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괴 사냥꾼 이두억 1 - 혈호의 습격
김민성 지음, 송동근 그림 / 토토북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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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판타지 열풍이 불고 있어서 요즘들어

요괴 구미호 관련 아이들 동화가 많이 나오죠.

마녀가 마법을 부리는게 기본이라면

우리나라는 구미호가 사람을 사랑하거나

홀려서 잡아먹거나 하는 이야기가 주로 나오죠.

이책은 조금 다르게 요괴잡는 이야기네요.


두억이, 호아, 이수혁, 창우, 날개할아범, 보현태모, 한회명

이수혁은 요괴잡을때 중심으로 몸통꾼이라고 해요.

두억이 아버지이고

커다란 칼에 고리가 여러개 달린 육환도을 무기로 쓰고

창우는 꾐쇠 요괴를 꾀어 싸움에 유리한 곳으로 끌고나오는 일을하고

창을 사용해요.

날개할아범은 거들뱅이로 요괴를 잡는 기술 술법을 쓰는데

두억이를 손주처럼 애지중지 하면서 척경준의 삶을 뒤로 하고

넷이 살면서 요괴사냥을 하는 요괴 사냥꾼이예요.



두억이는 어리다고 아버지가 요괴사냥꾼에 끼워주지 않아요.

날개할아범에게 훈련을 열심히 받는데도 말이죠.

실력을 증명해 보이고자 시체두꺼비를 잡기로 맘먹고

꾀어내오고 싸우다 함정에 넣고

도낏자루를 힘껏 움켜쥐었는데 눈에는 푸른빛이 나고

머리는 삐쭉 솟고 팔뚝에는 힘이 불끈!

요괴사냥꾼의 아들이라그런가요?

요괴때려잡자하니 어디서 힘이 샘솟는건지

눈에서 레이져 광선이 ~~

두억이는 첫번째 요괴사냥에 성공 시체두꺼비를 잡았어요!



억이 아빠 이수혁의 귀마는 주인과 종속계약으로

맺어져 있는데 손끝을 깨물어 피를 내고

주문을 외우면 나타나는 데 너무나 멋진것같아요.

뛰어난 요괴 사냥꾼만 부릴 수 있다는 그림자 말 귀마.

이런생각을 한다는 것도 대단한것같아요.

그림자말을 부릴수 있다니 언제 어디서든 부를수 있고

이수혁은 내내 멋짐뿜뿜 그러나 내색하지 않는 부성애를

지닌 인물로 보여요.

두억이 한테 조금만 잘해 주었어도 좋았을것을

아버지들은 왜 다들 그러는 건지.



아버지의 명성은 자자해서 수소문해서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귀수산의 보현태모가

찾아왔어요. 황금털을 지닌 돼지 요괴가

다음신녀가 될 호아를 데려갔다고 찾아달라는 부탁을 하네요.

자신도 같이 가겠다면서 능력을 플렉스~

족자에서는 신통력을 지닌 신령한 동물 벽화구가 튀어나오고

태모가 부는 피리에서는 상처를 치유하는

신기한 힘이 있어요.




황금돼지를 잡으러 가는길에 여러 요괴들과의

싸움이 재밌고 실감나게

표현되어있고 중간중간 나오는 그림이

재미를 더하게 만들어요.

이게 판타지가 가진 힘인가요?

볼수록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더라구요.

애들책인데도 어른이 봐도 재밌어요.

후반부로 갈수록~ 흥미진진 요괴모험이 펼쳐집니다.

요괴도 벌벌떨고 싫어하는 호아와

아버지에게 인정받고 싶어하는 두억이

묵묵하고 성실한 이수혁

요상한 요리를 잘하고 술법에 능한 날개할아범

마음은 따뜻하지만 말이 안예쁜 창우

귀수산의 보현태모까지

한데 어우러져 귀수산으로 가는길에

만나는 요괴인데

오우~ 비주얼이 무시무시하네요.

혈호를 토벌하러가는길

수혁이 가족과 귀수산팀은 모두 잘 통과해서

귀수산에 도착할 수 있을지.

뒷부분에서...이야기가 끈겨서 너무 궁굼해져버린

2권도 기대가 됩니다.

한국형 판타지라해서 구미호가 나올까했는데

요괴가 나와서 의외였지만

너무나 재밌게 빠져서 봤어요.

