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위 초등 수학S 5-2 (2022년용) 초등 최상위 수학S (2022년)
디딤돌 편집부 지음 / 디딤돌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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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수학 기본-> 기본 응용 하고나서 최상위수학s로 넘어오니 덜 힘들어합니다. 고학년들 심화서 풀이 꼭 필요한데 최상위수학보다 접근하기 훨 수월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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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투리 하나린 2 : 멈춘 시간에 갇힌 몸 우투리 하나린 2
문경민 지음, 홍연시 그림 / 밝은미래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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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투리 하나린」 제2회 다새쓰 방정환 문학 공모전 대상을 수상작으로

태어날 때부터 날개를 지닌 아기 장수 우투리 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판타지동화랍니다.





총 3권으로 구성되어 있고 《우투리 하나린》 첫 번째 이야기(다시 시작되는 전설)에서는

하늘을 나는 소녀 하나린의 정체와 우투리의 비밀을 손아귀에 넣으려는

제이든의 음모가 그려졌다면

두번째 이야기(멈춘 시간에 갇힌 몸)는 우투리 하나린과 용마 주노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답니다.

3번째 이야기(용마의 마지막 임무)를 기다리고 있지요.






▶관련 교과

*4학년 1학기 국어 1. 생각과 느낌을 나누어요

*4학년 2학기 국어 4. 이야기 속 세상

*6학년 1학기 국어 2. 이야기를 간추려요

고학년 추천도서답게 고학년 국어교과와 관련되어 있답니다.

주인공 하나린, 나린의 용마 서주노, 나린이의 할머니

그리고 이들과 대립하는 또 다른 용마 이창룡, 모든 악의 근원(?) 제이든과 송이

이렇게 주 메인캐릭터랍니다.





밝은 미래 『우투리과 하나린, 멈춘 시간에 갇힌 몸」 초반에

나린의 아빠 아호와 정체 불명의 검은 슈트와의 싸움으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장면이 바뀌어서 나린이와 할머니는 어디론가 향하지요.

근데 참 할머니의 걸쭈~욱한 입담이 이 책을 읽으며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답니다. 욕쟁이 할머니 같은~ 그러나 그 말 속에

느껴지는 손녀에 대한 할머니의 정이 느껴집니다.

그들이 향한 곳은 나린이의 용마가 있는 곳이었고 그곳에 우투리 동굴이 있답니다

본격적 훈련을 하기 위해서 우투리 동굴을 꾸미고(?) 있는 그림이랍니다.







고학년 추천도서이지만 아이들의 흥미를 높이기 위해 그림들이 등장해서 좋아요.

판타지 소설 답게 하늘을 나는 우투리 하나린은 동굴안을 날다가

우연히 무언가를 발견하게 되고 그 발견으로 인해 할머니와 대립(?)까지는

아니고 말다툼을 하고 나름 가출을 하게 된답니다~~ ㅎㅎ





그러다가 짜잔~~ 저렇게 변신! ㅋㅋㅋ

표지 속에 나오는 검은 긴 머리의 소녀와 보라색 단발머리의 소녀!

두 소녀가 동일 인물이었다니~~~

이런 반전이~ ㅋㅋㅋ

아무튼 나린이의 불같은 성격을 단편적으로 느낄 수 있었던 부분이었지요.

결국 나린이는 할머니에게 어느정도의 지난 일은 듣게 된답니다.





그리고 나린이가 그토록 찾고 구하고자하는 아빠는

저렇게 갇혀 있지요!!

어머, 그런데 저 안경쓴 아줌마는 누구?

또 다른 인물 송이랍니다.

제인든 편이기는 하지만 자신의 발명품이 사람들에게 해롭게

사용되는 것에 자괴감을 느끼지요.

하지만 금전적인 이유로 제이든에게 완전한 반기는 들지 못하지만

이 스토리에서 치트키 같은 인물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와~ 리얼한 싸움이지요! ㅎㅎ

또 다른 용마 이창룡과 대결하지만 주변 그림은 뭐죠?

대청마루에 밥상을 차리고 있는거 같지 않으세요?

서로 적이지만 한때는 한 식구였던 이들 사이에 과연 무슨 일이??





