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생각보다 멘탈이 강한 사람입니다
박세니 지음 / 다산북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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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이런 책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다. 그만큼 정신적으로 힘든 사람들이 많다.

이것은 정신병하고는 또 틀린 것이다. 코로나 때문에 예상치 못하는 힘든 일들이 많이 생기기 때문에 그러는 것 같다.

코로나와 함께했던 3년이 많은 사람들을 힘들게 했다. 그것이 멘탈의 문제까지 나타나는 것이다.

우울함은 극복할 수 있는 것일까? 자신감 없는 이런 모습들도 뒤집기가 가능한 것일까??

책의 첫 부분에서 작가는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한다. 그 부분에서 마음이 아팠다. 왜 이렇게 힘들게 자란 사람들이 많은 것일까?

요즘 내가 자주 보고 있는 프로그램이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인데 성인이 돼서도 뭔가 해결할 수 없는 아픔들이 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그 사람들에게 오은영 박사님은 과거를 묻고, 부모님에 대해서 묻는다. 어릴 적 그 사람이 겪었던 일들이 어른이 된 지금까지도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유명한 연예인들도 어릴 적 부모에게 학대받은 사람들이 많았던 것 같다.

그들은 이미 한참 지났고 이제는 극복이 되었다고 하지만, 삶의 곳곳에서 그때의 영향들이 미치게 되던가,

아니면 그때의 일로 아직도 사람들과의 관계에 있어서 무척이나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인다. 작가도 어릴 적 무서웠던 아버지 때문에

힘든 시절을 보냈지만, 그것을 극복해 낸 사람이다. 그래서 심리학을 공부하고 멘탈에 관심을 갖게 된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본다.

그리고 자신이 이루어냈듯이 당신들도 할 수 있다는 말을 해 준다. 쉽지는 않다. 하지만 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정신적으로 힘든 사람들이 많다. 자신의 나약한 멘탈로 더더욱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그분들께 위로의 말을 보내고 싶다. 그리고 툭툭 털기가 힘들면 끌어안고 가되, 온몸으로 받아들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괜찮다. 실수해도 괜찮고 또랑에 빠져도 괜찮다. 스스로가 괜찮다는 말을 자주 해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 모습 그대로 참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다. 분명 훗날 지금의 모습을 생각하며 그때는 그랬지.. 하는 날이 올 거니까..

그날을 꿈꾸며 오늘을 잘 보냈으면 좋겠다.

<다시 읽고 싶은 글귀>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은 누군가가 자신의 이야기에 집중하면 신이 나서 과몰입을 하게 됩니다. 과몰입의 가장 큰 위험은 자신도 모르게 이야기를 과장하거나 살을 붙여서 사실이 아닌 이야기를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럼 결국에는 지나친 언사로 신뢰와 신용을 잃게 될 수도 있습니다. 역설적이게도 실제로 대화를 주도하는 사람은 잘 들어주는 사람입니다. 말하는 사람이 주도권을 쥐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실은 이야기를 들어주는 쪽이 대화의 방향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대개 많이 쓰는 말은 논리의 영역입니다. 사랑이나 우정, 가족 관계에서 쓰는 감성의 영역보다 논리의 영역이 비교적 더 넓은 영역이지요.

누구나 잘 들어주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이는 심리학 실험을 통해서도 이미 증명된 사실입니다. 잘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상대방에게 화술이 뛰어난 사람으로 인식될 수 있어요. 그래서 일단 잘 듣는 것이 최고입니다.

눈을 마주쳤다는 것, 이 작은 행동이 주는 메시지는 무엇일까요? 비단 사자와 소의 관계가 아니라 인간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당당하게 시선을 마주하는 사람을 대할 때는 무의식적으로도 그 사람에 대한 존경이나 예의를 차리는 확률이 높아집니다. 반면에 눈을 피하면서 소통하면 상대방에게 일종의 우월감을 줄 수 있습니다. 소통의 내용과 논리를 떠나 눈을 마주치지 않은 작은 행동이 관계의 우열을 가리는 것이지요.

제 인생을 바꿔놓았던 협상의 기술. 그 다섯 가지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상대가 더 많이 이야기하도록 배려하세요.

둘째, 대답보다 질문을 많이 하세요.

셋째, 협상 당사자가 아닌 제3자를 활용하세요.

넷째, 자신의 욕구를 먼저 드러내는 것도 좋아요.

다섯째, 상대의 욕구가 생각보다 많다는 걸 염두에 두세요.

원하는 것을 얻고 싶다면 당신의 간절함을 잠재의식에 담아야 합니다. 그리고 목표 달성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순간에서도 멘탈이 흔들리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종이에 써서 갖고 다니거나 집안 곳곳에 붙이면 좋습니다. 당신의 발길이 닿는 모든 곳에요! 이는 잠재의식을 바꾸는 가장 기초적인 방법입니다.

두려움은 집중할 것이 무엇인지 모를 때 생겨나는 감정입니다. 집중할 것이 무엇인지 지식으로 무장한 사람에게는 잘 일어나지 않는 감정이지요. 스트레스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에게 방도가 없을 때 사람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스트레스 상황의 대처법이나 해결책을 찾아본 후 자신의 스트레스가 조절이 가능하다는 것만 인지해도 심적으로 큰 위안을 얻을 수 있습니다.

복잡한 문제일수록 단순하게 생각하고 칼로 매듭을 잘라내듯 과감한 결단을 내리는 게 최선의 방책일 때가 많습니다. 단순하게 생각한다는 것은 본질을 볼 수 있을 때만 가능해지죠. 당신이 이 진리를 깨닫고 기회를 보는 눈을 뜨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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