두억이의 활약이 앞으로 더 많이 펼쳐 질것같기도 하고

두억이의 마음 한켠에 무거운 돌이

두억이를 지켜주길 바래요.

2권에서 두억이의 성장이 어서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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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을 파는 고슴도치
슬라비 스토에프 지음, 마테야 아르코바 그림, 김경연 옮김 / 다봄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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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팔게 없어 미움을 파나..

이 고슴도치 참 못된것 같아요.

예쁜 마음도 얼마든지 많은데 굳이 왜 미움이였을까요?

고슴도치가 자신이 미움을 받고 있는 것이 싫어서는 아니였을까 싶은

그런 생각도 들기도 하네요.

미움을 파는 고슴도치 같이 보실래요?



고슴도치는 파란 수레를 끌고다니면서

미움을 판다고 숲속을 돌아다녀요.

여기 저기 돌아다니면서 미움을 팔죠.

왜 미움이였을까..?

아무도 고슴도치의 물건에는 관심이 없죠.

숲속 동물들은 사랑이 가슴을 가득 채우는 짝짓기 계절을 제외하고는

차분하게 지내는 걸 좋아했기 때문에

미움을 누가 사겠냐고 했죠.

미움은 불쾌한 건데 말이죠.


숲속에서 미움을 사는 사람이 있을까?

싶었는데.. 잠깐 방심하고 쉬는 사이

보이는 고슴도치에게 왜 수레를 밀고 다니는 거냐고

호기심을 보였다가

말도 안되는 이간질에 속아 넘어가는 다람쥐.

사실을 확인도 안하고 왜 믿어 버렸을까요.

사실확인을 먼저 했으면

미움을 사는 일 따위는 안했을 수도 있는데 말이예요.

고슴도치의 말은 빈틈을 찾아 파고 들었고

다람쥐는 자신이 모르는 일이 숲에서 일어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했어요.


정보와 아이디어를 판다며 그것에 대한 댓가를

요구하는 고슴도치

다람쥐에게 정보를 댓가로 도토리 열개당 하나씩

달라고 하더니 도토리 부자가 되었네요.

먹을것도 아니면서

저 도토리를 이용해 또 다른 미움을 파는데 쓰네요.

숲속의 차분했던 동물마을은

어느새 미움이 하나 둘 생기기 시작해요.


비극이 닥쳤을 때 미움이 더 잘 팔린다는걸 아는

고슴도치에게

다시한번 미움을 팔기회가 오네요.

태풍이 지나간듯 모든 것이 물에 잠기고

종종거리는 숲속 동물들

살짝 도와주는 척을 하면서 비버에게 미움을 팝니다.

그댓가로 집을 요구하고요.

다른 동물의 눈에서 어두운 불꽃을 보면서

미움의 씨앗을 잘 심었다고 흥분하는 걸 보니 왜이렇게 미운건지

아휴! 정말이지 어쩜


숲속동물들이 미움을 산 덕분에

고슴도치는 솜털로 만든 침대에서 따뜻하고 편하게 잠을자고

먹을 것도 풍족했어요.

그러는 동안 동물들은 떨며 굶주리며 슬픈겨울을 보내야만 했어요.

따뜻한 봄이 오면 다시 행복했던

숲속으로 돌아 갈 수 있을까요?

다른마을로 옮겨다니며 미움을 파는 고슴도치는

언제쯤 그만 할런지.

미움은 아주 작은 틈을 놓치치 않고 스미고

그럴듯한 속임수로 거짓말을 하고 이간질을 하는말엔

솔깃하게 만들어 서로를 못 믿게 만들어버리는

서로에 대한 복수심으로 가득차게 되죠.

이 난관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뒷이야기를 기대하세요.

거짓말을 믿어버리는게 제일 쉬워요. 진실은 항상

어렵고 힘들고 찾아야 되더라구요.

"어떻게 고슴도치 한 마리가 이렇게 많은 우리 모두보다 강할 수 있었을까요?

우리가 그를 강하게 만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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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 기초 영어공부 혼자하기 - 세상에서 가장 싫었던 기초영어가 쉬워진 이유 난생 처음 끝까지 본 시리즈 2
Mike Hwang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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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 은 단어에서 문장으로

단계별로 단단 하게

기초 영어 공부 혼자하기의 줄임말이예요.