우투리 설화로 판타지 모험 소설을 이렇게 흥미롭게 적을 수 있다니~

그리고 또 하나 이 책이 고학년 필독서인 이유는~~






전봉준, 우금치 전투가 나오고 조선 말기에서 일제 시대까지 가끔씩 등장해서

고학년추천도서로 좋은거 같아요.

아직 한국사에 재미를 붙이지 못한 큰 아이가 이 창작동화를 읽으면서

전봉준은 누구이고 우금치 전투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시대적 배경에 대해 궁금증을 일으켰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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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여우를 위한 무서운 이야기 - 2020년 뉴베리 아너상 수상작 미래주니어노블 5
크리스천 맥케이 하이디커 지음, 이원경 옮김 / 밝은미래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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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뉴베리 아너상(Newbery Honor)을 수상한 작품

『어린 여우를 위한 무서운 이야기』

어린이 문학에 기여한 최고의 작품에 수여하는

뉴베리상에서 2020년 뉴베리 아너상(Newbery Honor)을 수상한 작품이에요.

여름방학 추천도서로 무~~~서운 이야기 좋을거 같지요.




어린 여우의 무서운 이야기라...

처음에 아이가 받아들더니 귀신이야기인가?

앗싸~ 나 귀신 이야기 좋아하는데~~~

생각보다 두꺼운데도 너무 좋아하며 받아들었답니다.





누나가 보기전에 먼저 차지한 둘째!

너에게는 글자가 너무 많을건데??

받자마자 책 커버부터 떼어내고 보기 시작합니다.

총 8편의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어요.

암여우 빅스, 여섯 자매들, 트릭스의 집,

끼이이이이이익 쿵! 끼이이이이이익 쿵!, 암흑으로부터의 탈출,

라일락 왕국, 밭, 눈의 유령






『어린 여우를 위한 무서운 이야기』는 엄마 꼬옥 가지 말라고 한 어둡고 뒤틀린

사슴뿔 숲에 사는 일곱 마리 여우가 무서운 이야기를 듣고자

이야기꾼을 찾아가면서 시작합니다.

이야기꾼에게서 이야기를 들을때는 저렇게 검정색 페이지이고

이야기꾼이 이야기하는 스토리들은 일반 하얀색 페이지랍니다.

이야기꾼이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하는 말이 있어요.

『모든 무서운 이야기는 두 가지 면을 갖고 있다.

달의 밝은 면과 어두운 면처럼 말이지. 너희가 끝까지 들을 만큼 용감하고 슬기롭다면, 그 이야기는 세상의 좋은 모습을 밝혀줄 거야. 너희를 바른 길로 인도해 주고, 너희가 살아남을 수 있게 도와주겠지.

............................

무서워서 끝까지 듣지 않고 꽁무니를 뺀다면, 이야기의 어둠이 모든 희망을 집어삼킬 수 있다. 두려움에 사로잡힌 너희는 두 번 다시 굴 밖으로 나오지 못할 것이야.』

(어린 여우를 위한 무서운 이야기)

책을 다 읽고 이 부분을 다시 보게 된다면 이야기꾼이 말한

이 부분의 의미를 깨닫게 되더라구요.




처음에 한 편, 한 편 읽을때는 무서운 이야기이니까

여우들과 얽힌 귀신이야기나 오싹한 무서운 이야기겠거니 하면 읽었어요.

첫 편, 둘째 편까지 읽으며 '아 , 개별적인 이야기인가? 그래서 결론은 어떻게 되었을까?

마리는? 율리는 어떻게 되었을까? 노란액은 뭘까?' 의문에 의문이 꼬리를 물다가..

3편으로 넘어가면서 아, 이야기가 이어지는구나 하고 깨닫게 되었답니다.





첫 이야기는 마리의 이야기로 시작한답니다.

노란색 액에 사로 잡혀 이상해져버린 스승여우 빅스를 피해 달아나다

다른 자매들을 다 읽게 되는 마리! 겨우겨우 엄마에게 왔으나 엄마는 얼른 살던 곳을 떠나야한다고 하지요.

하지만 마리에게는 빅스 선생님과 다른 자매들은 시험에 통과하지 못해서

더 있다가 만나게 될거라고 한답니다.

두번째 이야기는 다리 하나가 불편한 율리라는 여우의 이야기이지요.

가족이 얼마나 잔인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어요.

율리를 따돌리고 놀리는 누나 여우들...

