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실 - 2005년 제1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김별아 지음 / 문이당 / 2005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네이버상의 추천 도서였다.

신라의 이야기. 여자의 이야기라 해서 호기심이 동한 걸까?

 

예측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

나름 재미있었다.

 

지금의 남성 우월주의 식의 성에 비해 월등히 평등하다.

그럼에도 태어나 받은 도덕교육은..자유로운 사고를 방해한다.

 

어떤 관점에선 너무 미화한건 아닌지라고 의문해 보지만.

어찌되었건. 사람이란 무릇 어예쁜것은 반하기 마련인가 보다.

허탈하게도..ㅋㅋ

 

초반에 많은 한문들과 어려운 이름들에 머리가 아팠는데..

줄곧 나오는 소재가 마음을 끌어 금새 읽어 버렸다.

 

남자들도 흥미롭게 읽을수 있는 소재가 아니던가? ㅋ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눈먼 자들의 도시
주제 사라마구 지음, 정영목 옮김 / 해냄 / 2002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공포물 내지는 추리소설쯤으로 생각하고 선택한 책이었다.

하지만 환상적리얼리즘 이라는 그동안에 그닥 접해 보지 못한 장르이다.

사실적인 묘사에 몸서리 쳤고,,철학적이며 질타하는 듯한 어조에 흥미위주의 읽을거리만은 아니구나,,라고 생각햇다.

그 끔찍한 지억들 이라고 밖에,,

 

지금의 환경에 감사하다.

읽는 내내 허기지게 만들었던 책..

풍족한 삶에 감사하며,, 역시 도덕관은 여유로움에서 나오는 것이었다. 생존에 있어서는 사람도 개와 마찬가지니까...

 

주인공여자의 희생정신은,,나에게 많은 자극제였다.

남들을 위해서도 저러는데,,

남이 아닌 내가족을 위한 일에도 인상찌푸리며 한탄하던 내자신이 부끄러웠다.

 

작은 한권의 책이었건만. 정말이지 많은 생각을 하게끔 도와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박사가 사랑한 수식
오가와 요코 지음, 김난주 옮김 / 이레 / 2004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집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큰소리로 웃어가며 보아버렸다.

오늘 아침에 눈 뜨자 마자 일기 시작해서 만하루도 되지 않아 다 읽어 내려갔다.

이러한 내용일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예상치 못함이 주는 즐거움 이랄까?

가볍지 않은 이야기..

설레임이 있는 이야기...

아픈 박사지만 사랑스럽다.

분명 아픔은 사람을 초라하고 퀘퀘하게 만들기 마련인데..

박사는 사랑스러움을 간직한 듯 보인다.

너무너무 즐거운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밤의 피크닉
온다 리쿠 지음, 권남희 옮김 / 북폴리오 / 200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가 접한 온다리쿠의 첫소설..

이름도 소설도 너무 맘에 든다..

잔잔하지만 스토리가 있는 읽는것만으로도 평화로운 책..

온다리쿠에게 푹 빠져 버렸다.ㅎ

온다리쿠 매니아가 될듯...

추리소설과 환타지를 쓰는 온다리쿠지만 학교를 소재로한 건 처음이라고 한다.

추리소설도 환타지 소설도 너무 좋아하는 나로선 안조아할수 없는 온다리쿠씨의 소설 ㅋ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파피용 (반양장)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뫼비우스 그림 / 열린책들 / 2007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파피용..

이런 생경한 내용일 줄이야..라고..첫장을 열자 마자 생각했다.

베르나르는 늘 조금은 어려운 과학얘기를 비롯한 세밀한 정보의 조화로운 이야깃 거리를 제공하는 듯 하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뇌를 비롯하여 타나토노드, 아버지들의 아버지 등,,을 섭렵했지만 그후 나온 나무는 그의 너무나 창의적인 생각에 쉽사리 공감하지 못하고 나가떨어진 경험을 했다.

 

파피용은 불어로 나비란다...결국 내가 생각했던 파피용 탈출이라는 그 비슷한 스토리가 결코 아닌 허를 찔린 듯한 느낌이다.

 

아버지들의 아버지에서의 결말과 같이...

또한번 감탄을 자아내게하는 베르나르 식의 결말이 나는 너무 좋았다.

 

인간의 본성에 고찰을 여실히 들어내어준 베르나르...

또한 희망의 메세지를 잊지 않았다..

 

얼핏 옆모습이 석호필을 닮은 듯 해서 피식 웃음이 나온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