아마도 다이아 몬드처럼 단단한 영어실력을

만들어주고 싶은 저자의마음이 반영된 제목이 아닐까 싶네요.

단단하게 혼자 영허공부하는 방법을 익히도록

이끌어 주는 책이라고 보면 될것같아요.

전 책을 보면 머릿말을 읽고 저자가 하라는 대로 하는 편이예요.

저자의 주문이 있을경우는요.

이책은 저자가 한번에 꼼꼼히 보지말고 대충 여러번 보라고 해서

서평하기전에 여러번 훑고 있는 중입니다.


문법 , 한글작문 ,단어발음,영어작문까지

네가지의 단계를 합쳐서

단단한 영어기초 만들어줄 '단단'

이책을 보니 초등학생, 엄마표 영어하는 엄마,

오랫동안 영어에 손을 떼서 뭘 해야할지 모르는 어른

기초가 잡히지 않은 중고생 등

다양한 부분의 필요한 사람에게 고루 읽으면 좋겠다 생각이 든 책이 예요.


 


저자의 화려한 이력이 눈길을 끌었어요.

영어학원 안다니고 학교 수업만 했더니 영어가 싫어졌는데

영어를 아무리해도 점수가 낮았고 취업의 문도 좁았기에

좋은 선생님을 만나 재밌게 영어를 다시 시작했고

영어 학위를 받고 학비도 벌기위해 영어강사를 시작했대요.

그러면서 영어출판사를 운영했고 영어를 못했기에 잘가르칠수 있는 방법을

알게되서 많은 이들과 나누고 싶으셨나봐요.

"틀려도 자신있게!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세상에 없습니다."


맨날 외워도 영어로 말 할 수 없는 이유 아시나요?

예전에는 중학교 부터 였지만 지금은 초등학교시절부터 배우죠.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대학교 십년을 넘게 배워도

외국인이 말시킬까봐 눈마주치는걸 피하기도 하죠.ㅎㅎ

영어 시험보는 실력으로 다져진 교육은

회화를 할 수 없는 사고과정으로 되어 있어서예요.

영어로 많이 말해보고 영작도 해보고 영어식 사고를 하지 않으면

대화는 어려운 것이 당연한거예요.

1일 1문법 , 5문장 , 4주 완성!

문법-한글작문-영어발음-영어작문 순으로 4단계로 되어있으며

qr코드로 접속하면 저자의 무료강의와 원어민의 mp3파일이 담겨있어요.

각각의 구성을 살펴보면서 영어실력을 다져볼까요?


 

이책이 다른책과 다른점은 글자를 크게만든 영어책이예요.

아마 이렇게 크게 나온 책은 없지 않을까 싶은..

아이들이 보기엔 내용이 적어 보이니 부담이 없고

어르신들이 보시기엔 한글로 적혀있고 글자도 크니 보기 쉽고

여러 다양한 연령층을 생각한 구성이 좋더라구요.

시작은 알파벳발음 부터 한글로 최대한 비슷한 발음을 적어놓아서

아이가 너무나 좋아 했어요 ㅎㅎ

좀 아쉬웠다면 a 는 아 , 어 , 애 , 에이 이렇게 소리 날 수있는 걸 다 적어놓았는데

약할때는 아 , 어 /강할 때는 애 , 에이 라고 씌여있어요.

강한건 언제를 약한건 언제를 뜻하는지도 씌여있었다면 좋았을건데

어떤 의미로 써놓은건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강의를 찾아보니 강세에 따른 표시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역시..강의와 책을 함께 볼때 시너지가 더 높아지는 듯하네요.

(2시간에 끝낸느 한글영어 발음 천사, 아빠표 파닉스를 참조하시면

발음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어요.)

그래도 파닉스 음가를 여기서 다 편하게 볼 수 있다고

한가지 알파벳이 나오는 여러가지 소리를 적어놓은 책이라

아이에게 가르칠 때 좋긴 한거 같아요.


 

영어는 그림을 그리는 언어이므로 수를 알아야 그릴 수 있다!

흥미를 끄는 소제목으로 매일매일 적어놓은 순서가 궁금증으로 이어져

학습의 효과가 좋은 것같아요.

bug 한마리 일때 a bug

여러마리 일때 bugs

모든 명사 한개일때는 a

모음으로 된 단어로 시작할때는 an을 사용한다.