큰 누나가 제일 율리를 괴롭히지요.

그러다 큰 누나가 사고로 죽고 라일락 향을 풍기는 아빠 여우가 나타나...

율리는 집에서 도망치게 되지요. 가족이 이렇게 무서워 질 수 있답니다.





이 이야기까지는 서로 다른 이야기인가 했는데 그 뒤의 이야기부터

4번째 이야기에서 서로 만나게 된답니다.

3번째 이야기에서 엄마랑 다른 곳을 찾아 떠나던 마리는 엄마 여우가 덫에

걸리게 되지만 결론적으로 엄마는 벗어나고 마리가 인간에게 잡히게 되지요.

거기에서 탈출 하는 과정(4번째 이야기로 이어지면서)에서 율리를 만나

서로 북쪽으로 향하게 되면서 겪는 무서운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귀신이라는 초자연적인 존재가 들려주는 무서움이 아니랍니다.

여우의 입장에서 여우의 눈으로 그들에게 가장 무섭고 잔인한 이야기들이 펼쳐지지요.

인간의 잔인함! 가족인 아빠 여우의 잔인함!

그 곳에서 벗어 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서로 협력하면서 자라게 되는

마리와 율리...

자신도 어렵지만 더 어린 새끼 여우들을 돌보면서 책임감을 느끼게 되고

더 강해지는 마리와 율리...

다 읽고 나서야 앞 표지의 여우 두마리를 다시 보게 되었답니다.

두 마리의 붉은 털을 가진 여우가 있고 한 마리는 다리가 하나 짧습니다.

그리고 그 뒤로 아주 무섭게 보이는 흑백의 여우가 보이지요.

그리고 마지막에 이야기꾼과 이야기를 들으러온 어린 여우와 연관성을

엿볼 수 있답니다. 이야기 전체가 다 촘촘하게 이어져있지요.

이야기를 진행할 수록 무서워서 도망가는 새끼 여우들도 있지만

오히려 막내 여우는 끝까지 이야기를 듣게 된답니다.

마지막에 이야기꾼(마리)는 말하지요.

이 무서운 이야기를 다음 세대, 그 다음 세대, 또 그 다음 세대가 들어서

끝까지 이야기를 들을만큼 용감한 그리고 슬기로운 새끼 여우가 되기를 바란다며...

비록 무섭고 잔인한 이야기지만 이야기를 통해서 바른 길을 찾고 살아남을 수 있게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자신들은 몸으로 겪어서 그것을 터득했지만 이 이야기를 듣는 여우들은

용기와 슬기로움을 이야기를 통해 알아가면 좋겠다고..

하지만 그들이 사라져 이 이야기가 전해지지 않으면 어쩌지 걱정을 하죠.

그때 율리는 "스스로 터득해 가야 할 거야. 우리가 그랬듯이."라고 답합니다.

마지막까지 이야기를 읽으며 다음은 어찌될까?

과연 율리와 마리는 살 수 있을까? 걱정걱정하며 읽었어요.

마지막에 마리와 율리를 보면서 왠지 이 마음이 우리가 우리 아이에게 갖는 마음이

아닐까하고 살포시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무서운 이야기는 귀신 이야기가 아니라 어린 여우들(우리에게 아이들이겠지요)이

커가면서 겪게되는 이야기였고 그것을 용감하게 슬기롭게 헤쳐나가기를

바라는 어른여우(우리 부모)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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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 13 : 소화와 배설 - 햄버거가 똥이 되는 신비한 몸속 터널! 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 13
사회평론 과학교육연구소 지음, 조현상 외 그림, 박재근 감수, 이우일 캐릭터 / 사회평론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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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듣던 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

드디어 실물 영접입니다.

아이가 잘 볼까 걱정도 되었지만 제목에 '햄버거'라고 적혀있어서 그런가...

받자마자 손이 가네요.









제목 자체가 아주 흥미롭지요.

『햄버거가 똥이 되는 신비한 몸속 터널!」

햄버거 먹었는데 똥이 된다니~ 으웩!! 이라나 ㅋㅋㅋㅋ

동생이 그러니까 누나가 옆에서 왈...

네가 먹는 음식 다 소화가 되면 나중에 똥으로 나오는건데??

