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학년인 대박이는 곧3학년이 되니까 엄마랑 공부하자고 하는데
1학년에도 어려웠는데 더어려워 진다는 말을 들으니
대박이는 머리가 아픈가봐요.
아....우리 아이랑 같네요.. 요즘 방학이라 2학기 예습시키고 있는데
공부는 하면 할수록 어렵다고 왜 해야 되냐고 자꾸 묻거든요.
맘 내켜야 빨리끈나는 공부 ㅠㅠ
"엄마는 어른이니까 쉬운 거지. 나도 엄마처럼 어린이 되면
쉬워질 거야." 이말을 대박이가 하는데
꼭 우리 아이가 하는 것처럼 들리더라구요.
아....맞다... 처음배우는거니까 어려운건데..
왜 제입장에서 생각하고 쉬운건데 라고 먼저 깔았을까요.
아이에게는 어려울 수 있는 것들을...
대박이 한마디가 콕콕 쑤셔대네요..