1단계에서는 a , an , s 를 붙이는 방법에 대한 설명이 들어있고

영어로 표현하기 전에 한글로 표현하면서 익숙해질 수 있도록

2단계에서는 하나라는 표현을 한글로 표현하는 문제가 5개

친구 한명 한친구 , 친구 여러명은 친구들

어렵지 않은 한글로 연습을 하는 거예요.

3단계는 단어 발음을 익혀보는 거죠.

앞에서 한글로 익혀봤던 문제속 한글을 영어로 바꿔 단어로 익히는 거예요.

마지막 4단계는 영어작문이예요.

금방 배운 영어 단어를 한명 일때 와 여러명일때를 나눠 써보면서

한글로 접했던 문제 그대로 영어로 하는 반복적인 느낌이 들어서인지

어려운 느낌없이 진행이 되네요.

단어를 몰라도 괜찮아요. 옆에 써있거든요.^^

자꾸 쓰다보면 익혀지니까 걱정말고 따라오심 됩니다.

관련 자료들과 유튜브에 단단영어 사이트를 올려놨어요.

전일에 걸친 강의가 많은 도움을 주니 책과함께 꼭 들어보시길 추천드려요.




 

영어의 70% 이상은 이 순서로 말해야만 한다!

영어는 조사가 없어서

한글 처럼 순서가 바뀌면 이해가 되지 않는거예요.

누가 한다 무엇을 이구조가 영어의 70% 이상을 구성하기 때문에

꼭!! 익숙해 져야 하는거예요.

문법으로 말할때는 3형식 문장이고요.

상태,모습에 대한 설명을 할때는 be동사를 사용하면 되구요.

요것만 알아도 영어의 대부분의 문장을 만들 수 있다고 하니

꼭 기억하면 좋겠죠? 어렵지 않은 설명과 강의가

쏙쏙 하루에 정해진 양이 많지 않아서

부담없이 하기에 너무 좋네요.


 

처음에는 초등학생으로 시작했다면 점차 난이도가 올라가서

중학생정도도 볼 수있도록 만들었다고 하셨는데

책의 절반을 넘어오니 딱 티가나요.

처음에 나왔던 문장에서 하나 더 늘어나요. '어떻게???'

무엇을의 상태 모습을 나타내는 어떻게! 이부분이 나오는 거죠.

추가 설명을 궁금하게 하는 '한다'는 형용사나 명사로 무엇을 설명해 줄 수있어요.

이또한 같은 구성으로 한글문장으로 고치고

영어 발음을 익혀보고

그다음 영작을 해보는 순서예요.

이쯤이면 순서도 익힐만 하실것 같아요 ㅎㅎ

마지막 부분에는 빈도순500 단어가 적혀 있어요.

많은 빈도를 나타내는 건 그만큼 많이 쓰인다는 거겠죠.

적혀있는 500개가 많다고 생각하면 많을 수도

이미 아는 것이 더 많을 수도 있어요~

한번 확인해 보시고 외워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영어 관련해서 항상 모든 질문을 성심껏 답변해주신다고

열려있는 저자님의 마지막 말씀이 귀에 남네요.

이런 저자 책이라면 읽어볼만 하지 않을까요?

대충 여러번 자주 보면 더 없이 좋은

기초를 단단하게 만들 수 있는 영어책 단단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기초를 다잡기 위한 모든 분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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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박! 춤추는 변기 저학년 씨알문고 2
박현숙 지음, 박규빈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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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변기로 이렇게 재밌는 동화가 나올 수도 있나봐요.

작가님의 상상력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너무나 유쾌하게 재밌게 아이의 깔깔 웃음을 들으면서

읽었던 내용이라 저학년 아이들

특히! 변비 있는 아이들에게 추천해보고 싶네요 ㅎ

춤추는 변기?

변기에 앉게 되면 춤을 추나 ? 무슨 내용이지 하고

아이가 흥미롭게 봤는데

그림을 보고는 빵로봇인가?? 처음에는 못알아봤던 그림인데

마지막에 가서는 아하! 했던 표지랍니다.

얼마나 재밌냐고요?

일단 박현숙 작가님 책이구요.

네~ 그 수상한 시리즈 그작가님이요.

그리고 아이들 제일 좋아하는 소재

똥!과 관련된 변기 이야기랍니다.

이정도면 아이들의 흥미는 충분히 끌었을 것 같은데요?

