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1시간 엄마표 영어 - 이걸로도 엄마표가 안되면 학원에 보내라 엄마의 서재 6
이은미 지음 / 센시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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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영어를 시작한 지 3개월 차다.

나는 엄마표라는 말에 처음에는 질려 했다. 그렇게 신경 쓰고 싶지도 않고, 억척스럽게 해내지도 못한다고 미리 겁먹었다.

그러다 지인들과 함께 컨셉을 바꿨다.

열정적인 엄마들처럼은 할 수 없겠지만, 내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 한번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힘들지 않고 즐기는(?) 차원에서 시작해 보자고 했다. 그렇게 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3개월도 꾸준하게.. 매일매일 ... 하루에 10분씩!

언어는 꾸준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고 10분으로 잡았다.

영어책은 한글책보다 글 밥도 적고 얇기 때문에 10분이면 무리 없이 한 권정도 읽을 수 있어서 하루에 10분이라 생각한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을 쓴 저자의 첫 책이 <하루에 10분 엄마표 영어>라는 책이다.

그리고 두 번째 책이 바로 <주말 1시간 엄마표 영어>다.

하루에 10분도 어려운 워킹맘들을 위한 <주말 1시간 엄마표>

<엄마표 영어>를 부담이라고 생각하는 워킹맘들에게 주말에 아이를 위하여 1시간 만이라도 해보세요!라고 말한다.

헉... 더 이상 할 말이 없다.

하루에 10분도 어렵다면 주말에 1시간.. 더 이상 회피할 방법이 없다.

그런데 그 마음 이해할 것 같다.

나도 엄마표 영어를 시작하려고 할 때 부담으로 다가왔다.

나의 모든 신경을 아이에게 쏟아야 할 것 같고, 나는 없고 아이만 있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

나는 아이와 함께 성장하고 싶은 엄마인데...

아이만 성장하는 건 나도 원하지 않는 컨셉이라 나와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이가 초등 입학을 하고 나서부터는 아이의 학습에 엄마가 전혀 신경을 안 쓸 수가 없다.

나처럼 무심경한 사람도 신경이 가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다.

그래서 10분만 하자! 딱 1권만 읽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것이다.

아이가 유치원 생일 때까지는 전혀 학습 쪽에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학생이 되고 나니 달라진다. 엄마가 신경 써줘야 하는 부분이 있다.

특히나 영어는 엄마가 신경 쓰는 것과 신경 쓰지 않을 때 전혀 다른 아웃풋이 나오는 것을 경험하고 나서 확신하게 된다.

엄마표 영어를 시작하면서 관련 책들을 많이 읽었다. 정말 엄마표 영어에 대한 책은 정말 수도 없이 많다.

추천하는 책도 보면 비슷한 책들을 많이 추천한다.

추천 영상도 보면 비슷하다. 그중에 나와 맞는 것을 선택하면 된다.

내가 보기엔 나와 비슷한 컨셉을 찾아서 하면 될 것 같다.

나 같은 경우는 열정적인 엄마도 아니고, 아이와 함께 성장해야 하는 엄마이기 때문에

오랫동안 아이를 봐주거나 아이를 위해서 내 모든 시간과 신경을 쓸 여력이 없다.

그래서 나 같은 경우는 <하루에 10분 엄마표영어>컨셉이 맞고,

이것도 어렵다 하는 분들은 <주말 1시간 엄마표 영어> 컨셉을 따라 하면 된다.

이제 막 엄마표 영어를 시작해 볼까? 하시는 분들이 보면 좋을 것 같다.

아마 엄마표 영어라는 말만 들어도 나처럼 부담으로 다가오는 엄마들이 많을 것이다.

엄마표 영어는 엄마의 희생이 아니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즐기는 시간으로 여기면 된다. 희생이라고 생각하는 순간부터 하기 싫어진다.

하루에 10분, 그것도 어려우면 주말 1시간을 이용해서 아이와 함께 즐기는 시간으로 이용하면 된다.

엄마표 영어를 하면서 좋은 점은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생기는 것이고,

또 영어를 놀이처럼 할 수 있고, (나 같은 경우는 아이와 영상으로 찍어서 인스타에 따로 올려준다.

아이는 영상을 찍는 그 순간을 즐겨 한다. 매일 올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지인들과 함께 한다면 서로가

서로에게 좋은 페이스메이커가 된다)

잊었던 영어를 다시 떠오르게 하고,

엄마도 함께 공부를 하게 된다는 것이다.

공부는 "너만 공부해! 엄마는 놀게"할 수 없다.

네가 하니까 엄마도 해야겠다! 가 진짜 공부이다.

엄마표 영어를 시작하면서 나도 영어공부를 한다.

다시 영어에 관심을 두게 되고, 쉬운 영어로 하니 자신감을 얻게 되는 건 보너스다.

엄마표 영어를 시작하려고 생각한다면 부담 없이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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