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알지만 당신은 모르는 30가지 - 돈, 성공 닥치고 지식부터 쌓자
이리앨 지음 / Storehouse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 안에 책이 있는 느낌이랄까?

그런 면에서 이 책의 표지 디자이너가 책을 잘 읽고 디자인한 느낌이다. 저자는 책을 읽고 그 책에 나와있는 핵심을 자신의 시선으로 정리했다. 이 책 한 권을 읽으면 30권의 책을 다 읽은듯한 느낌이 들 것이다. 이 중에 내가 읽은 책도 꽤 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다른 관점에서 본 것도 있고, 차마 내 기억 속에도 사라져버린 이야기들이 새롭게 등장한 느낌도 들었다.

이런 분이랑 책 모임을 하면 꽤 재미있을 것 같다. 나의 시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읽고 분석했는지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새롭게 느끼게 된 것은 '게리 바이너척'에 대한 내용이다. 나는 그가 쓴 2권의 책을 다 읽었다. 그때 내가 그의 책을 보고 느낀 건 SNS 활용을 잘해서 성공한 사업가의 이야기였다. 하지만 이 책에 나온 게리 바이너척의 이야기는 그를 다르게 분석해 놓았다. 그가 사업가로서 어떤 사람이었는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사업을 하게 되었는지, 내가 미쳐 발견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 정리해 주어서 새로운 책을 읽은듯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작가는 이렇듯 책을 읽고 자신의 생각과 자신이 분석한 것을 잘 버무려주었다. 나는 그저 1차원 적에서 책을 봤다면 작가는 3차원적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설명해 준 느낌이다. 그들은 알지만 나는 모르는 것이 무엇일까? 아마도 나의 수많은 편견들과 왜곡된 생각으로 인해 보고 싶은 부분만 보고나 한곳만 봤던 나의 시선을 조금은 더 크게 확장시켜 준 것은 아닐까? 같은 사물을 바라보더라도 그 사물에 대한 지식의 깊이가 다르다면 나와 작가는 전혀 다른 것을 본 것과 같다. 계속 이런 생각을 하면서 이 책을 읽었던 것 같다. 사물을 깊이 있게 볼 것. 그리고 깊이 있게 보려면 확대된 시선과 생각을 가지고 있어야 할 것.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배우게 된 것 같다.

< 다시 읽고 싶은 글귀>

[흔들리지 않는 돈의 법칙]에서 토이 로빈스는 '인생은 무언가를 성취하는 것만이 아니라 본인의 소명을 다하는 것이다'라는 이해의 큰 틀 안에서, 투자 전문가들과 함께 돈, 부, 투자에 관해 이야기한 내용을 책에 담았습니다. 저자는 뇌과학을 바탕으로 한 라이프 코칭 경력이 많은 사람답게 책에서 일반인들이 부자가 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조건들을 거침없이 이야기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부를 축적하지 못하는 이유는 자신의 뇌 때문이다."

부를 이루는 방법에도 80 대 20의 법칙이 적용된다고 하면서 부를 이루는데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의 80%가 심리적 문제이고, 20%가 방법론적 문제라고 합니다.

1. 가장 큰 실수는 내가 틀리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2. 두 번째 실수는 최신 유행을 트렌드라고 착각하고 잘못된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3. 세 번째 실수는 지나친 과신입니다._ '우리의 능력과 지식을 과대평가하는 것은 재앙의 레시피다'라고 책에 적혀있습니다.

토니 로빈스는 이 과신의 심리 현상에 카운터를 날리면서 세 가지 실수를 더 넘을 수 있는 해법을 두 가지로 설명합니다.

"진짜가 되어라. 그리고 정직해라. 당신이 특별한 재능이 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 자체가 재능일 수 있다. 왜냐하면 본인의 재능 있다고 과신하는 사라들보다 실수를 차단할 가능성을 더욱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게리 바이너척 정도 되니까 성공하는 거야'라는 생각과 '성공은 남의 것'이라는 닫힌 사고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되는 게리 바이너척의 성공 요소를 분석해보겠습니다. 잘 염두에 두고 적용한다면 당장 사업이 아니더라도 어떤 일을 할 때 가장 나은 버전의 나 자신과 함께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너의 말을 채권이다. (Your word is bond)" 게리의 아버지가 항상 그에게 한 말이 있었습니다. 간단히 말해 '너의 말은 신용이다, 돈이다"이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입니다. 많은 사라들이 게리 바이너척을 좋게 평가하는 이유 중 하나는 사람들을 상대로 고액의 수수료를 받으며 희망을 팔거나 사업 노하우를 판매하려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실 단순한 마케팅이나 얕은 사업 지식, 노하우보다 더 어려운 이야기를 합니다. "사업을 원한다면 사장의 그릇을 만들어라. 너 자신이 최고의 자산이 되어라. 자신에게 투자하는 것을 잊지 말라." 그리고 이렇게도 말합니다. "당신이 세상에 나왔다는 것은 4,000억 분의 1의 경쟁을 뚫었다는 이야기다. 자신에게 배팅을 해라. ( Bet on yourself!)