오!대박 이게 어머 대박이야! 이대박이 아니고

이름이라는거에 처음부터 웃는 아이

이름이 대박이래요~!!

성이 오씨라 더 특이하고 재밌게 느껴졌나봐요.

대박이는 변비예요. 엄마가 변비에 좋다는

콩을 잔뜩넣고 밥을 해놓고 출근하면

엄마 없는새를 틈타 변기에게 변비에 좋다더라 하면서

변기에게 줘버리고

매일 화장실 변기에 앉아 똥나오길 기다리느라

학교에 늦기는 다반사

오죽하면 선생님이 엄마한테 전화를 할지경이니까요.

오늘도 엄마의 잔소리는 시작됩니다.

콩은 골라내지 말고

똥이 안나오면 그만 나와

너무 오래 앉아 있어도 변비에 안 좋아

오늘은 절대 지각하면 안돼

집에서 나가면 어디도 참견하지 말고 학교로 쭉 가

한차례의 엄마 잔소리가 끝나고

똥을 누지 못하고 대박이는 오늘도 화장실에서 나오네요.

엄마의 몸에서 나오는 불~ ㅋㅋ

아침부터 퐈이어~라서 엄마도 힘들겠어요.

대박이는 학교가기 위해 여유있게 나왔지만

가는길은 험난해요.

참견하고 싶은일은 왜이렇게 많은건지

닭집 아저씨가 철물점네 백구에게

달걀판을 왜 물어가냐고 따지다가 백구가 깡충깡충 뛰어오르며 짖으니

백구를 향해 몸을 날리던 닭집 아저씨가 철퍼덕~

일어나시면서 새로산 슬리퍼 끈이 떨어졌다고 속상해 하시네요.

닭집아저씨는 같은반 친구 성민이 아빠예요.

아저씨와 말을 하다보니 학교 가는 걸 깜빡했어요.

세상에 이런..이러니 엄마가 그렇게 학교를

쭉~!가라고 얘기를 했던건데 말이죠!

전속력으로 학교를 갔지만

선생님한테 한소리 들었어요. 늦지말라고 엄마한테

당부까지 했는데 늦었다고요.

엄마한테 전화할까봐 마음이 조마조마 해요.

개하고 싸우는 닭집아저씨의 그림이

무슨 매트릭스 보는것같은 재미를 주네요. ㅎㅎ

시험을 보고 시험못본 친구를 보고 놀렸다가

선생님께 꾸중듣는중에 화장실간다며

뛰어나가요. 이런 행동을 하면 안될텐데.

버릇없는 대박이 행동을 잡아줘야 할텐데 걱정도 되네요.

이런 아이쿠.. 뛰어나가다 옆반 선생님께 머리를 쿵!

말썽꾸러기 대박이

재미난 표현에 그림에 아이가 시종일관 깔깔대며

재밌다고 하면서 책을 보네요.

엄마는 대박이를 데리고 핸드폰을 사주고

항외과를 데려갔어요.

변비가 심해서 학교를 늦을 정도니 걱정이 될만도 해요.

여러 병원을 다녀봤지만 병원에서는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고..

이번에 간 곳에서는 다른 원인이 없다면

스트레스가 원인일거라고 말하네요.

변비가 스트레스가 원인이 될만큼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구나

라는 사실이 충격으로 다가 왔을 것같아요.

잔소리+ 스트레스 = 변비

엄마가 사준 핸드폰은 귀를 잡아당겨서

시시 때때로 전화하고 어디냐고 묻고 학교가라고 하고

화장실에서 나오라고 하고

변비가 더 생기겠어요

2학년인 대박이는 곧3학년이 되니까 엄마랑 공부하자고 하는데

1학년에도 어려웠는데 더어려워 진다는 말을 들으니

대박이는 머리가 아픈가봐요.

아....우리 아이랑 같네요.. 요즘 방학이라 2학기 예습시키고 있는데

공부는 하면 할수록 어렵다고 왜 해야 되냐고 자꾸 묻거든요.

맘 내켜야 빨리끈나는 공부 ㅠㅠ

"엄마는 어른이니까 쉬운 거지. 나도 엄마처럼 어린이 되면

쉬워질 거야." 이말을 대박이가 하는데

꼭 우리 아이가 하는 것처럼 들리더라구요.

아....맞다... 처음배우는거니까 어려운건데..

왜 제입장에서 생각하고 쉬운건데 라고 먼저 깔았을까요.