ㅋㅋㅋㅋㅋㅋㅋㅋ



1교시 - 영양소, 2교시 - 입, 3교시 - 위

4교시 - 작은창자, 5교시 - 큰창자, 6교시 - 배설

총 6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목차 보시면 감이 오시죠~~

소화가 되는 순서대로 1~6교시까지 구성되어 있어요.

각 교시마다 교과연계 부분도 표시되어 있습니다.




지루하고 어려운 과학 내용을 더 재미나게 해줄

등장인물들, 각각 개성이 뚜렷하고 재미나답니다.

<우리를 찾아봐!> 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 13. 소화와 배설에서

찾아보아야할 친구들 - 햄버거, 이, 위, 작은창자, 큰창자, 콩팥!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답니다.




아이들이 엄~~~청 좋아하는 햄버거!

<햄버거는 과연 몸에 안 좋을까?>

우측 하단에 1~6교시까지 순서 중 제일 1번 영양소입니다.




각 교시마다 우측 상단에 보면 교과연계 부분이 나와있습니다.

초 6-2, 중 2 교과과정이랑 연계되네요.






너무 맛있는 햄버거! 왜 엄마는 먹으면 안 된다고 하는걸까??

용선생님과 아이들은 햄버거에 대해서 요모조모 뜯어본답니다.

햄버거 속에 어떤 영양소가 있을까요?


에너지를 내는 3대 영양소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이 있고

그 3대 영양소가 햄버거 속에 들어있다네요.

오잉? 그럼 햄버거는 먹어도 되는거 아닌가요??





3대 영양소 이외에 물과 무기염류, 비타민이 있고

우리 몸을 구성하는 물질에서 단연 으뜸은 물이랍니다.

3일 먹지 않아도 살 수 있지만, 3일 마시지 않으면 살 수가 없다네요.

물이 이렇게 중요하다니...

에너지를 만드는 3대 영양소도 중요하지만 물과 무기염류, 비타민도

필요하다는 것!

그리고 과하게 먹는 탄수화물은 또 지방으로 바뀌기도 한답니다.




쓰다 남은 탄수화물은 저장하기 쉬운 형태인 지방으로 저장되는데..

그게 우리의 살(?) ㅠㅠ

하지만 지방이 아주아주 중요하답니다.

만화로 간단하게 지방의 역할을 이해할 수 있답니다.



햄버거 그럼 먹어도 될까? 안 될까?

우선 햄버거에는 3대 영양소와 물과 무기염류, 비타민까지 골고루 들어는 있습니다.

하. 지. 만. 그 이외에 인공첨가물과 나트륨도 많이 들어있다는 것!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요?? 해답은 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 13에서~~

(눈치 빠르신 분들은 찾으셨을지도~~)



각 교시가 끝날때마다 <나선애의 정리노트>를 통해

읽었던 내용들을 정리해보고..

과학퀴즈도 풀어봅니다.





<용선생의 과학 카페>에서 다양한 정보를 접해볼 수 있습니다.

괴혈병과 각기병을 치료한 영양소는?

더러운 침? 고마운 침!

똥과 오줌의 몸속 탈출 이야기

자세한 설명과 사실적인 사진들이 아이들이 소화와 배설에 대해 이해하는데

도움을 많이 주고 있습니다

특히 융털 사진과 위 벽과 조임근, 작은 창자의 막 등등...

병원에서 내시경을 통해서 볼 법한 사진들이 자세히 나와 있답니다.




퀴즈에 대한 정답을 알아보기 전!!

<교과서 속으로>에서 교과서에서는 어떻게 배우는지 알아봅니다.

뒤에 나오는 교과연계 설명부분과 '나선애의 정리노트'를 참고하면서

초등 6학년 과학과 중2 과학 정리가 될거 같지요.

즐겁고 재미나게 익히는 【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

총 30권인데 하나하나 만나봐야겠다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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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복도 라주 저학년은 책이 좋아 12
조규영 지음, 오윤화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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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책 읽기를 시작하는 어린이를 위하

저학년은 책이 좋아라는 시리즈 중 12번째 이야기랍니다.