세 번째입니다. 자기 인식, 다시 말해 "너 자신을 알라 (Know who you are!)입니다. 자신을 안다는 것은 나의 능력과 역량을 안다는 것인데, 이렇게 해야 내가 목표로 하는 것에 맞는 것들을 가져가고, 그렇지 않은 것들을 쳐내면서 성공을 이루게 됩니다.

네 번째입니다. "돈을 실용적으로 사용하라 (Be practical with your money!")입니다. 돈을 실용적으로 쓰기 위해서는 지금 처한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다음 레벨로 올라가는 데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따져봐야 합니다. 그리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는 모델에 집중하되 완벽한 상황을 꾀하지는 말아야 한다고 합니다.

다섯 번째입니다. "돈보다 더 중요한 것들이 있다 (There are more important things than money)입니다. (중간 생략) 그리고 돈만 좇았을 때,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을 좇을 때보다 실제 돈을 얻는 속도가 느려진다고 합니다. 돈을 좇았을 때는 돈에 대한 정보와 지식, 사례를 많이 알 수 있어도 실제로 돈을 소유한 것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휴먼 팩터를 고려해야 합니다. 돈만 좇는 과정에서는 나라는 사람을 흥분하게 할 만한 것이 없습니다. 게리 바이너척은 자신을 가슴 뛰게 만들고 살아 있는 느낌을 주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여섯 번째입니다. "진짜 나다워져라 (Be the real you)" 사실 이 부분은 퍼스널 브랜딩과 관련 없습니다. 퍼스널 브랜딩은 사업가로 고객을 만나는 것과는 달리, 내가 나의 브랜드를 걸고 관객 앞에 서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이 나에게 원할 것 같은 모습으로 꾸미거나, 제한된 나의 모습으로 사람들 앞에 서면 결국 사람들에게 외면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퍼스널 브랜딩의 측면에서 나다워지라는 말은 변하지 말라가 아니라 항상 옳은 것을 행하되 발전의 측면에서는 계속해서 변화하라는 의미입니다.

빌 캠벨이 추천하는 방법 중 몇 가지를 설명하겠습니다.

첫 번째, 사람을 최고 자산으로 여겨라. 일을 좀 그르치거나 실패한다고 해서 언제든 교체할 수 있는 기계처럼 여기면 안 된다.

두 번째, 일대일로 성장을 도모하라. 일대일로 만나되 친목 도모식의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빌은 성과, 동료 관계, 혁신 이렇게 항목의 틀을 머릿속에 정해놓고 항목별로 대화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세 번째, 매니저는 조력자가 되어야 한다.

네 번째, 일탈적인 천재들을 관리하라.

다섯 번째, 직원들에게 관대하게 보상하라.

1. 상대를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방법을 가르쳐준다는 것은 마케팅일 가능성이 크고 그대로 따라 했다가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2. 원하는 것을 얻는 것이란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고려한 상황에서 서로에게 윈윈이 될 때 가능한 것이다. 이것을 한마디로 협상이라고 한다.

3. 협상은 전투가 아니라 발견의 과정이다. 가능한 많은 정보를 밝혀내는 것이 목표다. 옳은 것이 성공적인 협상의 열쇠가 아니다. 올바른 사고방식을 갖는 것이야말로 열쇠다.

4. 협상은 관계 형성을 기반으로 대화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좋은 협상가가 된다는 것은 경청하는 능력과 대화에 필요한 스킬을 갖추는 것이다.

5. 끝까지 들어라. 끝까지 상대의 말을 들으며 내 안에서 싹트는 넘겨짚고 싶어 하는 자의적 해석의 목소리를 잠재워야 한다.

6. 미러링을 사용하라. 상대방의 스피치 패턴 파악하고 모방하는 미러링을 통해 상대가 느끼기 편하도록 하라.

7. 공감하고 신뢰를 쌓아라. 공감한다는 것은 상대방의 의견에 무조건 동의하라는 뜻이 아니라 상대방의 관점에서 이해를 하는 것이다.

8. NO라고 말하며 안정과 모멘텀을 찾아라. No라고 말하는 것은 문자 그대로 거절하는 게 아니다. "난 더 시간이 필요해. 동의하기에는 준비가 안 되었어. 정보가 더 필요해"라는 의미일 수 있다.

9. 협상 스타일 세 가지.

(1) 분석가. 냉담해 보이지만 꼼꼼하고 체계적인 스타일

(2) 수용자, 관계를 형성하고 윈-윈을 얻으려는 스타일

(3) 일을 마무리하고 싶어 하는 스타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