아이에게는 어려울 수 있는 것들을...

대박이 한마디가 콕콕 쑤셔대네요..

재활용품을 가져와 발명품을 만드는 시간

발명품은 원래 자신이 필요한 것을 생각해내는 데서

불편한것을 편하게 하고 싶은 생각으로 만드는 거지요.

성민이는 대박이가 재밌는 아이디어를 낼거같다며

같이 만들기로 해요.

대박이는 이래저래 생각하다

춤추는 변기를 만들기로 해요.

변기에 앉으면 똥이 저절로 술술 나오는~

어쩜 대박이에게 제일 필요한 건지도 모르겠네요.

이책같은 구성은 처음 봤어요.

내용도 물론 재밌는데

아래있는 그림이 내용을 다 말해주는

만화를 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라

표정이 살아있고 생각했던 것보다 글을

훨씬 더 재밌게 끌어올려주는 역할을 담당하는데요.

거의 전페이지에 걸친 그림만 보는 재미도

쏠쏠해요! 하지만 글은 더 재밌으니

글도 꼭 읽으시길 강추 합니다.

어쩜 글을 이렇게 맛있게 쓰셨는지 괜히 박현숙 작가님

쓴책을 찾아 읽는게 아니라는걸 다시한번 느꼈네요.

아이 입장에서 쓰여있지만

엄마로써 방학동안 잔소리가 줄줄~~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많이 준게 아닌가

반성이되기도 했어요.

재밌는 이야기와 그림이 한데 어울어져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읽은 저학년 동화

북멘토의 오대박! 춤추는 변기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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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이라 살아남았습니다
이마이즈미 다다아키 지음, 김지연 옮김, 이정모 감수 / 한빛라이프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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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이라 살아남았습니다

서점에 갔다가 아이가 흥미롭게 보더니 사서 열심히 보았던

'어쩌다보니 살아 남았습니다'를 썼던

동물학자라는 걸 알더니 이책도 재밌을거라며

어느새 다 읽어버린 책이랍니다.

얍삽한데 귀엽고 치열한데 슬픈 66종의 생물 도감

'이기적이라 살아남았습니다'

살아남은게 이기적이라고 하는게 맞을까요?

어떤식으로 살고 있길래 이기적이라는 말이 붙은걸까

의아했어요. 동물 곤충 식물

여러가지들이 기생해서 살기도 하니까

그런걸 얘기하나 싶기도 하고요.

그런데 팬더 표범 호랑이 곰 얘들이???

얍삽하다...뭔가 좀 안어울리기도 하는?

제목이 내용을 궁금하게 만드는 책

살펴보려고 해요.

이기적이라 살아남았습니다

이책에서는

포유류로 시작해서 조류, 바다 생물과 파충류,

곤충, 벌레잡이 식물, 바이러스를 마지막으로

생태계 속에서 얍삽한 방식으로

영리하게 살아남은 동식물에 관한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어요. 어쩜 알고 있는 이야기가 나올수도 있겠어요.^^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전 공생 , 기생 , 의태에 대한

정리도 되어 있더라구요.

서로 이익을 주고 받는 관계를 '상리공생'

한쪽은 이롭지만 한쪽은 이롭지도 해롭지도 않은 관계를 '편리공생'

한쪽은 이익을 얻고 한쪽은 손해를 보는 관계는 '기생'

그리고 '의태' 라는 것이 있는데

천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거나 먹잇감을 사냥하기 위해

자기몸을 다른 무언가와 비슷하게 만드는 행동을 뜻해요.

포유류에서 사자가 왜 이기적이라고 나온걸까요?

신경거슬리는 암컷의 새끼를 괴롭히는 폭군 소개 글만 봐도 느낌이 팍오는데요?

암컷 사자들이 사냥을 갈때 암컷한마리를 새끼들 돌보게

두고 가는데 이때 어떤 암컷은 이틈을 타서 눈엣 가시같은 암컷의

새끼를 못살게 군대요. 연약한 새끼에게 그러다니

완젼 치사빤스군요~!!

기껏 잡은 먹이를 어이없이 뺏기는 덤벙이 표범

이런이런 이건 저도 동물의 세계영상에서 본적이 있어요.

바보같이 사냥한 먹이를 처음거는 하이에나에게 뺏기고

두번째것도 나무에 걸쳐놓고 며칠 먹으려다 떨어뜨려버리면

다른 동물에게 빼앗기고 말아요.

