보가 있다.


리스트의 가장 단순한 용도는 꼭 해야 할 일을 잊지 않게 해주거나, 장을 볼 때 사야 할 것을 빠뜨리지 않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하지만, 리스트의 더 중요한 쓰임새는 일종의 로드맵으로서 행동 개시의 발판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우선은 "단순하게, 바보 같이 써라"


무조건 적기 그 다음 리스트 정리하기, 우선순위 정하기, 재작성하기, 반복하기를 하다보면 자기의 패턴에 맞는 리스트 만드는 방식을 찾아내 그것에 익숙해 지라고 말하고 있다.
우선 리스트 장점 여섯 가지를 설명해줬는데,


1. 불안을 덜어준다. (일단 종이나 스마트폰에 적으면서 해야 할 일이 머릿속에서 나오는 순간, 스트레스 수치는 급격히 낮아진다.)
2. 뇌 기능이 향상된다. (리스트를 만들면서 평소 사용하지 않던 뇌의 여러 부위를 사용하게 된다.)
3. 집중력을 높인다. (리스트를 로드맵으로 활용하면 목표점을 잃지 않고 계속 집중할 수 있다.)
4. 자존감을 높여준다. (리스트에 있는 항목에 완수했음을 의미하는 줄을 긋는 것이다. 이를 통해 엄청난 성취감을 맛본다.)
5. 생각을 정돈한다. (리스트를 적으면서 뒤죽박죽된 마음을 잘 정돈하면 생활 전반에 만연한 무질서가 사라진다.)
6. 언제나 철저하게 준비한다. (언제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잘 만든 리스트는 잠재력이 막강하며, 일단 목표를 적는 순간 즉각적으로 책임감이 생긴다고 한다. 그리고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목표 달성을 도우며, 삶을 구원해고, 또 어떤 상황에든 이미 완벽하게 대비하였으므로 시간과 돈도 절약할 수 있게 해주며, 더불어 리스트를 만드는 습관을 통해 한 단계 더 나은 사람이 될 수도 있으며, 조직적으로 행동하며 의지가 강해지게 만들어 준다고 말하고 있다. 마지막장에는 리스크 색인을 모은 것을 보여주는데, 그 부분은 여러 모로 참고하기에 좋은 것 같았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다시 한번 리스트 습관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리스트를 적을 때 마음이 안정되기도 했고, 그 리스트에서 하나씩 하나씩 제거 되어가는 것을 보고 흐뭇하기도 했었다. 그럼에도 잘 되지 않았다. 정말 실천이 중요한 것 같다. 읽으면서 밑줄을 많이 그어버린 책이었다. 또한 과연, 납득이 가는 글이야... 하고 끄덕임도 많이 했다. 이번에는 정말 "체크 리스트가 없으면 벌거벗은 느낌이 들 것이다." 하는 말을 할 수 있을 정도록 리스트를 만드는 것에 익숙해지도록 노력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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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얼 CEREAL Vol.1 - 영국 감성 매거진 시리얼 CEREAL 1
시리얼 매거진 엮음, 김미란 옮김 / 시공사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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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루를 시작할 때 항상 하는 것이 있는데, 우선 커피 한 잔과 이웃 블로그에 접속해서 포스팅 된 사진들을 보는 것이다. 특히 빠짐없이 들리는 이웃 있는데, 그 사진들을 보면 왠지 마음이 편안해지기 때문이다. 다양하고 그들만의 소박한(?) 생활 모습을 바라보면서 나의 생활과 완전 떨어져 있지만 보는 것만 이라도 약간의 정화 역할을 해주기 때문이다. natural food, simple and vintage life, kitchen 등 음식과 인테리어 사진을 올려주기도 하지만, 자신의 생활 모습도 보여주기도 하고, 가끔 어떤 책을 보는 지도 살짝 보여주기도 한다. 그렇게 보다보면, 나도 이 책 한 번 보고 싶은데 하는 생각이 들때가 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시리얼 CEREAL Vol.1 이다. 유럽의 정서를 만날 수 있는데, 깔끔한 책 표지와 적당히 들어가 있는 여백으로 첫인상이 아주 좋았다. 첫 번째로 소개된 곳은 루이지애나 현대미술관이다.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에서 주말을 보내면, 북쪽으로 30분 거리에 있는 루이지애나 현대미술관에 꼭 가보라는 마을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다고 한다. 루이지애나 미술은관은 모든 면에서 소박하고 아늑한 시간을 향유하는 덴마크 특유의 "휘게"와 절묘하게 맞닿아 있어, 루이지애나 미술관을 천천히 걷고 있노라면 절정의 휘게가 온몸을 감싼다고 한다. 코펜하게에는 집, 식당 등 곳곳에 휘게 정신이 짙게 배어 있다고 한다.


그리고 여행할 때 포기할 수 없는 두 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안락하고 시설 좋은 호텔과 모닝커피라고 한다. 코펜하겐의 베스테르브로 거리에 가면, 카페와 원룸 호텔이 결홥된 '센트럴 호텔 & 카페'를 만날 수 있다고 한다.