1 하루 왕따, 2 고양이를 기르는 생쥐, 3 슈퍼씨와 슈퍼캣, 4 엄마의 희망고문,

5 녹색아버지가 떴다, 6 김점분 스웩! 7 개 사용 금지법, 8 진짜 수상한 구일호,

9 지고는 못 살아! 10 101가지 책 사용법, 11 이야기 귀신과 도깨비




그리고 12번째 이야기 잇츠북 어린이 <<신기한 복도 라주>>

제목을 보면서 대체 무슨 이야기일까 생각해보게 되네요.

학생들과 웬 할아버지가 손을 들고 해맑게 서 있고,

그 뒤로 회색의 말랑해 보이는 캐릭터가 하나 있습니다.

그리고 제목은 <<신기한 복도 라주>>이고...

복도? 그건 학교에 있는 건데.. 라주는 누구지? 친구 이름인가??

아이에게 보여주면서 물어보았습니다.

이 그림 속 배경이 어디일까? 음, 학교 같아.

여기 양 옆으로 창문이 있고 그리고 아이들이 복도에 서 있어.

그래? 그럼 라주는 누구일까? 응, 저기 회색으로 된 아이가 라주야.

왜 그렇게 생각했어? 복도가 회색이잖아. 그리고 뒤에 있는 아이도 회색이니까

복도라고 생각했지. 복도 라주니까 이름이 라주겠지~~

ㅎㅎ 그림만 보고 이야기해도 다양하게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네요.





표지에는 밝게 아이들이랑 함께 손들고 함박웃음 지으시던 그 할아버지!

근데 여기서는 엄청 무서우시네요.

사실 교장선생님이시랍니다.

쉬는 시간 복도에서 뛰어다니는 아이들을 혼내고 계시는거지요.

복도에서 놀지도 않고 구경만 하고 있던 진우와

신나게 놀고 있던 승찬이가 딱 걸려서 벌을 받고 있답니다.

사실 학교 복도에서 뛰지 말아라! 장난치지 말아라! 매번 단속하지요.

근데 요즘은 복도에서 절대 절대 놀지 못하게 되어버렸네요. ㅠㅠ





그러다 어느 순간 복도가 꿀렁꿀렁...

갑자기 가래떡 같이 목을 늘여 놓고 동그스름한 얼굴을 나타낸

복도 라주가 나타난답니다.



진우의 실내화는 너무 놀지 않아서 곰팡이가 생겼다네요.

그래서 라주가 함께 놀다보면 곰팡이가 사라질거라 하지요.

그렇게 친구들이 하나 둘 밖으로 나와 라주를 보고 놀래지만

곧 라주가 함께 놀자는 말에 신나게 놀기 시작한답니다.

교장선생님께 들키면 어떻하냐고 걱정하는 아이들에게 라주는 자신과

함께라면 걱정없다고 말하지요.







아이들이 상상하는 대로 그대로 변화해서 아이들의 상상력을 채워주고

모험심을 길려주는 복도, 라주!

그림만 봐도 얼마나 신나게 노는지 알 수가 있죠~~^^~

저학년을 위한 책인데 고학년 누나가 이 책이 재미있겠다며 보더니...

엄마, 이렇게 신나게 안 놀아도 좋으니 학교에 예전처럼 갈 수 있으면 좋겠어.

그러게요. 너무 당연한 것들이 그동안 우리가 누리고 살던 것들이

너무 당연해서 몰랐던 것들에 대한 그리움이 느껴집니다.






결국 교장선생님께 딱 걸린 라주와 친구들!!

하지만 라주가 있잖아요.

교장 선생님의 신발에도 곰팡이가 많아요.

어서어서 열심히 놀아서 저 곰팡이 들이 사라지게 해야겠지요.





물론 처음부터 교장선생님이 라주를 받아들이고 아이들과 해맑게 지내신건 아니지만...

아이들을 잡으로 다니시는 과정에서 어느 순간 교장선생님도 즐기고 계셨답니다.

초롱초롱 기대에 찬 눈으로 낚시를 기대하는 교장선생님!

라주의 풀네임은 뭘까요? 한번 생각해보실래요~~~

저학년 아이가 다 읽고 나서 표지에 있는 할아버지는 교장선생님이었다며

저한테 와서 소곤소곤해주고 갑니다.

당연한 것들을 누릴 수 있는 그런 삶을 다시 되찾을때까지 힘내어 보고 싶네요.

신기한 복도 라주에서 신나게 뛰어노는 아이들 중 한명이 내 아이가 되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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