이건 이기적인게 아니라 생각보다 바보같아서 안타깝더라구요.

의외였던 동물중 하나 귀여운 무늬아래 감춰진 무서운 경고 판다

귀여운 흑백 무늬가 사실은 살고 싶으면 가까이 오지 마! 라는 경고인데요.

자신은 위험한 존재이니 조심하라는 거래요.

진짜 그럴까요?귀여운 얼굴인데 사람들이 붙인건 아닐까 싶기도 해요.


조류와 바다 생물 파충류

바다 위를 누비는 비겁한 도둑 도둑 갈매기

어쩜 이름도 도둑 갈매기일까요! 남의걸 얼마나 뺏앗으면~ 얘는

얍삽한 애가 맞네요 ㅎㅎ

직접 사냥하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다른 새들이 사냥한걸

도둑딜 한대요. 자기보다 약한 새들을 공격해서 물고기를 떨어뜨리면

잽싸게 낚아챈다네요. 아이고~ 치사해도 이렇게까지~ 하다니!

범고래가 흘린 먹이는 검은 눈썹 앨버트로스꺼!

남극에서 가까운섬에 살면서 오징어 크릴새우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으며 사는데

잠수에 적합한 체형이 아니라 잠수는 잘 못하고

범고래를 따라다니며 고래가 흘린 물고기를 주워먹는대요.

경계심도 적어 사람한테 쉽게 잡히는 바보새라고도 한대요.

흘린거 주워먹는건 힘 안들이고 먹는법이니 똑똑한 새같은데요?

하나의 파트가 끝나면 칼럼이 나와요.

생물이 가진 특성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이기도 하죠.

입을 쩍 벌리고 먹이를 노리는 바다의 파리지옥 큰입멍게

입을 크게 벌리고 바닷물을 들이 마셨다가 토해내면서

작은 플랑크톤이랑 작은 갑각류만 걸러서 먹는대요.

일반 멍게하고는 생김새도 다르고

몸길이가 50센티나 되는 큰입물고기도 있는데 그건 물고기도 먹을수 있다하니

바다의 파리지옥이 맞네요~

이건 이름도 생소한 필로소마!

은혜를 원수로 갚는다네요. 머리는 폭이 넓고 얇으며 편평하고 투명한 특징이 있는데

해파리를 타고 이동한대요.

일 년 정도 해파리 몸에 들러붙어 살다가 배가 고프면 해파리를

잡아먹기도 한대요. 어머....

이동수단으로 이용하다가 잡아먹는다니 무서운 생물이였네요.




곤충 벌레잡이 식물 과 바이러스까지.

자기 자식을 낳기 위해 남의 자식을 죽이는 말총벌

벌은 남의집에 알을 낳고 기생하는 습성이 있대요.

그중에서도 말총벌은 하늘소 번데기 몸에 살란관을 찔러 넣어 알을 낳는대요.

시간이 지나 알에서 부화한 말총벌 애벌레는

하늘소 번데기를 야금야금 먹으면서 밖으로 나온대요.

아..정말 얍삽하네요.

벌레잡이 식물은 많이 봤는데 쥐방울 덩굴은 처음 접했어요.

파리를 통해 번식하는 식물로 파리를 유인해서

꽃가루가 담긴 방에 가두고 온몸에 꽃가루를 묻히고 탈출해서

다른 꽃에 앉아 번식을 하게 되는거예요.

가장 강력하고 약삭빠른 바이러스!!

정말 너무나 싫은 교활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요즘 너무나 많은 확진자수로 4단계라 모든부분에서 제약이

걸리고 있는 상황이지만 지금까지 방역에 열심히 해줬던 만큼

우리나라 국민이 잘 지키는 사람이 바보가 아닌

모두가 잘지켜서 코로나와의 전쟁이 끝이나길 바래봅니다.

제목처럼 이기적으로 살아 남았다고 느껴지는것도 있고

다양한 종류의 생물 동물 식물을 알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였어요.

어떤 책보다 흥미로운 부분을 잘 잡아서

아이들의 흥미와 지식을 함께 채워주는 책이였네요.

하나의 소개글이 짧지만 생물의 특성을 잘 설명하고 재밌는데다

사진만큼이나 섬세한 사진으로 함께하다보니

생물에 관심있는 모든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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