 


파머스마켓에 가면 당근에도 다양한 색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고 한다. 빨강, 자주, 검정, 노랑, 하양등등 특히, 우리나라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주황색 당근은 16세기 네덜란드에서 재배되었다는 설이 있고,자색 당근은 동유럽에서 기원하여 터키, 중동, 동아시아에서 재배되었고, 적색 당근은 인도와 중국이 원산지이며, 이 다양한 당근의 색에 따라 고유의 특징도 있다는 사실도 알려 줄 뿐만 아니라, 당근 케이크를 만드는 방법도 설명해주고 있다.


영국 서부에서 아무나 붙잡고 '웨스턴버트 수목원'라는 말을 꺼내면 두 반응을 보이는데, 첫 번재는 선망의 한숨, 두 번째는 아름다움을 잊을 수 없어 다시 가고 싶다는 대답이라고 한다. 이 수목원에서 가장 인기있는 건 마치 세 살짜리 아이가 그린 그림처럼 곱슬곱슬한 솔입이 인상적인 소나무와 나무 의상을 입고 나무 분장을 한 듯한 나무 그리고 보기와 다르게 만져보면 스펀지처럼 부드럽다는 거대한 세쿼이아라고 한다.


다재다능한 염색 천, 행커치프는 끝단이 깔끔하게 처리된 사각형의 면, 가방 또는 윗옷 주머니 속의 실크 혹은 콧물을 닦기 위해 걷오 올린 울 소매를 포함한 세상에서 가장 기능적인 페브릭일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행커치프가 쓰이기 시작한 건 1300년대 말부터라고 한다.

 


그외 북유럽 식재료 푸드 랩, 최고 음식을 담는 그릇의 장인, 피크닉의 미학, 커피와 마차 그리고 라벨로의 보석 빌라 루폴로와 라벨로의 교회들을 소개해주고 있다.

 

 


글만 가득 채워진 것이 아니라서 우선 좋았다. 적당히 채워져 있다. 꼭 설명해주고 싶은 것들로만.. 사진을 잘 볼 줄 모르지만, 깔끔하다. 어지럽지도, 흐릿하지도, 마음을 복잡하게 만드는 그런 사진이 아니라서 몇 번씩 바라보게 만든다. 눈이 사진 앞에서 몇 분동안 멈춰있어도 싫지 않았다. 읽으면서 마음에 들었던 곳은 첫 번째로 소개한 루이지애나 현대미술관이었다. 사진도 마음에 들었는데 느긋함을 나한테도 옮겨주는 것 같아 편안했다. 시리얼 매거진을 계속 보게 될 것 같다.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사진들을 볼 때마다 조금이라도 여유와 편안함이 생겨나서 자주 이리저리 찾아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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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가 좋아서 - 집에서 즐기는 본격 커피와 홈 카페 인테리어
cafenoma 지음, 김윤경 옮김 / 심플라이프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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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아침이면 부모님이 느긋하게 쉬면서 커피를 마시던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다고 한다. 커피가 조금 남으면 설탕 한 스푼을 듬뿍 넣어 그녀에게 건네주곤 했는데 그게 그녀에게 아침의 큰 즐거움이었다고 한다. 그녀가 어른이 되자 세계 곳곳 여행을 다니면서 커피를 찾아다니는 취미가 자연스럽게 생겨났다고 한다. 그렇게 돌아다니다가 인테리어가 근사한 카페를 만나면 언젠가 나도 이렇게 멋진 공간에서 커피를 마시고 싶다는 꿈을 키우게 되었고, 결국 집에서도 편안하게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기 위해 커피가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고 한다.


"집 안의 마음 편한 공간에서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며 맛있는 커피를 마신다."


창밖으로 펼쳐진 풍경을 바라보면서 마시는 커피 거기에 커피 곁을 지키는 수제 머핀과 함께 먹으면 그 시간이 무척 즐겁다고 한다. 커피로 시럽을 만들어서 팬케이크에 얹어 먹으면 커피의 풍미가 살며시 스며들어 상상 이상으로 맛있으며, 집에서 만들어 먹는 와플 그리고 우유, 달걀, 식빵만으로 만드는 프렌치토스트라든가... 등등 커피를 내리는 방법, 커피의 종류, 페이퍼 드립 도구, 사용법, 샌드위치 만드는 방법 등등 알려주며, 그녀의 집 안의 인테리어도 엿 볼수 가 있다.

 

 

 

 

 

 

 


커피잔은 주로 흰색인데... 그 부분에서는 나도 공감한다. 사실 흰색이 깔끔하기도 하지만, 그 안에 담긴 음식들을 더욱 돋보이게 해줘서 흰색을 선호하는 편이다.


커피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써 이 책을 보는 순간 한번에 끌렸다. 집 안에서 마음 편안하게 마시실 수 있는 커피 공간을 보면서 나도 이런 꿈을 꾸고 있는데... 부러워 하면서 펼쳤다. 한 장 한 장 넘길수록 군침이 돌기도 했지만, 그 공간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특히 창밖을 바라보면서 먹고, 마시는 것을 좋아해서 그 부분이 제일 마음에 들었다. 따뜻하고 깊은 향기가 느껴지는 커피 편안한 공간.... 느긋하게 쉴 수 있는 공간... 아무도 방해 할 수 없는 공간... 눈치 보지 않아도 되는 공간... 모든 것이 그녀의 집 안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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